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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아델라의 1000km 여름휴가

| 조회수 : 1,854 | 추천수 : 48
작성일 : 2004-08-13 10:00:29
가장 더워서 며칠 연속 10년만의 열대야라는 때, 서울을 탈출해서 남쪽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아주 엉덩이가 진무를 정도로 천키로를 자동차로 달려달려 하면서 다녀왔습니다. 조금 피곤하고, 많이 더웠지만, 그래도 나중에  "젊었으니까, 그런 짓도 했지...(아..저 계란한판입니다..ㅋㅋ)"라고 회상하겠죠?



한국의 나폴리, 통영입니다.



거제도 호텔(?)의 베란다를 열면 하늘, 바다, 섬만 보인답니다.



거제도의 유명한 해금강, 해금강이 강인줄 알고 있었다는 사실... 날씨좋을때만 들어가볼 수 있는 십자바위입니다. 시~원하고 좋습니다.



안내책자 : 외도- 뇌가 아찔해지는 풍경..나오면서까지 눈을 돌릴 수 없는 섬... 봄. 가을에 가면 그럴지도 모릅니다.  실제 : 땡볕에 그늘이 없어서 뇌가 살짝 익을 정도였습니다.



울회사 부원장님께서 거제도에 가게 되면 반드시!들려야 하는 곳이라고 전화번호를 주신 횟집. 회가 나오기 전에 기본찬입니다. 아주 싱싱 그 자체, 저기 가운데 비빔국수와 싱싱해물을 같이 싸먹는 그 맛....츄릅~입니다.



싱싱한 모듬회가 무채도 안깔고 한가득입니다. 둘이 먹기엔 양이 너무 많더라구요. \ 50,000원(小)입니다.  음... 사진을 못 찍었지만, 회 다 먹고 나오는 탕... 배불러서 안 먹을려고 했는데, 탕은 두말하면 잔소리, 밑반찬으로 나오는 세가지 종류의 젓갈, 서울로 바로 올라온다면 그냥 싸가지고 나오고 싶었습니다.  밥 깨끗이 다 먹었습니다. 배부르다면서...



거제도를 빠져나와서, 정처없이 여기저기 떠돌다가 지리산 화엄사에 도착했습니다. 여전히 날씨 쨍쨍 했지만, 고즈넉한 산사는 좋았습니다.


화엄사 바로 앞의 계곡. 더위 먹은게 10분도 안돼서 춥다~소리가 나올만큼 시원했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샤넬
    '04.8.13 10:29 AM

    아델라님 부럽습니다.
    부장님께서 알려주신 횟집 전번좀 쪽지로 주심 안될까요?
    통영엔 아직 못 가봤지만 언젠가 꼭 가보리라 맘먹고 있기에 ^^;;
    정말 시원하셨겠어요.

  • 2. fragia
    '04.8.13 10:38 AM

    제가 다녀 온 휴가의 반대코스네요.
    전 지리산 찍고 거제도 찍고 올라왔는데~~~
    지리산 계곡, 특히 화엄사 앞의 계곡물은 정말 맑고 차더군요.
    거제도 바다와 점점의 섬들 아름다웠습니다.
    그 중에 제일 좋은 건
    자연산 회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거지요.
    아델라님께서 가보신 횟집은 깔끔해 보이네요.
    저도 지인의 소개를 받아 능포쪽의 횟집을 갔는 데
    식구 4명에 56,000원으로 정말 배불리 먹고왔습니다.
    저희 나라 아름답고 예쁜 곳이 구석구석 많지요.
    아~~~ 다시 가고 싶네요.

  • 3. 딸기우유
    '04.8.13 11:02 AM

    아델라님 ~
    저두 횟집전화번호즘 알려주심 안될까요~
    부탁드려여^^올휴가에 갈예정이어서여

  • 4. Adella
    '04.8.13 11:08 AM

    아핫핫.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야~^^

    교통지도 같은거 펴서 보시면 거제대교 지나서 입구에 송포라고 있습니다.(송포마을)
    관광지 큰~ 횟집 시리즈 있는곳이 아니고 작은 항이예요. 거제도 옥포, 장승포, 뭐 이런데도 많지만. 정말 작은 항에 할머니와 딸들(예측임)이 세꼬시 썰어내고, 비빔국수 무쳐내고...좋습니다.

    송포마을 농협 옆 (동방석 횟집: 055-632-1977 /017-853-1977)
    저희 부원장님께서 하신 말씀이 걸작입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 원장, 부원장....이렇습니다.)
    "내 50넘게 살면서 회를 특히 먹고 싶다 생각한적 없이 그냥 먹을일 있으면 먹을 정도였는데, 이집 세꼬시를 2년전에 부인이랑 가서 먹고는 내 나중에 거제도에 세꼬시를 먹으러 다시 가보고 싶다~"

  • 5. 리틀 세실리아
    '04.8.13 1:11 PM

    우와...통영!
    우리 그이쪽이 통영에 많이 계시잖니!
    올해도 인사드리러 다녀왔었는데..정말 깨끗하고 좋은곳이지.
    작년엔 충무마리나 리조트 태풍때문에 지붕날라가버려서 보수공사중이라고했는데
    다 고쳐졌나모르겠다...
    좀 먼거리이긴하지만...도착해보면 좋은곳이더라.
    그래도 고속도로 생겨져서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고 하더라구.

    아델라 반가운얼굴 !! 반갑다.

  • 6. 칼라(구경아)
    '04.8.13 8:14 PM

    계곡물에 담근발.제발이면 하는소망.............ㅋㅋㅋ
    사진만으로도 시원합니다.
    제발은요~~~지금대야속에 담겨져있답니다,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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