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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 여름 밤에 들어보는 「클래식 명곡」 5곡

| 조회수 : 1,711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8-05 22:09:29

 

 


아름다운 <클래식 명곡>이 흐르는 빛나는 밤 ! ........  ~♬

 

 

<주역철학의 이해>라는 책의 한 구절에서는,

“..... 주역에 의하면 인생의 의의는 균형된 생활을 즐기는데 있는 것이 아니고, 균형된

생활을 이상理想으로 하여 달려가는 것이다. 이런 이상은 영원히 도달할 수도

없는 것이고, 행복은 바로 이런 ‘분투의 과정’ 속에 놓여 있다.” 고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불균형>의 환경 속에서 <균형을 구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추구하고 바라는 <행복>은 어떤 목표점에 도달하거나 성취했을 때가 아니고

오늘, 나의 실존의 삶 속에서 ‘살려고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상은 도달할 수도 없지만 그것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행복이 상실된다면, 사람들이

바라는 인생의 참된 ‘의의意義’도 훼손될 수밖에 없게 되겠지요.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일상의 행위들이 있습니다, 너와 나의

신뢰감과 사랑의 분위기에서 번지는 밝은 미소와 마음의 결이 느껴지는 따뜻한

말들, 또한 자신의 일에 대한 ‘만족감’이나 지금은 불확실하더라도 자신만의 가능성을

찾아서 고민하게 되는 시간들도 있어요.

자녀들이 ‘좋아라’ 뛰노는 사랑스러운 모습들, 그리고 덧없는 욕망에서 풀려났을 때

‘스르르......’ 편안해지는 기분, 이런 생활 속 요소들이 살아가는 행복이고 삶을

긍정하게 하는 에너지가 아닐까 합니다.

 

비워진 마음 안에 무엇을 주인으로 할 것인가? 』........

 

내 마음이 ‘암흑’이라면 해가 이글거리는 한낮도 칠흑 어둠일 것이고, 밝은 마음이라면

이 밤도 <빛나는 밤>으로 보이게 될 텐데요, 근시안적 시각은 타인의 보이지 않는

어둠이나 이미지가 가려준 ‘양면성’을 간과하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만을 보고

남의 일상을 부러워한다면, 그럴 때마다 나를 불필요한 일들에 끌어들여 소진하게

하든가 더욱 왜소하게 만들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의 효과도 일시적일 뿐 사람의 시선은 내면보다 외형을 중시하고, 또

현실의 <불균형>이 늘 자극하기 때문에 목마른 자로 갈급하게 살아가게 마련이지요.

 

‘하늘을 나는 새들과 들에 핀 나리꽃’은, 오롯한 자기의 생에 대한 의지만이 있을 걸로

상상이 되지 않을까요? 과분한 욕망에서 비워지고 해방됐을 때 내 마음이 정토淨土

이고, 마음을 청명淸明하게 울리는 행복감의 선율을 경험하게 됩니다.

<불균형>의 환경 속에서 <균형을 구하려는> 노력 때문에 인간관계의 부조화와 긴장이

심화된다면, 오히려 또 다른 균형을 잃게 되는 현실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고대 그리스인들의 금언은 영원한 생명력을 지니고 계속 전승될 것입니다.

 

“무엇이나 지나치지 않게 mēden agan”

“너 자신을 알라 Gnōthi sauton”

 

자신의 삶에 항상 상처로 남겨진 잃어버린 시간들이 궁극에, <자아>를 이루기 위한 한

과정으로서 필요한 ‘허용된 낭비’일 수도 있겠는데요, 살아가면서 다양한 시간 경험

들이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 혹은 운명적으로 주어졌다는 건 차라리 신비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빛과 어둠>을 겪으며 살아가게 되는 존재에서 벗어날 수가 없고, 수많은 길을

거쳐 하나의 길을 가는 여정적旅程的 존재인가 봅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도 궁극에는 시각과 사고의 질에 따라서 <자아>를 위한 빛과 어둠이

될 것입니다. 불교의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라는 말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등불로

오늘도 밤낮으로 중생들 앞에서 환하게 빛나고 있지 않은가요?

다음은 <주역>이 말하는 그 정신과 비슷한 <탈무드>의 아름다운 말입니다.

 

 


 

『사막을 여행하는 사람은 별에 이끌려서 간다. 별을 바라보고 걸어간다.

아무리 가도, 별에 이를 수는 없으나 별에 가까이 가려고 함으로써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저마다 내거는 이상理想은

이처럼 별과 같다.』........

 

 


                                                                      마르크 샤갈 <바이올린을 켜는 여인>

1.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 & 제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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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리오 카치니 ― 아베 마리아(Ave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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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발디의 ‘사계’ 중 ―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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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비노니 ―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 G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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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니스프리 섬: 여름풍경

5.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1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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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 여름 밤에 들어보는 <클래식 명곡> 5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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