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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ㅋㅋ 지도 사고 나니 기분 좋아서리...^^(마님따라쟁이)

| 조회수 : 2,427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4-12-05 12:22:10
어제 출장가고 남정네도 없고 수민이도 그림 그리러 가고 어머님도 마실가시고......

그래서 퇴폐(?) 미용실에서 머리 함 감고, 비행수제비를 한그릇 반 땡기고, 여러분들 송년 모임
선물을 사러 갔지예.  
"억수로 이쁜 머플러가 많아야 할텐데...." 생각하며 갔더니 에구~에구~~
이쁜건 다나가고 모두 색이나 질감이나 영~ 아니올시다만 남아서리. -.-;;;;;;;
거기다 겨울로 접어들면 가격도 천차만별로 확 뛰었고......
그래서 다리품 팔아 여기저기 도매시장까정 모두 순례를 했건만............ ㅠㅠ
괜히 머플러를 사야겠다는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별로 맘에도 안드는 거 덜렁 사서 부치고 나면,
지 마음도 찝찝 할것이고 받는 분들도 "그럼 그렇지.... 중국이 어련하겠어???" 하시면 서로 맘이
안 좋을것 같아서 제가 딴것으로 바꿨심니다.

오늘 아침에도 여러군데를 돌아다니다가 눈에 확~~ 띈 일종의 노리게 같은 악세사리인데, 아주
중국스럽기도 하고 또 신년에 이런거 친구들에게 선물하면서 자기가 자는 방 침대위나 아님 들어가는
방문에 걸어두면 복도오고 돈도 많이 벌린다나 우짠다나..... 뭐 그런 좋은 의미도 있고해서 최종
결정한 것이니 부디 이쁘게 받아 주시와~~~~~용~^^
그래도 하나하나 정성스레 수가 놓아져 있고, 또 색 조합도 그런대로 이쁘고..... 저도 방방이 걸어 둔
다고 3개 더 샀고예, 한국친구들에게 보낸다고 10개 더 샀심니다.
82 여러분들 몫은 22개 이고예.  오늘 기둥뿌리 하나 덜렁 뽑아 다 사뿌심니다.  저 이쁘지예?? ^^

그냥 중국풍의 작은 소품이라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네예~~  

지금 하나하나 포장을 하고 있고예, 오후에 소포로 부칠 예정 임니다.
다들 이번 모임 재미있게 또 유익하게 보내시라는 제 마음을 담아서 후딱~~ 보내 드릴께예.

참!
그다음 사진 속 근사한 드레스는 제가 맞춰 놓은 것임니다.  이쁘지예????  호피무늬로다가...^^
이번 송년모임에 참석할라고 특별히 맞춘건데................. 비행기표가 또 없어서리~~ ㅠㅠ
그래서 기냥 넘에게 싸게 팔라고 도로 물렸심니다.  잘했지예???? ^^

그럼 좋은 일요일 보내 시고예~~

감싸 함니데이~~^^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
    '04.12.5 12:25 PM

    ^^ 수고 많이 하셨겠어요... 사진 속에 혜진님과 따님(?)의 실루엣이 보이는군요.

  • 2. 김혜진(띠깜)
    '04.12.5 12:30 PM

    J 님 반갑신니다~~ 우리과(왕대빵 재미있어 과)에 소속된 분이라서 그런지 더 친근감이....^^
    맞심니다. 유리창에 비친 사람이 저와 수민이 임니다. J 님도 모임 가시지예???

  • 3. J
    '04.12.5 12:39 PM

    아직... 결정 못 했어요.. ㅠㅠ '수줍'과는 아닌데... '끝까지 우유부단' 과라서요... ㅎㅎㅎ
    저 사진 속의 혜진님 선물 받으러 가볼까 고민중입니다.

  • 4. 달달
    '04.12.5 1:19 PM

    노리개가 참 이쁘네요. 받으시는 분들 좋을 것 같아요. 전 워낙 게임을 못 해서^^;;..
    제 별명이 바로 블랙홀...
    드레스 입고 사진 한 장 박고 환불하시지 그러셨어요^^? 혜진님의 우아한 자태를
    좀 봐야쓰겠는데 ㅋㅋㅋ....

