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구구 절절 썼다가 다 날리고~
다시 썼다가 또 날리고ㅠㅠㅠ
그래도 꿋꿋하게 또 씁니다.
그 엄청난 내역서를 사진이미지까지 붙여서, 정리해서, 설명까지 해주시는 분도 있는데 댓글 몇 번 다시 쓰는 게 대수겠습니까?
82천막엔 첨 가봤는데 반겨맞아주시고 핫초코며 귤이며 주셔서 감사했고요.^^
유지님 맘이랑 자봉님들이 생각보다 젊어서 놀랐네요.
한참 일하랴 아이들 키우랴 숨가쁠 시기인데 나라일에 발벗고 나서주는 그 열정이 너무나 고맙더라고요.
입출금 내역서 설명 들으면서 난 직장 서류도 이렇게 정리못하는데....하면서 스스로에게 자괴감이 들었습니다만 나중에 전문가의 손길이 담겼단 얘길 듣고 급 자신감 회복 ㅎㅎ 아 그런건 미리미리 말씀해주셨어야지!
그리고 유지니맘님이 완벽한 사람이 아니었다는게 밝혀지고나서 친근감을 느끼게 됐다는 것도 고백합니다.ㅋㅋ
어제 처음엔 좀 얼떨떨했던게 사실 전 모금에 참여한 사람이 아니었거든요...
회원 된 지 수 년 지났지만 거의 눈팅족으로 지냈고 ...제가 쫌 소극적이고 부끄럼 많고 느리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사단을 겪으면서 저도 좀 나서야겠단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이번 일로 유지니맘님을 비롯해서 여러분이 맘 고생 몸 고생 하셨겠지만 저 같은 샤이족들의 변화를 끌어냈다는 걸로 보람을 삼으시기 바랍니다.
계좌는 닫혔지만 머리를 맞대면 뭔가 또 지혜가 나오리라 믿고 그 때는 저도 조금이니마 동참하려고요.
손 인증샷을 찍었는데 손가락이 넘 통통하게 나와서 망설이다 안 올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