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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꽃비 흩날리던 날에~

| 조회수 : 1,270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4-07 00:13:42

  지난 목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보팀을 따라 쌍계사와 십리벚꽃길을 찾았습니다. 


작년 처음 찾은 십리벚꽃길에서, 꽃멀미가 나도록 흐드러진 초절정의 벚꽃을 잊을 수가 없었거든요.

 

올해는 같이 사진찍자고 꼬셔서 출사팀 두 분까지 모시고~^^ 


이번에는 마침 쌍계사 입구에서도 내려주시길래 시간을 좀 더 벌 수 있겠다 싶어 먼저 내렸습니다. 


덕분에 쌍계사 여기저기를 좀 더 천천히 둘러볼 수 있었네요. 


금당까지 한바퀴 돌아나오니 국사암에서 시작하신 분들의 모습이 보이길래 서둘러 뒤따라 내려왔어요.


그런데 다시 입구로 내려와 미리 검색해 둔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고 찾아갔더니 2시간을 기다리라네요ㅜ.ㅜ   


하는 수 없이 적당한 곳 찾아들어가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본격적으로 벚꽂놀이를 시작했지요. 


마침 햇빛도 나기 시작하고 꽃비도 내렸지만
삼각대도 없고, 사람도 많고, 키 큰 차들은 너무도 많아 흩날리는 꽃잎은 담을 수가 없었답니다. 


우회도로를 만들 수 있다면 이 길은 차가 다니지 않았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다리가 아파오자 노점에서 쉬면서 일행들과 섬진강 벚굴도 맛보고, 


화개장터에서는 엄마가 부탁하신 등긁개도 사고... 

  먼 길이었지만 남녘의 화사함과 따스함을 마음껏 느끼고 돌아왔답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rtour
    '13.4.7 2:15 PM

    먼저 반가워 인사드리고~~~
    아기 주먹만한게 만원,비싼 벚굴도 드셨군요.
    도보팀이란 말에 더욱 정감이 와요

  • 2. 제주안나돌리
    '13.4.7 9:27 PM

    봄나들이 제대로 했네요~~~!

    쌍계사 예전에 하루전날 걸어 들어가면 저녁 벗꽃보고
    쌍계사 근처에서 1박후 이른 아침 걸어 나오니~
    차도 별로 없고 정말 좋았어요~ 담엔 1박으로 가 보세요^^

  • 3. 청미래
    '13.4.8 7:56 PM

    Wrtour님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반가워요~.
    전 그 비싼 벚굴 맛은 진즉 보았던터라 별로 내키진 않았는데 동행분들이 그쪽은 초행이라 맛보고 싶어하셔서 같이 먹었어요.
    Wrtour님의 산사랑도 여전하시지요?^^

    안나돌리님 반갑습니다~~ 껌딱지땜에 박여행은 아직 부담스럽네요.
    그렇잖아도 쌍계사가 나름 구도잡기 괜찮은 사찰같아서 좋은 시간대에 다시 함 가보고 싶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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