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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의 책 - <키다리 아저씨>

| 조회수 : 1,882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4-07-26 07:53:31


사진의 왼쪽은 <소녀생활> 1979년 12월호 별책부록으로 나온 것이고요.

옆은 레몬북스 시리즈로 1980년 겨울방학 즈음엔가 구입했었고요.^^**

70번까지만 세다 말았지만 너무 재밌어서 100번 가까이 읽었을 책들에요.

받아 들고 기뻐하던 국민학교 4학년이 엊그제 같은데 25년이 흘렀습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
    '04.7.26 9:06 AM

    우와... 정말 감회가 새로우시겠어요. 저두 어릴적 읽던 책들이 너무 보고 싶은거 있지요? 내용보다는.. 그냥 그 책들이 옆에 있다면 머리복잡할때 쉽게 읽을수 있을것 같아요.
    오래된 것들... 이래서 버리기 싫어요. ^^;;;;

  • 2. lyu
    '04.7.26 9:16 AM

    책으로 본 키다리 아저씨의 갇동이 영화에서 팍!
    프레드 아스테어 정말 싫었어요
    키다리 아저씨가 저럲게 머리가 약간 벗어진 아저씨라구?
    하면서 실망했던 기억이 생생!!

  • 3. 껍데기
    '04.7.26 10:41 AM

    Oh!!!! 레몬북스~~~
    정말 반갑네요... 저도 저 시리즈 엄청 좋아했었는데...
    낱장이 뜯겨질만큼 줄창 봤었던 책들이지요
    표지사진도 옛영화속 한장면같은 느낌이라 상상의 꼬리를 물고 물어가며 봤던
    지극히 소녀취향적인...
    저 시리즈중 [노란손수건].... 기억하시는분 계세요?
    그 책이 한때는 제 바이블이 되기도 했다는 철없던 기억이 있습니다요^^
    그리고 소녀생활... 소녀시대... 여학생... 참 반가운이름들이네요
    요즘아해들은 당췌 뭘보면 꿈(?)을 키우는지?
    귀여니?....참 시간 많이 흘렀네요

  • 4. 치즈
    '04.7.26 10:46 AM

    저걸 어찌 거기까지 가지고 가셨더래요?

  • 5. jasmine
    '04.7.26 11:02 AM

    소녀시절 너무나 좋아했던 책이네요.
    저도, 친정에 가면, 저거 있을거예요. 올 여름 찾아봐야쥐.....^^

  • 6. 설리
    '04.7.26 11:33 AM

    전 요즘 큰딸(초3)위해 빌려온 책 제가 다 읽습니다.예전 감동을 생각하며..
    우리 딸은 안 읽고 저만 읽는게 문제예요.왜 안 읽지?

  • 7. 박수연
    '04.7.26 1:12 PM

    레몬 북스 책...저도 친정에 아직 있어요.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너덜너덜해졌던...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저희 딸아이도 아직은 어리지만 키다리 아저씨를 읽고 재미있다고 하네요.

  • 8. 나나
    '04.7.26 3:42 PM

    정말 오래된 책이네요.
    전 저 시리즈는 아니고 다른걸로 봤어요.
    아직도 보고 또 봐도 재밌죠^^

  • 9. 꾸득꾸득
    '04.7.26 4:32 PM

    정말 껍데기 벗겨지도록 읽고 또 읽고,,
    나는 왜 키다리 아저씨가 없나,,하고 맨날 바래고,,,
    넘 반갑네요..
    아,,사랑의 학교도 보고 싶다..

  • 10. Tuberose민트
    '04.7.26 9:09 PM

    전 저거 애니 극장판으로 된 거 받아놨어요^^ 그것도 새롭고 좋더라구요^^

  • 11. 이론의 여왕
    '04.7.26 10:37 PM

    아웅, 제가 제일 좋아했던 책...
    저는 박목월 선생이 번역한 걸 가지고 있는데, 그것도 적잖이 오래된 책이죠.
    신데렐라 스토리지만 그래도 <파리의 연인>보다는 좀 현실적인듯.. ㅋㅋ

    제2부도 있는 거 아시나요? (1부보다 길어요.)
    주디의 대학 친구 샐리가 고아원 원장으로 취임하여 겪는 갖가지 이야기...
    그것도 역시 일생의 반려자를 만나는 것으로 끝나죠.

