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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원 짜리 명품도 안부러운 내 아이 코트 만들기 ^^V
딸아이가 두돌도 되기 전, 그러니까 삼년 전 이맘때 꼭 만들어주려고 장만해둔 핫핑크 울테리 원단이었어요.
그땐 90 사이즈도 너무 크겠다 싶어 망설였는데
세상에나... 이젠 100 사이즈 만들면서도 너무 작으면 어쩌나 맘 졸였다지요.
어찌나 오래 개켜 쌓아두었던지 앞섶에 아직도 원단 접힌 자국이 선명하네요. ^^;;;
요즘 비싼 아이 코트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더군요.
사실 전 저 원단 살 때 엄청 투덜거렸거든요, 원단에 안감에 단추까지 계산하면 사는 거 보다 싸지도 않겠다구요.
근데 애들 코트가 그렇게나 비싸기도 하다니 왠지 상당히 큰 일을 해낸 것만 같네요. 후훗.
(실은 실력이 별로 좋지 않아 무진장 노력은 했으나 바느질 사이트에 가서 자랑하긴 뭣하고
늘 친정처럼 여기는 82에 와서 부끄럽지만 살짜기 자랑해 보는거랍니다.)
지금 너무 딱 맞는 것같지만, 내년엔 더 발전한 솜씨로 새로운 옷 만들어주고 싶네요.
내년에 이 옷 물려받고 싶으신 서너 살 먹은 딸래미 있으신 분들은 줄을 서세요오오~ ^^
- [줌인줌아웃] 백만원 짜리 명품도 안.. 10 2008-12-06
1. 피어나
'08.12.6 6:44 AM처음에 백만원을 백만불로 봤어요. 다 보고 나서도 백만불 맞네... 다시 보니 백만원이네요?
더 쓰세요... 백만불 맞습니다. 백만불짜리보다 더 예뻐요.
코트 만드시는 분은 첨 뵙네요. 넘 부럽고, 넘 예뻐요.^^2. 이제부터
'08.12.6 7:59 AM가격을 매길 수 없겠어요. 최고입니다.
울 애들한테 미안해 집니다.
님! 대단하십니다.
이것 보면 옷 가게에서 전화오겠는데요?3. 진심
'08.12.6 9:08 AM엄마표 코트가 넘 예쁘네요. 색깔 환상이구요. 엄마의사랑을 가격 매길수 있남요. 세상에 하나뿐인...
4. 아가다
'08.12.6 2:18 PM경이님 도안이나 하는 방법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부탁드려요
5. 한번쯤
'08.12.6 6:49 PM대단한 솜씨.....아이가 젤 행복할거예요 ^^
6. 겸이
'08.12.6 10:19 PM아이구, 과한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저 가사 시간에 엄마 도움 많이 받돈 곰 손이라서 제가 바느질하게 될 줄 전혀 몰랐다지요.
(친정 엄마도 제가 이런 짓할 줄은 몰랐다며 의아해하십니다. ^^)
큰 아이 낳고 우연히 아이옷 만들어주고 싶은 생각에 발들여서 조금 하다가는
둘째 가지고선 통 못하다 요즘 다시 시작해서 실은 아직 초보랍니다.
제 디자인 아니라 다른 분의 패턴이예요.
인터넷의 바다에서 놀다보면 고수님들이 좋은 패턴에 만드는 방법까지 상세히 알려주시기도 하니
저같은 초보도 저렇게 입을만한 옷 만들 수 있지요.
아가다님, 여기 써도 괜찮은지 모르겠는데 'joy of makilng' 검색해보시와요. ^^7. seven
'08.12.6 11:39 PM정말루 괜찮네요. 아이가 너무 이뻐요.
저는 뜨게질이나 해 볼까 하고 있어요. 아이한테 이쁜 원피스 만들어 주고 싶네요.^^8. phua
'08.12.7 11:26 AM따님의 얼굴에서 엄마에 대한 자부심을 팍!팍! 느낍니다,
원글님 같은 분들이 게셔서 82" 가 좋아요^^*
핫~핑크 코트,,, 짱이예요~~오,,,9. 시간이 멈추는 곳
'08.12.7 6:08 PM어머나 진짜요.
넘 이쁘다.10. 민수사랑
'08.12.7 7:15 PM와!! 아이가 너무 좋아하겠네요... 저두 아들 4살때 뜨게질로 가디건 해줬는데... 그것만 입을려고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예쁘다 하면 알아서 울엄마가 만들어 줬다고 자랑도 하던데... 애들도 압니다.
엄마가 정성껏 만드셨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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