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크레타를 마음에 품고

| 조회수 : 943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3-12 23:47:07

 

 

오늘 밤  일산의 인문학 단체 울림에서 주관한 문명의 배꼽 그리스의 저자 박경철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몇년 전부터 고대 그리스를 마음에 품고 읽고 생각하고 , 그 곳으로 떠나기 위해서 준비도 하고 있는 중이라

 

그리고 아이들과도 세계 역사를 함께 공부하는 중이라 모두의 동의를 얻고 수업을 미리 당겨서 일요일에 하고는

 

강의에 함께 참석하자고 권했지요. 그래도 설마 다 오랴 싶었는데 아이들,엄마들이 다 참석해서 놀랐지요. 우선.

 

 강의는 한 시간이더군요. 어라, 어렵게 시간내서 갔는데 겨우

 

한 시간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저자가 한 작가 카잔차키스를 마음에 품고 준비해서 떠난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산티그마에서 시위하는 한 사람을 두 시간이 넘도록 경찰이 잡지 않으면서 그가 말을 하는 중에 어떻게

검거하는가 말할 권리가 있다는 말이 제겐 가장 충격적인 대목이었답니다.

 

집에 와서 마음이 동해서 그리스에 관련된 싸이트를 찾다가 만난 곳에서 크레타를 검색하고 있는 중인데요

 

그리스에서 겨우 10일 정도 체류할 수 있는 여행에서 크레타를 갈 수 있나 망서리던 것이 마음속으로 정리가

 

된 느낌이 들었지요. 혼자 가는 여행이 아니라서 조율이 필요하겠지만 꼭 가보고 싶다는 쪽으로 .

   간판이나 표지판이라돟 읽을 수 있게 사놓고 먼지만 쌓이는

 

희랍어 교본에도 손을 대고 싶다는 열망이 생기는 것을 보면 사람의 마음이란 안에서만 에너지가 움직이는 것이

 

아닌 점은 확실하네요.

 

피차 영어가 제 2 외국어라서 문제없다는 말이 재미있었습니다. 고대의 흔적만이 아니라 그들이 현재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거든요.

 

크레타에서 가보고 싶은 곳중에 바로 이 곳, 책속에서 하도 자주 만나서 마치 가까운 이웃 동네 궁전처럼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크레타의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는 유물입니다.

 

 

이런 날 그리스어로 진행되는 음악회라도 들어보면 좋지만 동영상에서 어떻게 찾아야 할 지 몰라서 검색하다가 만난이 동영상이 즐거운 기분을 돋우고 있습니다.
 
 
어라, 즐거운 마음이 지나쳐서 두 번이나 주소를 붙인 모양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지우는지 몰라서 그냥 둡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무김치
    '13.3.14 6:21 PM

    크레타 섬 가까이에 살고 있다고 할 수도 있는 사람인데,
    여태 가보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냥 휙 가서 보고 싶지는 않고, 저도 공부를 단단히 해서 가고 싶은 곳이예요.
    이러다가 내년에 크레타에서 만나뵙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 intotheself
    '13.3.16 1:05 AM

    열무김치님과 가야를 거기서 만날 수 있다면 저야 물론 좋지요.

    일단 그런 계획으로 서로 크레타를 비롯한 고대 그리스, 지금의 그리스 공부해서

    만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7248 삐용이(고양이) 한상자 사가세요~~ 31 띠띠 2013.03.19 3,421 2
17247 가노파의 그림을 보다 intotheself 2013.03.19 1,125 1
17246 3개월된 뭉치입니다 28 뭉치엄니 2013.03.19 3,197 2
17245 탐색의 즐거움 2 intotheself 2013.03.19 1,017 1
17244 가정 안에서, 지속적인 사랑을 위한 <명상 에세이>②.. 2 바람처럼 2013.03.18 1,363 1
17243 관악산 생강나무도 꽃을 피웠네요 4 wrtour 2013.03.18 1,328 3
17242 봄의 얼굴색 겹홍매 어부현종 2013.03.18 1,134 2
17241 도도도 왔어요! 9 도도네 2013.03.18 1,749 1
17240 원동 매화마을 "순매원"에서... 5 땡아저씨 2013.03.18 1,294 1
17239 날라가려는 천사 구름 2 프로의눈 2013.03.18 870 2
17238 행복한 왕자 두 번째 특강을 마치고 2 intotheself 2013.03.18 1,086 1
17237 할미꽃 감상하세요~ 6 금순이사과 2013.03.17 1,595 2
17236 후앙 미로의 그림을 보다 4 intotheself 2013.03.17 978 1
17235 슈나우저 초이를 찾습니다 ( 영화대교 산책로 근처 ) 4 아줌마 2013.03.17 1,425 0
17234 새끼 길냥이 피오나 7 gevalia 2013.03.17 1,686 4
17233 텃밭에 씨 뿌리고~ 3 금순이사과 2013.03.16 1,492 1
17232 금요일,꽉찬 하루를 보내고 intotheself 2013.03.16 724 1
17231 약초 토종 청국장 1 잡곡여왕 2013.03.15 2,622 2
17230 봄 날의 여유 ~~~~~~~~~~~~~~~~~ 2 도도/道導 2013.03.15 1,111 1
17229 EBS]다큐프라임 행복의조건,복지국가를 가다 다시보기 1 네오 2013.03.15 3,540 2
17228 저희 집 튤립 구경 하실래요~~ 13 rosebud41 2013.03.14 2,511 1
17227 얼굴 만한 사탕 보셨어요? 8 피치피치 2013.03.14 1,866 2
17226 철학 그리다 시리즈를 아세요? intotheself 2013.03.14 916 1
17225 연륜이 묻어나는 커플룩 2 프로의눈 2013.03.13 1,962 1
17224 ㅎㅎ 웃긴 동영상 4 2013.03.13 1,72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