    번역이 좀 이상해서 지금 읽으면 웃음이 나지만
    어릴 땐 그 낯선 단어들이 정말 이국적으로 다가왔어요.
    중간중간에 원작자가 직접 그린 삽화하며...
    폴라 님 덕에 저도 잠시 추억에 빠졌습니다. 감사해요.

  • 12. 이현숙
    '04.7.26 10:55 PM

    초등학교 5학년땐가...
    도서관에서 저 책을 빌려 읽고는 한동안 꿈속을 헤맨듯
    감동 이었죠..
    35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다시 읽어 보고 싶네요...

  • 13. 폴라
    '04.7.27 8:51 AM

    솜사탕님-.
    방가방가~.
    책상 앉은 자리에서 우향으로 고개 돌려 내려 보면 꽂혀 있는 책들에요.옆지기나 같다지요.훗
    이따금씩 꺼내 만져 보고 제 자리로 보내지만 읽진 않게 돼요.(옛날에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제가 머리 복잡할 때 읽는 책은 강석경의 <인도기행>인데요...1990년에 나온...참 좋아요.*^^*

    lyu님-.
    안녕하세요?
    KBS의 '명화극장' 아닌지요? ㅎㅎ 진짜 너무했죠!ㅋㅋ
    <소년중앙>정영숙님 연재만화 기억하시나요? 한참 후엔 단행본(작가 기억 안남)도 나왔고요.

    껍데기님-.
    안녕하세요?
    찌찌뽕~!^^** 레몬북스 시리즈를 ○ 표시(본 것)하며 읽었지요.
    <소녀시대>를 아시네요! 오래 나오지는 않았는데~.'크리스탈 모닝 러브'라는 만화도 있었죠.
    (근데 귀여니가 무얼까요??)

    치즈님-.
    방가방가~.
    옮겨 오며 버릴 것들 버렸지만 어떻게 쟤들을 버릴 수가 있겠어요...생각만 해도 눈물이...흑
    보관상태 훨씬 좋았었는데요~제 새끼(?)들이 많이 버려 놨슙니다~스카치테이프 덕지덕지~
    ^*^

    jasmine님-.
    방가방가~.
    친정에 가셔서 찾으시면 올려 주실거죠? 스민님이 들려 주실 이야기 보따리 기대만빵에요!^^*

    셜리님-.
    안녕하세요?
    저도 도서관에 가면 제가 볼 그림책만 챙겨 온답니다.ㅋㅋ
    엄마 어릴 적에 읽은 얘길 해 주시면서 함께 읽자고 하시면 어떨지요??^^;;

  • 14. 폴라
    '04.7.27 9:38 AM

    박수연님-.
    안녕하세요?
    아직 어린 따님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뭔가 있는 <키다리 아저씨>=불후의 명작.맞지요?
    *^^*

    나나님-.
    그간 안녕하셨지요?
    예~.ㅎㅎㅎ 저 디게 늙은 것 들통났죠.ㅋㅋㅋ
    후에 나왔다면 어느 출판산지...궁금궁금('')...아마 더욱 깔끔하게 꾸며졌겠지요...부럽부럽^^

    꾸득꾸득님-.
    그간 안녕하셨지요?
    찌찌뽕~!^0^ 저도 '다정한 (돈도 많은) 아저씨' 무척 동경해서 흉내내어 일기까지 썼었다는.
    <사랑의 학교>는 50권짜리 소년소녀 세계명작으로 봤는데요.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흑

    Tuberose민트님-.
    안녕하세요?
    애니극장판?@.@ 오래된 티 넘 난다! 휘리릭=3=3=3=333

    이론의 여왕님-.
    방가방가~.
    번역 죽였지요!ㅋㅋ 작대기 형상의 삐뚤삐뚤하게 그린 그림들도 너무 좋았고요!^^**
    저는 2부 있는 것은 알았는데 구해 보진 못 했어요.(그럼 결혼해서 같이 고아원을??)
    82쿡 안에서 이렇게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니...정말정말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이현숙님-.
    안녕하세요?
    저도 "꿈 속을 헤멘 듯 감동"이 어떤 느낌인 줄 압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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