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메실청 담았었던 메실씨를 빼서 물에 우리고 삶고 햇빛에 말려
드뎌~오늘 벼르고 벼르던 메실베개를 만들었습니다.
친정엄니, 남편, 나, 딸애 이렇게 맘속에 정하고 베갯잇을 사서 막상 싸놓으니
남편 왈,
하나는 안사돈어른, 장모님, 또다른 사돈어른, 형수,...
본인은 고사하고 마누라와 딸은 어디로 간겁니까!
......
항상 좋은것, 어쩌다 생기면 항상 집안어른들을 먼저 챙기는 남편...
어째야 합니까.
갈등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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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실씨를 말려 베개 만들었어요~
길벗 |
조회수 : 2,404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9-07-05 17: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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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천하
'09.7.5 11:36 PM쉽지않는데 수고 많으셨군요.
그래도 가족 친지 챙겨주시는 남편분 훌륭합니다.
갈등하지 마시고 그대로 하시는게..
그리고 작년부터 제가 베고 있는데 처음은 예사로 생각했는데
아주 좋습니다.2. nayona
'09.7.6 9:04 AM어머....저도 갖고 싶더라구요...꽤 비싸던데....^^
전 매실을 안 담구 얻어먹기만하는 고로.....ㅡㅡ;;
베푼만큼 다 다시 님과 가족에게 돌아 올테니 서운해하지 마세요...^^3. 싼초
'09.7.6 9:55 AM저도 함 시도해 봐야겠네요
지금 유리단지에서 잘 숙성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내 소관이 아니라4. 탱여사
'09.7.6 1:17 PM저도 공짜로 생긴 매실이 있어서
청과 쨈을 만들고 씨를 잘 말려 놨는데
베개 하나 쯤 분량이네요.5. 들꽃
'09.7.6 4:40 PM두루두루 마음이 넓은 남편이시네요..
매실씨 베개에 머리 누이면 잠이 솔솔~ 잘 올것 같아요^^
친정엄마께 전화해봐야겠어요.
매실씨 내꺼라고~
저같은 딸은 도둑이예요ㅎㅎㅎ6. 다은이네 제주벌꿀
'09.7.7 11:27 AM저는 매년마다 매실베개를 만들려다 늘 중간에서 포기랍니다
비오는날 깜빡하고 잘 말리던 매실씨를 비에 흠뻑 젖게하기 일쑤고
그러다 보면 섞고 곰팡이가 피어 버려버리고 하면서 손을 들었네요
매실씨 손보는게 작은일이 아닌데
너무 이쁘게 하셨네요7. 멈춘시계
'09.7.9 1:08 AM저도 지금 모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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