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말, 동물병원에서 임보 중이었던 길냥군을 데려왔답니다! 3개월이었어요 그때가..
지금은 한 8개월 쯤 된 것 같아요
이것 보다 훨씬 작았었는데, 그래서 남편이 두손으로 조심조심 안고 왔었어요.
저는 힐끔힐끔 쳐다보며 운전하구요 ^^;
티슈를 접어 쿠로 열나요- 놀이하는 중이었나봐요
슬슬 추워지기 시작하자 난방을 팡팡 틀 수 없는 비루한 집사는 저러한 집을 사주었죠
첨엔 잘 안들어가더니 추위가 엄습-_-해오자 말 안해도 알아서 슬금슬금 기어 들어 가더란..^^
진짜 훌쩍 커버린 쿠로
저 집에 들어가면 자기 체온을 유지해주어 뜨뜻해서 그런지 바로 바로 기절을..
방석에만 들어가면 젤리랑 코랑 귀 끝이 바알-갛게 되요 ^^ 엄청 따수워지는 듯!
어느 날부터인지 화장실에 기웃거리더니 세면대에 물을 쫄쫄 틀어주면 입을 물줄기에다 대고 할짝할짝..
손을 물줄기에 스윽- 대 보기도 하고
며칠 전에 주황색 목걸이 하나 장만 해 줬어요 봄 분위기내고 싶어서...^^;
막짤은 82쿠커답게 음식 사진으로..
요새 속이 좋지 않아서 매일 닝닝한 환자식만 먹느라 고생 중인 남편이
간간한 게 먹고 싶다고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서 만들어 본 로제 파스타와 소고기 샐러드예요
소화 좀 잘되라고 파스타들을 푸욱- 삶았더니 양이 많아 보이.... (실은 제 접시에 담긴 양이 많은 것 일수도..-_-;;)
첫 사진글 게시인데 잘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
다들 좋은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