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너를 부룰 때 한 글자면 충분하리라 !!

| 조회수 : 87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8-10-01 15:59:20

- 너를 부를 때 한 글자면 충분하리라 -


해, 달, 별, 꽃, 길, 강, 산, 집,


어디든지 너는 있어서

눈 마주치는 매 순간순간마다 너는 보인다

왼종일 개방된 귓구멍으로 너의 소리가 들린다


내가 아무거나  한 개 이름을 말하면

시간을 타고 건너오는 너,

내가 아무거나 보고 눈을 깜빡이면

소리를 타고 건너오는 너,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형상을 말하는 것은

공허롭고 허전해서 잇새로 빠지는 신음이구나


나 같지 않는 너

너 같지 않은 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리


나는 얄라리아

나는 얄라리아

나는 얄라리아



숲과산야초 (paranmool39)

파란물처럼 맑은 의식의 세계에서 늙은 잉어처럼 살고 싶다...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0485 연애 6 쑥과마눌 2018.10.23 1,250 1
    20484 일교차가 심한 요즘 하얀 솜 이불이 5 도도/道導 2018.10.22 1,245 0
    20483 자~ 시작이다 2 도도/道導 2018.10.20 1,016 0
    20482 방탄이 될 자격 4 쑥과마눌 2018.10.20 1,397 2
    20481 시민의눈에는 각기 다른 3가지의 결산보고서가 있다. 1 후아유 2018.10.17 868 0
    20480 바다양과 함께 6 고고 2018.10.16 1,833 1
    20479 설악산의 가을 4 wrtour 2018.10.16 1,723 5
    20478 와썹맨의 미원 파워요 ㅎ 1 호호호 아즘마 2018.10.15 2,049 0
    20477 상처의 실개천엔 저녁해가 빠지고 2 쑥과마눌 2018.10.15 746 0
    20476 그 길로 들어서면... 2 도도/道導 2018.10.14 851 0
    20475 기다렸소~ 보고 싶었소~ 6 도도/道導 2018.10.13 1,544 0
    20474 불타는 설악 천불동 (teaser) 15 wrtour 2018.10.11 1,596 4
    20473 가을 6 쑥과마눌 2018.10.10 835 0
    20472 개 발톱 좀 봐주세요 9 토리j 2018.10.09 2,087 0
    20471 삐용이 20 띠띠 2018.10.09 2,347 1
    20470 무녀도 사람들의 아침 도도/道導 2018.10.09 839 0
    20469 맥스 18 원원 2018.10.08 1,581 0
    20468 가을 오대산 10 wrtour 2018.10.08 1,484 3
    20467 원원님 맥스 궁금하고 띠띠님 삐용이도 궁금해여 2 김태선 2018.10.07 935 0
    20466 단풍잎들 2 쑥과마눌 2018.10.07 710 2
    20465 경주 야옹이는 낙엽갖고 놉니다 6 고고 2018.10.06 2,118 0
    20464 아침을 깨우는 향기 10 도도/道導 2018.10.05 1,147 0
    20463 허수경 시인을 기립니다 4 쑥과마눌 2018.10.04 1,113 1
    20462 별 헤는 밤 1 쑥과마눌 2018.10.03 975 1
    20461 지리산 노고단 6 wrtour 2018.10.02 2,04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