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저 올해 교회 유치부 부장되었습니다

| 조회수 : 1,563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5-03-21 07:19:33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너무 오랜시간 세상과 짝하며 갖은 못된지꺼리만 하며 살았는데

이런 부족한 사람을 귀한 직분을 주셔서 요즘 정말 감사하면서

열심히 봉사하려고 합니다.

근데요 제나이 56인데 5-7세 짜리 아이들 수준에 눈높이를 맞추려니,

정말 힘드네요, 어떤때는 혼자 민망스러워 얼굴붉히기도 하고, 율동할때는

너무 쑥스러워 몸이 비비 꼬이기도 합니다.

근데요 애들은 다들 잘먹고, 잘입혀, 이쁘고 귀티가 다들 줄줄 흘러요, 다만

너무들 말을 안듣는다는 것입니다. 그럴때 마다 솔직히 말해도 되지요

여기 애기 엄니들 많은데 욕할라.......................

속에서 주먹만한 거시기가 마구 치밀때도 많아요, 우리때는 잘못하면 마구팻잖습니까?

어린이들을 가르치기 앞서 요즘 제가 수양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인생 후반전 열심히 한번 해보렵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bigail22
    '05.3.21 8:39 AM

    축하드립니다. 저도 유치부교사 오래 했는데,동네에 나가면 멀리서 꼬맹이들이 달려와서 '선새미'하면서 안기면 엄마들이 놀라서 누구냐며 묻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 고난주간이 시작되었는데, 절제와 인내와 경건에 힘쓰려고 기도했구요, 음식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 체질인데 능력껏 금식을 하려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선곤님도 주님 사랑 많이 받으시는 한 해 되세요.정말 복된 일을 맡으셨네요.곧 아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도 아무것도 치밀지 않으셨음해요. 아이들도 마음을 주면 말을 잘 들어요.

  • 2. chatenay
    '05.3.21 10:02 AM

    축하드려요~좀 힘들긴 하지만 보람있는일을 하시게 되었네요. 작년까지 저도 중등부교사를 하다가 올해 잠시 쉬는중인데, 지나가다 "선생님~"하면서 뛰어와 반가와 하며 인사하는 녀석들을 보면 별로 한 일도 없는데 싶고 얘들한테 고맙고 그럽니다.크고 비밀한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한 한해 되시기를...

  • 3. 헤르미온느
    '05.3.21 10:36 AM

    아이고... 일년간, 또 엄청 수고하시겠어요...
    양복입고, 율동하고계시는 모습이, 딱 어울리시는데요^^

  • 4. 감자
    '05.3.21 12:21 PM

    축하드립니다!!
    힘드시겠어요~~ 그치만 맘이 동심으로 돌아가지않을까용???
    저희 교회 장로님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한 합창단 지휘를 하시는데..애들이 노래는 잘 하는데
    예배시간에 넘 떠들고해서 힘들어보이시더라구요 ^^;;

    화이팅!입니다

  • 5. 한번쯤
    '05.3.21 12:33 PM

    기쁘시겠어요...아이들과 매일 기쁘게 생활하시고 어린영혼들을 위해 기도해주시면....
    영육간에 고단하지 않게 건강챙기시구요
    직분 잘 감당하셔서 주님의 놀라운 축복도 함께 받아 누리시길 빌께요.....

  • 6. 쵸콜릿
    '05.3.21 1:34 PM

    축하드려요 ^^

  • 7. 질그릇
    '05.3.21 7:34 PM

    까짓거 마구 패세요. 엥? 주먹만한 거시기를 마구 패시라구요. ^^
    하나님, 김선곤부장님의 인생 후반전을 축복하시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 8. 김선곤
    '05.3.21 7:48 PM

    질그릇님 배꼽빠지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패란다고 패겠습니까

    그리고 팻다간 그 뒷감당을 누가하라구요 재밌습니다

    열심히 아가들 사랑하고 믿음으로 보살피겠습니다

  • 9. 미스테리
    '05.3.21 8:46 PM

    오머낫...넘 잘 어울리시는걸요??

    감축드리옵니다...!!

  • 10. 고은옥
    '05.3.21 8:58 PM

    손주 볼때 됬다고 아버지께서 훈련 시키시네요,,,,,,,,,,

  • 11. 김선곤
    '05.3.21 9:31 PM

    질그릇님 저 아내한테 사오정이라고 혼났습니다

    가슴속에서 올라오는 거시기를 패란말인데 무슨 생뚱맞은 소리 지끌이냐고

    역시 나이는 못속이나 봅니다

  • 12. 질그릇
    '05.3.22 9:37 AM

    하하.. 덕분에 웃잖아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32 호수공원.... 10 엉클티티 2005.03.24 2,044 50
2231 봄인데 눈이 펑펑 오네요 2 김선곤 2005.03.24 1,255 21
2230 식품건조기로 말린 과일 9 bominlove 2005.03.24 3,378 24
2229 사진으로 보는 에콰도르 6 여름나라 2005.03.23 1,674 50
2228 집에 돌아오는 길에... 7 namu 2005.03.23 1,401 8
2227 새끼 고양이 사진입니다 7 고미 2005.03.23 2,894 12
2226 함께 먹으면 안좋은 음식 6 경빈마마 2005.03.23 2,063 10
2225 봄이면 생각나는... 2 효은맘 2005.03.23 1,242 9
2224 조카선물 8 kettle 2005.03.23 1,505 10
2223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하루 1 intotheself 2005.03.23 1,870 11
2222 집에 봄이 왔다. 3 2005.03.23 1,579 10
2221 백번 째 글을 올리는 아침에 4 intotheself 2005.03.23 1,950 8
2220 리움 미술관에 가다-고미술관 4 intotheself 2005.03.23 1,330 10
2219 봄이네요 1 이여사 2005.03.22 1,220 23
2218 무창포의 쭈꾸미 축제 7 맑은하늘 2005.03.22 2,724 8
2217 블루 모스크와 괴레메.. 7 밍키 2005.03.22 1,044 21
2216 대학로에서 십자가를 멘 예수를 만나다.. 3 솔체 2005.03.22 1,443 9
2215 항아리님, 곰순이님, jalom님은 특히 꼭 봐주세요~^^ 12 오늘이선물 2005.03.22 1,765 17
2214 아래 intotheself님의 swinging bach를 읽으면.. 13 엉클티티 2005.03.22 1,419 25
2213 어렵게 올린 사진.... 17 쌍둥엄마 2005.03.22 2,127 16
2212 swinging bach(글 수정-음악회 이후에) 2 intotheself 2005.03.22 1,436 9
2211 울현서 돌잔치 했어요 ^^ 18 현서맘 2005.03.22 1,787 9
2210 요즘 부쩍 커버린 아들 17 푸우 2005.03.21 2,103 13
2209 [에콰도르] 바닷가에서 말타기 13 여름나라 2005.03.21 1,961 63
2208 성산대교에서..... 6 엉클티티 2005.03.21 1,81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