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모짜르트와 더불어 보는 그림들

| 조회수 : 1,070 | 추천수 : 7
작성일 : 2006-04-08 00:44:44


오늘 교보문고의 음반점에서 모짜르트 베스트란 6장짜리 음반을 구했습니다.

모짜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특별히 한 장 값으로 발매한 EMI의 음반이고

못들어보던 성악곡이 많아서 기대에 찬 마음으로 들어왔지요.

마침 오늘부터 보람이가 학교가 끝나고 집근처 독서실에서 조금이라도 공부를 더하겠다고 해서

(고3이란 참 놀라운 시기인 것은 사실인 모양입니다.머리털 나고 처음 그렇게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아이를 보는 일이 신기하네요, 집에 오면 아무래도 그냥 시간이 흘러가서 한 시간이나 두 시간이라도

하고 들어오고 싶다고 하더군요,

독서실에 가서 그런 사정을 말하고 독서실 한 달 이용료를 조정할 수 있는가 물어보니

곤란하다고 그냥 다 내라고 합니다. 그래도 필요한 사람이 우리쪽이니 다 내고 집에 왔습니다.)

승태가 들어오는 새벽 한 시까지는 자유롭게 시간을 쓸 수 있어서

모짜르트를 차례로 들어보면서 교보문고에서 보았던 MACKE의 그림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는 독일 출신의 화가로 처음에는 뵈클린의 영향하에 그림을 시작했으나

파리여행에서 인상파의 그림을 보게 됩니다.

그 충격으로 그림공부에서 완전히 다른 경향을 보이면서 마티스의 영향과

평생 우정을 지속하게 될 프란츠 마르크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고 하네요.







일주일에 한 번꼴로 교보문고에 가는 셈인데

갈 때마다 새로운 화집이 들어와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화집을 사는 일이 만만치 않은 일이라서 선뜻 구할 수 없는 경우가 태반인데

한 권씩은 포장된 비닐이 열려있어서 그 자리에서 보통 두 권 정도는

제대로 감상을 하고 올 수 있으니까요.

덕분에 갈 때마다 무엇을 오늘 새로 만나게 될까 궁금해하고

올 때마다 역시 오늘도 좋았다고 흡족해하면서 오게 되네요.




그 곳에서 서서 본 화가중에서 인상적인 경우 집에 와서 더 찾아보는 일이

일종의 after가 되어서 제겐 또 한 번의 즐거움이 되는 셈이기도 하지요.











미술사책에서는 그저 청기사파의 일원이었다고 짧게 언급되고 지나가는 화가이지만

막상 찾아보니 그림이 아주 많군요.

이 그림은 눈길을 끌고 오랫동안 기억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보고 싶은 그림이 한없이 나오는군요.

내일 하루 정도 이 화가의 그림을 더 보아야 할 모양입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rcadian
    '06.4.8 1:00 AM

    육아를 핑계로 밀쳐두었던 책, 음반들인데 이렇게 macke의 그림을 하나씩 보니 참 새롭네요. 저두 책에서만 청기사파의 하나 이름만 스쳤는데 덕분에 좋은 그림 다시 보게 되었네요

  • 2. 보라돌이맘
    '06.4.8 2:50 PM

    요즘 intotheself님 덕분에 저도 미술쪽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
    마침 저도 클래식성향이 요즘 basic classic으로 돌아가서 한참 모짜르트 음악쪽에 관심이 많은차인데..
    예전 대충대충식으로 때웠던 렛슨들이 어찌 그리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있는지..
    좋은음반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148 시댁에서 보낸 주말 5 민무늬 2006.04.12 1,690 10
5147 16개월에 젓가락질 하기^^ 5 크리스 2006.04.12 1,544 24
5146 걸음에 따라 변하는 산세^^ 2 밤과꿈 2006.04.12 955 17
5145 디카 메모리 비우기 2 SilverFoot 2006.04.12 1,150 35
5144 황사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1 도도/道導 2006.04.12 1,274 90
5143 벚꽃 1 joint 2006.04.12 928 12
5142 명자야~~~안녕? 3 안나돌리 2006.04.12 1,269 28
5141 우중산책 7 gloo 2006.04.11 1,314 18
5140 심심풀이 5 꾸러기 2006.04.11 2,597 38
5139 나의 첫 라떼아트 5 라떼조아 2006.04.11 1,358 13
5138 저도 꽃구경갔다가~ ^^ (전 딸사진 ㅋㅋ) 8 선물상자 2006.04.11 1,405 10
5137 내 사랑 주이 4 강두선 2006.04.11 1,373 29
5136 봄이 가기전에~~~~~~~~~~~~~~~~` 1 도도/道導 2006.04.11 910 35
5135 네 이름을 다 안다하여도... 4 경빈마마 2006.04.11 1,464 10
5134 동강할미꽃 4 정선댁 2006.04.10 987 18
5133 꽃구경갔다가 한컷...(아들사진...근데 꽃은 없어요^^) 10 현우맘 2006.04.10 1,049 14
5132 섹시미인 1 김정랑 2006.04.10 1,756 23
5131 울 딸내미. ^^;;;; 17 raingruv 2006.04.10 2,445 12
5130 아무리 밟혀도~~~~~~~~~~~~~~~~~ 도도/道導 2006.04.10 1,037 44
5129 경주, 불국사의 벚꽃 9 gloo 2006.04.09 1,637 11
5128 우리동네 꽃동네~~좋은 동네!!! 3 안나돌리 2006.04.09 1,539 17
5127 멋진 달마시안 .. 5 Harmony 2006.04.09 1,776 115
5126 토요일 밤에 보는 그림들 -august macke intotheself 2006.04.09 1,198 23
5125 오~오~ 내~사랑 목련화~아~야~~~~~ 2 도도/道導 2006.04.08 1,100 43
5124 도자기 공방 풍경 강물처럼 2006.04.08 1,28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