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에 올려진 작은 물방울은 잠시 후 없어진다 해도
마지막까지 초롱함을 잃지 않는다.
잠시 잠깐 보이다 사라지는 이슬은
업적과 역사에 연연하지 않으며
낮은 곳을 향해 모이고 협력해가며
그 역할을 다해간다.
작은 이슬방울은
천년을 계획하고 백년을 위해
창고에 들일 수 없는 순간일 뿐임에도
그 아름다움은 영롱하고 고귀하다.
풀잎에 맺힌 물방울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를 반하게 하고
내게 작은 속삭임으로 스승이 되어
내 눈의 안개를 걷어내고
밝은 미래를 설계하게 한다
도도의 일기
복 된 주말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