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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의 추억

| 조회수 : 1,483 | 추천수 : 0
작성일 : 2020-08-08 09:05:47



별이 ( 2009-05-31~ 2020.08.07)
예쁘고 순둥이에 잘 먹던 아이

가장 좋아하던 장난감, 리본을 꼭꼭 숨겨놓고 갔어요



양반다리로 앉아 있는 엄마 다리를 제일 좋아했구요


엄마가 제 에이스침대이면서 구름베개이었구요.



천둥치면 무서워 욕조에 꼭꼭 숨던 아이인데.. 비가 많이와서 심장이 아픈 아이가 더 힘들었나봐요.



따뜻한 햇살을 다시 보지 못하고, 평생 같이하던 동생 달이도 남겨 놓고 혼자 먼저 갔네요.

안녕. 이제는 편히 숨쉬고..고마웠어.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디블루
    '20.8.8 12:20 PM - 삭제된댓글

    비가 내려서 일까요
    울컥해지네요
    이쁜 별이는 분명 행복한 기억 가득 안고 떠났을겁니다
    가장 빛나는 별이 되어서 엄마와 달이 보라고 반짝거릴거에요 ㅜㅜ

  • 2. 요리는밥이다
    '20.8.8 1:10 PM

    요즘 날씨가 습해서 심장 약한 아이들이 힘들다고 들었는데...별이가 갔군요....예쁜 별아, 엄마와 달이와 함께 지금까지 행복했지? 이제 아픔 없이 푹 쉬자..베로니카님, 별이 잘 보내주시고..남은 달이도 잘 지켜주세요..

  • 3. 테미스
    '20.8.8 2:28 PM

    이쁜 별이
    좋은 기억 가득안고 무지개다리 건넜구나
    그곳에서도 즐겁게 잘 지내렴.
    지금은 슬픔이 가득하지만 많은 시간을 곁에서 반짝이던 아이 잘 보내주세요~

  • 4. hoshidsh
    '20.8.8 5:58 PM

    예쁜 별이는 엄마 품에서 정말 평생 행복했네요..
    많이 슬프시겠지만, 힘 내세요.

  • 5. 쭈혀니
    '20.8.8 8:52 PM

    별아ㅡ
    저 하늘의 별이 되고팠니...
    언제나 반짝반짝 빛을 내서 엄마를 위로해 드리렴...

  • 6. 베로니카
    '20.8.8 9:13 PM

    위로받고 싶어 글을 올렸나봐요.
    작은 유골함, 나무밑에 묻어 주고는, 오늘 비가 많이 온다니, 흙이 쓸려가지는 않을까 ...청개구리 엄마처럼 울고있네요
    저녁에 밥도 먹고, 딸아이랑 별이 얘기하면서 웃기도 했는데...
    혼자 앉아 다시 사진 보면 못해준거만..삶아두고 주지못한 고기도 생각나고요. 며칠 아파서 낑낑 대는걸 왜 못 안아주었나..후회만 가득한 밤입니다..눈물만 흐릅니다.

  • 7. 개나리꽃
    '20.8.9 8:02 PM

    별인 정말 평생 행복했네요22222
    베로니카님
    그사실로 위로 받으세요
    그래도 그나마 달이가 있어서
    다시 힘을 내시고
    달이의 행복을 위해서 다시 달려주세요

  • 8. 챌시
    '20.8.10 12:58 AM

    저에요 쪼리, 별이.엄마이자 언니,사랑이 함께 키우던
    그집,며느리에요.
    너무 슬퍼요.
    지난 5월 사랑이도 결국 하늘나라로 갔어요
    세번째.복수가 차오르고,
    병원 갔을때는 더이상.손쓸수없도록
    고통스러워해서 어머님이 울면서 보내줬어요
    지금, 어머니 아직도 서럽게 잊지못하시고
    쪼리 꼭 끌어안고 사세요
    사랑이 언니가
    먼저 가서 이쁜.여동생 기다렸나봐요
    너무 이쁜 애들.둘이 서로 만났겠어요
    이젠. 쪼리가 할머니를 지켜요.
    딸을.아직도 찾는다는데,
    어리광은.늘어서, 아기가 됬어요

    정말 곱고 이쁘게 사랑으로 별이를 끝까지책임져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 어머님께도 전해드리면 슬픔속에서도
    행복의 눈물 보이실것같아요
    약하고조그맣게 태어난 막내.걱정도
    늘 하셨는데, 정말 베로니카님, 눈물 제가 닦아드리고
    싶어요. 참 좋은분이세요.
    늦은밤 슬프지만 아름다운 소식에
    감동 전해드리고 싶어요
    너무 아파하시지마시고, 건강 조심 하시고
    가족 모두 복 많이.받으시길 바래요

  • 9. 챌시
    '20.8.10 1:13 AM

    아,제가 루이제 라는 닉네임을 쓰다가
    최근 길에서 버려진 아가 고양이를 키우게 되서
    닉네잉도 아깽이 이름으로 바꿨어요
    네, 그 챌시가 예전 루이제 구요,
    쪼리집.며느리 입니다

  • 10. 스냅포유
    '20.8.10 8:27 PM

    이구... 조금 짧게 살았어요..ㅠㅠ
    이제는 아프지 않고 잘 뛰어놀겁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우리 꼭 만나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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