전공의와 의대생들
그리고 그들을 가르치는 교수들이
사표를 내면 다 받아 들여야 한다.
평양감사도 제가 싫으면 할 수 없다
그 자리에 갈만한 선생들과
의사로 사명을 다하려고 공부하는 학생들과
그리고 전공의로 인술을 베풀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힘의 논리와 인맥과 학연 지연에 막혀
기회마저도 잃어버린
훌륭한 의사 선생님들이
활동하며 인술을 베풀 기회가 되어야 한다.
의사 같지도 않은 인성을 가지고 알량한 기술로
환자를 볼모 해서 방자함이 끝에 달해졌으니
이번 기회에 모두 물갈이를 해야 한다.
일부러 나가라 할 수 없으니
이번 기회에 사표를 내면 모두 수리하고
최고의 인성과 의술을 가진 선생님들로 채우면 된다.
기득권으로 작당하고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망상에 빠져
오만불손하고 교만하고 불성실한 자들에게 백성들의 건강을 맡길 수 없다
불성실한 전공의들이 사표를 안 내면 쫓아낼 수 없지만
사표를 낸다니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학생을 바르게 가르치지 않는 교수가
학생을 부추기고 사표를 낸다니
그들 역시
선생의 자격이 없다 그러니 그들의 사표도 수리 되어야 한다
학생들도 시험을 치르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넣으며 못된 것부터 배워가는 그들도
의사 될 자격이 없다.
그들이 의사가 되면 갖은 로비와 뒷 돈 챙기기로
환자는 안중에도 없이 돈과 감투에 혈안이 될 것이다.
우리는 청렴하고 환자를 내 식구처럼
돌보고 치료하는 의사가 필요하다.
우리는 그들에게 선생님이라는 호칭과 함께
존경을 담아 대우하고 싶다.
오늘도 아픈 가슴을 쓸어 내리며 이 나라가 밝고 환한 나라이기를 기도한다
도도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