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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후배 업어서 일년동안 등교한 중학교 선배

| 조회수 : 1,519 | 추천수 : 2
작성일 : 2014-02-17 22:49:31

주인공은 3학년 임우석 군과 1학년 김동환 군이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나게 된 것은 지난해 3월.


갈랑바래증후군으로 잘 걷지 못하는 동환 군을 동환 군의 어머니가 등에 업고 등교시키는 모습을 우석 군이 보고는




담임 선생님께 "제가 동환이를 교실로 데려다 주고 싶다"고 말하면서부터다.


동환 군의 어머니는 담임 선생님으로 이 말을 전해 듣고 고마운 마음으로 동환 군의 등교를 우석 군에게 부탁했다.


그때부터 매일 아침 우석 군이 학교 주차장에서부터 동환 군을 엎고 3층 1학년 교실까지 등교시켰다.

 

가져온 곳 :
카페 >이종격투기




사정이 생겨서 직접 데려다 주지 못한 날은 손에 꼽을 정도다.


우석 군은 "처음에는 잘 엎지 못해서 위태롭기도 했는데 점점 요령을 알아서 동환이가 불편하지 않게 업을 수 있었다"며




동환이를 엎고 대화를 하면서 제 말수가 늘어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어서 오히려 제가 도움을 받은 것 같다"고 12일 말했다.


지난 1년간 동환 군의 건강이 호전돼서 이제는 옆에서 부축해주면 걸을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동환 군은 "우석이 형 덕분에 몸이 많이 좋아졌다"며 "무거웠을 텐데 도와줘서 고맙다는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피투게더
    '14.2.18 9:37 AM

    사랑스런 아이들이네요.

  • 2. 낭기열라
    '14.2.18 3:26 PM

    사진과 글 읽으면서 눈물났어요..

  • 3. 별달꽃
    '14.2.18 7:46 PM

    전생에 빚이 있는거 같네요.

  • 4. 달달구리
    '14.2.21 5:16 PM - 삭제된댓글

    착한 아이들....... 잘 크렴!

  • 5. luckyme
    '14.2.25 2:14 PM

    입사제는 이런 학생에게 가산점을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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