  • 5. khan
    '04.12.5 2:08 PM

    먼데서 참말로 마음씨가 이쁘네예
    정성이 갸륵도 하시고,..
    혜진님 땜시 송년모임이 더 빛날것 같습니다. 노리개도 이쁘고.. 받으시는 분은 , 좋으시겠다

  • 6. 이론의 여왕
    '04.12.5 2:33 PM

    크핫, 저는 저 여우목도리 사주신다는 줄 알고... 캬캬캬캬
    노리개 아주 예뻐요.
    어떤 걸 보내주시더라도 저희는 너무나너무나 감사할 텐데, 저렇게 복을 부르는 물건을 주신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혜진님과 일복마님 덕분에 송년모임이 더욱 즐거울 것 같아요.

    그런데... J님과 khan님!!!!!! 제발 오셔요!
    khan님은 작년 송년모임 때 멀리서나마 한번 뵈었는데, 이번엔 옆에 들러붙어서 어리광 피우고 싶네요.^^
    J님! 생뚱맞게 무신 우유??? 부디 오셔서 스뎅에 대한 특강이라도... 호호
    얼른 결정하시고 확 오셔요! 저 안 보고 싶으세요?

  • 7. 미씨
    '04.12.5 3:03 PM

    정말,,, 정성에,,, 감사드리며,,
    꼭,,제가 받을것은 아니지만( 송년회 저도 갑니다...ㅋㅋ)
    다른 회원분들도 기쁨맘으로 받을겁니다..

  • 8. khan
    '04.12.5 3:07 PM

    오메? 여왕님 저를 기억하시나요?
    나이살이나 묵어같고 우찌나 멋적고 겸연쩍은지......쩝
    안그래도 궁뎅이가 들썩~` 할라한다니깐요.

    인자는 조용히 후기나 감상할낍니다. 수고많이 하시고 ,,복 많이받으시고...

  • 9. 이론의 여왕
    '04.12.5 4:57 PM

    khan님, 당연히 기억하죠!
    저는 그때 '이론의 여왕'이 아니라 실명 썼었어요.
    에궁, 걍 들썩~하시지 않구... ㅠ.ㅠ

  • 10. 헤스티아
    '04.12.5 4:59 PM

    혜진님 선물 꼭 타야 할텐디... 미리 감사드려요~~
    그나저나 수줍지도 않은 분들이 우유부단을 핑게로 게으름 피우시다니요.. J님도 그렇고.
    가끔 글 올리시고 답글도 자주 쓰시는 khan님.. 같은 분들이 오셔야죵!!! 나이드신(?) 분들의 지혜가
    얼마나 소중한데요!!! 오세요오세요!! (수줍모드를 잠시 버리고 벙개모드로 전환중입니당)

  • 11. 김혜진(띠깜)
    '04.12.5 5:42 PM

    방금 소포로 부치고 왔심니다. 에구 에구~~ 숨차~~
    오늘 일요일인데도 아침에 이거 사러 갔다가 와서 오후엔 교회엘 갔다가 내일 급식 준비도
    해야하고...... 우째든, 하나씩 비닐포장은 했는데, 이쁜 포장지로 싸질 못해서......
    죄송 함니데이~~ (_._)

    받으신 분들은 썩~ 맘에 들진 많으시더라도 제 성의를 봐서 걍~ 버리지 마시고, 화장실 문아라도
    걸어두면 복도오고, 돈도 벌리고, 새해 액운도 없애고 한다네예. ^^

    좋은 시간 되십시오~~ 그리고 화끈한 후기 지달리고 있겠심니다. ^^

  • 12. J
    '04.12.5 5:50 PM

    혜진님 엄청 잽싸시군요. ^^ 감사합니데이~~(김칫국입니다...ㅎㅎ)
    헤스티아님....제가 학교 다닐 때에도 벼락치기가 특기였거든요. ㅠㅠ 근데... 모 여왕님... 혹은 이론의 모모님(ㅋㅋㅋ 절대 대화명 안 밝혔습니다)의 무써~운 옆구리 찌르기로 말미암아 나타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 13. 일복 많은 마님
    '04.12.5 6:04 PM

    크아.---
    성의가 그야말로 짱이네요.
    전 굴러다니는 처치곤란 원단 처치했어요.
    바느질은 그리 힘들어 하지 않는다는... (요거이 일복의 원인)
    저야 송년회가서 즐겁기도 하겠지만, 오시지도 못하시나 봐요.
    지송해서 우짜나, 혜진님거까지 제가 다 즐거웁겠습니다요.

