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하고 섬세한 색감을 가진 이그림은
언듯보면 유화처럼보입니다.
그런데 비교적 밝은 부분을 자세히보시면 뭔가 유화물감의 흔적과는 다른 부분이 눈에 띄죠?
네 이그림은 나뭇잎과 마른풀, 꽃을 가지고 모자이크한 그림이에요.
놀랍지 않나요?
매우 섬세하고 사물을 오랬동안 관찰한 결과물이라는걸 알수있죠.
이그림의 주인공 러시아 태생의 알렉산더 야르코프의 작품입니다.
1935년 러시아에서 태어나 70년대 후반 러시아 최대의곡창지대인 노브고로드에 정착합니다.
여기서 그는 물감을 전혀쓰지 않고 자연에서 얻은 소재로 화면을 메꾸는 방법을 창안합니다.
지금이라면 많은 돈이 됐을법한 그림들이지만..덕분에 여러사람이 이런 멋진작품을 감상할수 있는거죠
박수근이나 고흐처럼..이화가도 당시에는 인정받지 못했을것입니다.
나뭇잎 하나하나를 모으고..그것을 화면에 남기기까지..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갔는지
느낄수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