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용하는 의료용 전동침대- 장애 때문에 일반침대는 사용할 수 없다.
수술후유증으로 사진과 같이 깔고 앉아도 엉덩이가 깨지는 것 같아 오래 앉아 있지를 못한다.
바다가 까가운 언덕위에 집이 있어 늘 바람이 쉬지 않고 지나가 산사보다 공기가 싱그럽다.
어제 새벽 폭우로 범람했던 수해 현장-어린 상추가 뿌리 채 뽑혀 나갔다.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딸기 모
어제 새벽 폭우가 작물을 송두리 채 쓸고 가 남은 작물이 없다.
고구마 밭 가에 심은 옥수수 싹이 나는데 어제 폭우로 계곡이
잘 자라더 박 모가 폭우로 흙칠이 되었다.
호막 모는 아예 오그라들고
풀에 써여 풀과 함께 베어낸 부추밭에 새싹이 올라온다.
양배추는 아주 잘 자라고
토마토 모도 잘 자라고
고추 모다 잘 자라는데
가지 모는 아직도 분투 중
일찍 먹으려고 장에서 사다가 심었던 호박 모가 영 시원치 않은 것이
씨앗으로 심은 것보다 늦어져
얼마 안 가서 성장속도가 바뀔 것 같다.
올해는 감나무 꽃이 엄청 많이 맺어서 감이 많이 열릴 것 같지만
감이 미쳐 크기도 전에 까치를 비롯한 새와 벌, 나비에 개미들까지 난장을 벌여 사람 몫은 별로
살구
무화과 잎이 각종 요리를 할 때 넣으면 특유의 냄새를 없애 준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까?
두릅따기를 마치고 나무를 잘라 주었다.-잘라주지 않으면 키가 제한 없이 커서 따기 어렵다.
풀과 함께 자라는 취나물
어제 내린 비에 우후 취
어린 취들이 사정없이 올라 온다.
막 올라오는 어린 취들
따기를 마친 두릅나무는 잘라주어야 가지를 쳐서 다음 해 많은 두릅을 딸 수 있다.
어제 입은 수해걱정에 하룻 밤 새 하얗게 센 머리
재래종오디는 개량졸과 달라서 당도가 높고 향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