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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천막 다녀온 후기~~

| 조회수 : 2,012 | 추천수 : 11
작성일 : 2016-12-18 20:46:24

모바일로 구구 절절 썼다가 다 날리고~

다시 썼다가 또 날리고ㅠㅠㅠ

그래도 꿋꿋하게 또 씁니다.

그 엄청난 내역서를 사진이미지까지 붙여서, 정리해서, 설명까지 해주시는 분도 있는데 댓글 몇 번 다시 쓰는 게 대수겠습니까?


82천막엔 첨 가봤는데 반겨맞아주시고 핫초코며 귤이며 주셔서 감사했고요.^^

유지님 맘이랑 자봉님들이 생각보다 젊어서 놀랐네요.

한참  일하랴 아이들 키우랴 숨가쁠 시기인데 나라일에 발벗고 나서주는 그 열정이 너무나 고맙더라고요.


입출금 내역서 설명 들으면서 난 직장 서류도 이렇게 정리못하는데....하면서 스스로에게 자괴감이 들었습니다만 나중에 전문가의 손길이 담겼단 얘길 듣고 급 자신감 회복  ㅎㅎ 아 그런건 미리미리 말씀해주셨어야지!

그리고 유지니맘님이 완벽한 사람이 아니었다는게 밝혀지고나서  친근감을 느끼게 됐다는 것도 고백합니다.ㅋㅋ


어제 처음엔 좀 얼떨떨했던게 사실 전 모금에 참여한 사람이 아니었거든요...

회원 된 지 수 년 지났지만 거의 눈팅족으로 지냈고 ...제가 쫌 소극적이고 부끄럼 많고 느리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사단을 겪으면서 저도 좀 나서야겠단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이번 일로 유지니맘님을 비롯해서 여러분이 맘 고생 몸 고생 하셨겠지만 저 같은 샤이족들의 변화를 끌어냈다는 걸로 보람을 삼으시기 바랍니다. 

계좌는 닫혔지만 머리를 맞대면 뭔가 또 지혜가 나오리라 믿고 그 때는 저도 조금이니마 동참하려고요.


손 인증샷을 찍었는데 손가락이 넘 통통하게 나와서 망설이다 안 올립니다. ㅎㅎ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40416
    '16.12.18 8:55 PM

    이렇게 이번 사단으로 우리 편 더 많아진 거네요, ㅎㅎ
    감사합니다!(주어없음)

  • 2. 플럼스카페
    '16.12.18 9:01 PM

    전 처음에 좀 떨리더라고요^^

  • 3. 쓸개코
    '16.12.18 9:01 PM

    방법은 생길겁니다.^^

  • 4. dnjdnj
    '16.12.18 9:31 PM

    혹시 파란색 메니큐어님 아니신지^^;
    손 인증샷 보고 오호~좋다좋다 했었는데..

  • 5. 진주귀고리
    '16.12.18 10:09 PM

    손가락 통통해서 사진 안올리시는 그 마음이 왜 이리 공감이 가는지 ㅋㅋ
    귀여우십니다요.

  • 6. 고들빼기
    '16.12.19 12:29 AM

    416님 우리편 맞고요.
    dnjdnj 님.까만 그라데이션 매니큐어였는데~~~ 파란색으로 보였나봐요.^^
    진주 귀고리님 공감되시죠? 역쉬 여자들끼리라 척하면 딱.
    플럼스카페님~~저만 떨린게 아니었다는데 깊은 위안을 받습니다요.
    쓸개코님 ~ 맘이 있으면 길은 생기니까요. 자연스럽게 열리리라 믿어요.

  • 7. 늘푸르른
    '16.12.19 12:18 PM

    망설이다...안올립니다~~ㅋㅋ 반전이요~~
    저도...샤이였는데...엄청 폭풍댓글부대로 변신!

  • 8. 열쩡
    '16.12.19 10:09 PM

    이참에 줌인줌아웃에서 이야기 나누면 어떨까 싶네요
    떨거지들은 좀 덜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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