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데리고 놀이터에 갔었는데
그 낮은 의자에서 떨어졌답니다.
다리 하나가 부러졌고 기브스를 했었지요,
2개월쯤 되니까 살만한지 이젠 거실을 다다다다 뛰어다니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가끔씩 단말마의 비명으로 사람을 놀래키는군요,
잘못 뛰면 시큰거린다는 뜻이겠지요,
한참을 앞발 하나를 공중으로 띄우고 아픈표정으로 우릴 바라보다가
슬며시 지 자리로 갖다 놓고 또 뜁니다. 얼마나 다행인지요,,,
부러진 뼈가 두개인데 같이 붙어버렸대요,,,ㅠㅠ
어쨋든 그만하기 천만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한번 부러진 곳은 안부러진다는군요,
그런 달콩이ㅡㅡㅡ아주 이쁘게 잘 살고 있답니다.
딸아이랑 들길 걷다가 찍은 사진...행복한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