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복도 엄청나게 많은 도빈맘

| 조회수 : 1,783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9-25 18:19:29
9월 24일



무의도 호룡곡산 정상에서 소무의도를 배경으로 2년전의 도빈맘 입니다.

오늘은 콩사랑의 김치담그기 드림팀이....
실미원에 떴습니다....
이름하여  soon님 고은옥님 달려라하니님...
경빈마마 미소가님 이플님이 실미원에 오셨습니다.

하신일은  포도주 걸르기...
포도따기 포도선별하기 그리고 고구마도 캐고
경빈네 콩밭도 시찰하고....

아뭏튼 죽기살기로 하나라도 일을 더해주려는 마음에
도빈네 가족은 살맛납니다.

한편에서는 포도즙을 만들고...
이선선생님과 사모님께서도 포도즙 만드는데서 또
포도주 걸르는데서 열심히 일을 하셨습니다.

도빈엄마가 잠시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느날인가 불이나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도빈이 자취하는데
갈일이 있어서 도빈이 휴학계를 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인천공항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

그날은 어찌나 하늘이 맑고 청명한지
정말 눈물이 나도록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내가 이런 아름다운 하늘을 볼 수 있었구나"
만약에 화재로 인하여 우리식구중에 누구라도
다쳤더라면....

이런 아름다움을 느낄 수도 없었겠구나....

또 이선 선생님과 사모님을 만난것이 참으로 우리 가족에게는
많은 힘이 되었음을 기억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선생님이 옆에 계시지 않았다면
우리가족은 좌절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나의 부모님과 같은 분들이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는 분들이십니다.

이렇게 고마운 분들이 저희 가족곁에 있음에
제가 살아야할 이유가 있고....
건강해야할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범사에 감사하라, 항상 기뻐하라,쉬지말고 기도하라"
하신 말씀이 떠오르네요....

하나님 저요 정말 "범사에 감사하라"신 말씀처럼
진짜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인간들을 위하여 목숨까지 주셨는데
그 생각을 하면 무엇인들 못할일이 있겠습니까....

이 생명 다하는 그날까지...
모든것을 사랑하며 감사하며 베풀며 살기를 노력하겠습니다.

도빈엄마 정말 복이 많은 사람이지요.....

실미원에서 도빈맘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겨맘
    '05.9.25 8:23 PM

    뒤 늦게 알았습니다
    힘 내시는 소리 요기 까정 들립니다
    화이팅~

    많은 분들이 돕는 데 글로 써나마....
    담에 기회되면 저도 가서 돕고 싶습니다

  • 2. 도빈엄마
    '05.9.25 9:04 PM

    고맙습니다.

    꼭 한번 오세요 저도 보고 싶습니다.
    많은분들이 도와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 3. 수국
    '05.9.25 10:50 PM

    범사에 감사하기 힘들때 이 말을 들으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은 범사에 감사함이 가장 감사한 삶이라는것을
    늦게나마 알게되었습니다....

    도빈맘님~ 아자!!!!!

  • 4. 경빈마마
    '05.9.25 11:23 PM

    모두 감사합니다.

  • 5. 백설공주
    '05.9.26 9:00 PM

    화이팅입니다.
    화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마음을 굳건히 하신 것 너무 감사하구요.
    경빈마마님과 여러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807 포도를 수확하면서..... 3 도빈엄마 2005.09.20 1,652 14
3806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 2 dase 2005.09.20 1,140 16
3805 더도 덜도 말고... 경빈마마 2005.09.20 1,233 13
3804 봉숭아 꽃~~~~~~~~~~~~~~~~~~~ 5 기도하는사람/도도 2005.09.20 991 17
3803 보름달 사진을 찍으려면~~~~~~~~~~~~~~? 5 여진이 아빠 2005.09.19 1,183 33
3802 추석에 송편은 아니빚고.. 3 밍키 2005.09.19 1,453 20
3801 지붕위의 수세미 1 냉동 2005.09.19 1,142 11
3800 고향은~~~~~~~~~~~~~~~~~~~~ 2 기도하는사람/도도 2005.09.19 897 16
3799 신과 함께 가라!!! 6 매드포디쉬 2005.09.19 1,316 10
3798 B&W....Y~~~~~~~~~~~~~~~~~~~~~~ 3 기도하는사람/도도 2005.09.18 1,146 22
3797 화려해 보이면서도 얌전한 이 야생화들을 보세요~ 너무 이쁘네요... 11 Harmony 2005.09.17 1,987 49
3796 쿡가족님 추석명절 즐겁게보내세요[송이버섯] 5 어부현종 2005.09.17 1,648 46
3795 가족들과 웃음꽃피우는 정겨운 한가위되세요... 2 레몬사탕 2005.09.17 986 17
3794 칸나의 다른모습~~~~~~~~~~~~~~~~~~ 3 기도하는사람/도도 2005.09.17 996 15
3793 갑자기 대하 생각이... 1 엘리프 2005.09.17 1,232 33
3792 가을 하늘 1 gloo 2005.09.17 971 19
3791 무슨 꽃일까용?^^~~~~ 3 원더우먼 2005.09.16 2,582 343
3790 테니스 좋아하세요? 4 intotheself 2005.09.16 1,352 11
3789 송편..가져 왔어요!!! 6 안나돌리 2005.09.16 2,012 12
3788 최 모군, 친구 마누라 생일까지 챙기다... 7 강두선 2005.09.16 2,531 19
3787 불루전의 이모저모-온통 불루와 화이트였어요. 강정민 2005.09.16 1,145 21
3786 www.bbc.co.uk/languages/ 4 intotheself 2005.09.16 1,652 12
3785 가을을 향한 손짓~~~~~~~~~~~~~~~~~~~~ 5 기도하는사람/도도 2005.09.16 904 14
3784 66접시 - 스시히로바... 10 엘리프 2005.09.16 2,241 39
3783 2950원으로 夫心달래기^^ 7 매드포디쉬 2005.09.16 1,82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