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비 오는 날에는
방 안에 앉아 있어도
어깨가 젖습니다.
풍경화 속의 산마을에도
비가 내리고
가슴이 젖습니다.
녹차 한 찬 어떨까요.
침묵 속으로 들어와서
눅진 마음
빳빳하게 풀기 세우는
한 잔의 산빛 온기.
둘이 아니어도 되는, 그래
혼자라도 괜찮은
시간 밖의 시간을 살게 합니다.
녹차 한 잔 어떨까요.
꿈이 있던 자리에 돋아나는
작은 공허는, 비 오는 날
피우지 못한 무지개
거기, 그 산마을에 여태
살고 있습니다
---------김명배
비온끝 뿌연 풍경 탓해야 할것 같아요^^
이제 여름인가요?
시간은 흘러가지만
혼자만 정체되어...멈춘 느낌이 드네요..
멍하니...그래도 선선한 바람이 좋습니다.
제주시에 다녀올려 나섰는데
일부러 산길로 휘돌아 가며 시야에 들어오는 풍경을 즐기던 시간이었습니다
계절 개념 없는 코스모스로 길가를 메우고 있네요^^
언제나 감성이 그득한 시와 글로
심금을 울려 주시는 소꿉칭구님
제주에 가는 날...한번 만나 뵙고 싶다는^^
서울에도 아직은 부는 바람이 션합니다.
에고 부치러버라^^
안나돌리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며느리기억속에 남기를 원하시는지
당신 덮고주무시는 이불까지 조근조근 가위질하시고
늘상 방바닥에 이(?)를 잡고 계시는 아버님...
노환중에 병원나들이까지 안팎으로 바쁨중(?)에 늘 메어있네요^^
괜시리 이바구가 그립도록 애닳은 날중의 하루랍니다^^
요즈음 부대끼는중에도 오가는길에 미술관기슭도 들여다보고.
잘꾸며진 남의집 올레마당도 흘깃거리며
훗날...... 계획중의 설계(?)를 혼자만 늘상 준비할겸 두루 다녀보고 있답니다^^
혹여 어느날인가 님들 초대하거들랑 거절하지 맙~~서~~양^^
님께서 띄우신 글을 읽노라면
사람사는 냄새가 향긋하게 풍겨져옵니다.
"훗날...... 계획중의 설계(?)" 가 무언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꼭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태양은 뜨겁지만 반짝이는 빛 반큼 고운 하루 되세요^^
녹차 한잔 너무 좋지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도 좋고
혼자서 마시는 것도 나름대로 운치있고....
코스모스가 아름답네요~
옛날
남편과 데이트할 때 코스모스가
아주 멋지게 펼쳐진 길을
자주 찾고 좋아했었는데...
전 코스모스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죠..
"코스모스에 취하지 않았어야했는데~~"
계절 개념없는 코스모스가 벌써 피었네요.
아이들 교과서도 바뀌어야 할 모양입니다.
그래도
코스모스는 언제나 하늘하늘
가녀리면서도 화사한 멋을 선사해 줍니다.
한강변에도 피었답니다.
어머나~~~
너무 이쁜 곳이 저리 많건만.....
우리는 너무 다닌 곳이 없이 사는 것 같네요....
안나돌리님.탱여사님.행복만들기님.예쁜솔님.nayona님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고운일들만 가득한 날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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