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마라톤대회가 오늘 2010년 9월 26일 "미실란" 옆 곡성 섬진강변에서 개최되었다.
귀농하면서 매년 섬진강변 마라톤 대회 구경과 사진은 담았지만
내가 참석하긴 처음이다.
곡성읍 선종철 읍장님께서 "미실란" 직원과 가족들 함께 참석해 주길 권장하여
고민끝에 참가하게 되었다.
직원들은 결혼등으로 1명만 참가하고 처형네와 우리 가족이 대신 참가했다.
아이들과 처음 참가해본 이 마라톤이 기대도 되고 운동부족인 내 스스로에게 챙피할 것 같았다.
하지만 5km 건강 달리기는 해 볼만 한 것 같다.
섬진강과 코스모스길(대한민국 전망좋은 길)을 따라 아이와 함께 달리고 걷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달리다보니 참 기분도 상쾌하고 행복감마저 들었다.
이젠 좀 더 몸을 튼튼히 만들어 다른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보련다.
돈들여 운동하지 말고 온국민 걷고 달리면서 몸 챙깁시다.
섬진강변을 아들과 정겹게 대화하며 달려 본다.
코스모스 한들 한들 피어있는 길 그 길 섬진강변을 따라 우리는 열심히 달린다.
허남석곡성군수님, 이영기 곡성군농협군지부장님, 경찰서장님, 빙기윤농협조합장님 모두 달리는 선수들을 향해 응원을 펼친다.
군수님과 아이들 힘이 넘쳐 흐른다. 재혁이와 재욱이 그리고 동서형님과 조카 주현이도 뛸 채비를 한다.
드디어 출발...군수님, 박병락기획예산실장님 그리고 나와 재욱이도 출발하여 열심히 달린다.
지치면 아이 손을 잡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섬진강 멋진 길을 따라 달려 본다.
농업인 군의원이신 박성규의원님과 최강수 부군수님도 힘차게 달리고 동서형님은 반환점을 돌아오고 있다.
멋진 열정맨 서형규 계장도 반환점을 돌아오고 곡성군 관광의 축인 김영춘관광홍보과장님께서 우리 사진을 찍어주신다구 잠시 멈추신다.
나도, 군수님도 재욱이도 반환점을 돌아 힘차게 달린다.
곡성군청년회 회장 가족도, 처형과 단결이 그리고 재혁이도 여유부리며 달리고 있다. 두 딸의 어머니의 단란한 모습도 이쁘다.
신기리 이장님과 부녀회장님께서 달리는 선수들을 향해 세상에 삼겹살에 소주도....
부녀회에서 삼겹살과 음료를 준비했다. 고생한다고 의경에게 삼겹살을 대접해주는 주민들의 인심이 바로 농촌지역의 참 좋은 모습이다.
드디어 재욱이와 결승점에 도착했다. 그리 힘들지 않는 거리이지만 처음 도착한 골인점이다.
우리 삼부자 처음으로 달려본 마라톤 대회 기념사진 한장 남긴다. 내년에도 달리자~
꼴치로 처형과 단결이가 도착했다. 처형네와 우리 가족 추억의 한장면을 남겨둔다.
이 축제의 마라톤 대회는 자연이 준 곡성의 자랑이며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마라톤 대회이다.
대한민국 1급수 섬진강과 코스모스 한들 한들 낭만이 넘치는 섬진강마라톤 대회 내년에 많이 많이 오셔서
추억도 만드시고 가족애도 더 깊게 간직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