  • 14. 김혜진(띠깜)
    '04.12.5 6:19 PM

    암요~~ 마님께선 열심히 즐기셔도 됨니데이~~^^ 하나하나 바늘질 하는거 보통 정성이 아니면
    못한다고 생각 함니데이. 고생 많으셨고예, 재미있게 놀고 오십시오. ^^

  • 15. lyu
    '04.12.5 8:13 PM

    중국서 오기를 기다리기만 할끼 아이다.
    우리가 전부 중국 가 삐리는 방법도 있넹~
    오데 전세 뱅기나 함 알아보까이?
    내도 일욜 암만 해도 몸을 못 뺄거 같은데 고마 중국으로?
    후다닥=3=3=3

  • 16. 김혜경
    '04.12.5 8:34 PM

    우리나라 노리갠줄 알았어요..넘 이쁘네요..

  • 17. 김혜진(띠깜)
    '04.12.5 10:07 PM

    다들 넘~~ 감싸 드림니데~~^^ 이쁘다고 해 주셔서예 ^^
    lyu 행님 지가 이번에 안 나감니까. 1/17일경. 그때 모두 천둥 안때리주면
    저 걍~ 울어비릴꺼구만........ㅠㅠ

  • 18. 코코샤넬
    '04.12.5 10:13 PM

    오....넘 이뻐요.
    송년회날 뽑기 잘해야겠당 ㅎㅎ
    김혜진님 협찬 감사드려요^^*

  • 19. 그린
    '04.12.5 11:47 PM

    송년회 참석 못 하시는 것만으로도 서운하실텐데
    오히려 선물까지 보내주시고....
    1월 서울오시면 번개 꼭 열어주실거죠?^^

  • 20. 재은맘
    '04.12.6 9:23 AM

    송년회때 노리개 받아야 하는디...
    벌써 부치셨다니..부지런 하십니다...
    너무 이쁘네요

  • 21. 라면땅
    '04.12.6 10:38 AM

    헉?
    어케하면 저 노리개 받을수 있나요?
    갈켜줘잉~~

  • 22. 수산나
    '04.12.6 10:43 AM

    혜진님 글 재밌게 잘보고 있어요 재치와 유머가 반짝 반짝...
    혜진님 마음이 참 예쁘시네요. 노리개도 예쁘구요
    송년회 나도 가고프다

  • 23. 원두커피
    '04.12.6 11:26 AM

    아직 갈까 말까 한 망설임(?)하고 있는데,, 혜진님 선물이 탐나서 갈까? 로 마음이 쏠리는 중임다^^
    게임에서나 행운권 당첨에서나 한번도 당첨되어본 적도 없으면서 말이죠^^;;

  • 24. 김혜진(띠깜)
    '04.12.6 11:28 AM

    맘아직 안정하신 분들 후~딱 결정해서 가이소~~ ^^
    여왕님 뭐 하심니까?? 고민하시는 분들께(특히 원두커피님) 쪽지 빨리 보내 독려를 하시지예.^^

  • 25. 민서맘
    '04.12.6 11:31 AM

    어머 노리개 넘 예뻐요.
    김혜진님의 애틋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저 노리개중 하나는 제가 얼렁 찜합니다. ^^

  • 26. 선화공주
    '04.12.6 12:46 PM

    이론..이론..호피무늬의 멋진 드레스 입으신 혜진님 봐야 하는뎅...^^
    아예..17일날 오실때 입고 오시지...원래..날씬하신줄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서도..저리 멋진
    드레스를 소화하실줄이야...ㅜ.ㅜ
    저두...제비뽑기엔 재주가 없어서...혜진님의 선물 만져보지도 못하겠지만...먼저 감사드립니다..^^

  • 27. 비니드림
    '04.12.6 12:48 PM

    김혜진님...너무 마음이 고우세요. 이렇게 선물사시려고 얼마나 다리품을 파셨으며, 또 고심하셨을지...
    갑자기 울컥! 하는거 있죵? ^^ 따님까지 고생하셨겠네요... 정말 정말 이뿐 노리개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네요. 저두 저 노리개 탐나는뎅..선물로 탈수있을라나? 헤헤~

  • 28. 미스테리
    '04.12.6 8:29 PM

    꼭 우리나라 노리개 같아요..
    한복에 넘 잘 어울리겠어요...송년회를 가야 제비뽑길 하기나 하지...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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