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귄지 2년이 넘었는데 권태기(?)가 찾아오나봅니다
아님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남친에게 풀수도 있구요
요 몇일 계속 짜증만 내고 그랬더니 어젠 드디어 폭발했어요...
티격태격~~ 제가 남친에게 바라는게 넘 많나봅니다
제가 정해놓은 틀에 맞혀야 하고 그 틀을 깨면 잔소리하고 핀잔주고
참..이기적이죠???
내일은 저희집에 남친을 결혼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러 갑니다..
2박 3일일정으로 가지만 아무탈없이 잘 지내다왔음 좋겠어요
선물은 양주랑 메론 세트나 골드키위사갈려고 하는데 혹시 다른거 있음 추천좀 해주세요...
글쎄..어제 새벽에 술먹고 밑에 있는걸 들고 찾아왔네요
놀래기도 놀랬지만 또 핀잔을 줬네요
기분이 마니 상했나봅니다...술먹고 앉아있는 모습이 왜 이렇게 처량해보이는지...
아직 제가 어리기만 하나봐요..다른 사람들 배려도 못하고
저 혼자만 생각하고~특히 남친에겐 모든걸 받아주기만 원하구요
그래서 넘...미안합니다..........
미안한만큼 사랑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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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의 선물인가봅니다
핑크걸 |
조회수 : 3,391 |
추천수 : 242
작성일 : 2004-07-25 07: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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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강아지똥
'04.7.25 11:23 PM잘알면서도 못하는게 사람이지만...그래도 잘해주세여..결혼 2년이 넘어서야 겨우 깨달은 거지만....아무리 세상사람 다 무시하는 남자랑 함께 살아도 아내 한사람만 남편을 존중해주고 믿어준다면 그게 힘이 되더군여. 있는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배려해주세여..
결혼하면 현실적으로 더 와닿거든여. 저두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가슴으로 받아들이기는 좀 시간이 걸렸답니다. 아직도 뭐...멀었지만여....^^
인사 잘 갔다가 오시길 바랄께여..^^2. 솜사탕
'04.7.26 12:10 PM인사 잘 하고 오세요... 핑크걸님.. 남친 넘 사랑하는거가 보이는데....
강아지똥님 말씀대로 잘해주세요... 세상은 정말 공평해서인지.. 꼭 되돌아 오더이다.
제가 요즘 생각하고 있는 인과응보. 에요. ㅠ.ㅠ
물론, 같은 사람과 주고받고 하지만은 않지만요.
참! 바꾸기가 쉬운건 아니니까.. ^^;; 대신 좋을땐 확실히 표현!!! 하세요~~~ ^.^3. 왕방구
'04.7.27 12:01 PM좋겠다. 울 신랑은 1번 장미 1송이 .....에구 이걸 데리고 살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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