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노동절,
늘어지게 자고 오후 관악산으로.
혹 했는데 역시나 철축이 만발.
이것들은 아직 잠이 덜깬는지 처져들있고
붉은병꽃나무도 봉우리를 머금은채~~
앞으로 보름여 관악산은 저들 세상이겠지.
과천이 보이고
인덕원,의왕,평촌도 보이고
우면산 너머로 강남이 보이고
가운데 가장 멀리 보이는 게 아침고요수목원의 축령산.
다시 붉은병꽃나무~
꽃이 피면 붉게 꽃병같이 생겨서.
쉽없이 오르는 나, 핸펀에 여념없는 앞 두처자는 재끼고~~
석탄일 맞아 연꽃으로 변신!!
왼쪽으로 연주암이 보이네~
기상대와 연주대도 보이고~~
629미터 정상~
서울대&서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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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동작동 현충원,남산,북한산,도봉산
우측 앞으로 우면산.
연주대엔 연등도 걸리고
청계산 너머로 성남시.
석탄일 준비로 산만한 연주암은 그냥 지나치고.
노랑괴불주머니~
1주일 지났지만 여전히 복사꽃은 생기가.
화사하게 꽃단장하고들 날 보며 깔깔거려.
저 꽃대궐을 통과한지가 4일 지났는데 산벚꽃은 벌써 다 갔어.
허나 우측 귀룽나무는 절정을 향해 치닫고.
저 아랠 지나면 상큼한 향수 한방울.
복사꽃~~
실은 개복숭아지만.
이만 때면 들었던 의문 하나!
관악산 자하동천엔 왜 복숭아 나무가 많을까?
예전 과천현에 살던 백성들에 시민들도 피서로 자하동천에.
흔했던 과일이였으니 많이들 가져왔을거구.
그 씨가 발아해서려나???
개똥참외처럼.
특징 하나 더!
독자 생존이라는,,,두그루가 붙어있는 경우도 드물고.
홀로 유혹길 뻗치는.
목하 자하동천선 도화살 조심할져!
Bee Gees-First Of 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