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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끝물

| 조회수 : 2,128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4-06-20 13:49:21







여러분들에게 안동 도산매실 소개한 덕분에 선물받았어요.
제일 마지막 수확물이랍니다.
값을 너무 싸게 내놓아 사례를 많이 못한다 하시지만
한껏 익힌 매실이라 그런지 알이 굵고 살이 많길래 사진을 찍어뒀습니다.
그 아지매 말씀이
건강원에서 매실을 익힌 다음 짜서 한약처럼 봉지봉지 만들어두고 먹고 있는데
"ㄷㄷㅗㅇ이 버지기로 쏟아지고" 있다고 호호거리시며,
그런데 사실은 익히는 것보담 생즙을 복용하는 게 훨씬 약효가 좋다고 하시길래
저는 이 매실의 과육을 도려내어 녹즙기로 짜고
그 막지를 다시 믹서에 갈아서 면주머니에 넣고 쥐어짜서
500ml 짜리 삼다수 병에다 여러 개 담아서 냉동실에 갈무리해두고
한병씩 꺼내서 신랑에게 "먹이고" 있습니다.
"나, 당신한테 사육당하는 것 같애." 하면서도 울신랑, 진저리를 치면서도 잘 마십니다.
언젠가는 꺼질 자신의 배를 상상하면서.....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앨리엄마
    '04.6.20 7:13 PM

    ㅋㅋㅋ
    사육당하는것같다고요????
    행복한 비명이시네요.
    사진의 초록이 참 싱그럽네요.

  • 2. 모란
    '04.6.20 11:29 PM

    어머 배가 꺼진다구요???
    그렇다면 당근당근 저도 먹고 싶어요...
    근데,ㄷ ㄷ ㅗ ㅇ 이 뭐예요?

  • 3. 승연맘
    '04.6.21 1:54 AM

    오호라...그런 방법이 있었군요...생즙을 먹는 ..건강원에서도 달여준다는 건 첨 알았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매실 사볼걸 그랬습니다. 부녀회에서 사게 팔던데...아까비..

  • 4. 햇님마미
    '04.6.21 8:40 AM

    끝물인데 색깔이 넘 곱네요........

  • 5. 달개비
    '04.6.21 11:47 AM

    저도 지난 토요일 매실 10kg
    더 샀습니다.설탕 절임 매실이 넘 맛있어서
    과일가게 가서 찾았더니 40,000에 팔던 왕특 매실 28,000원에
    건져 왔어요.
    품질이 넘 좋더군요.
    죄 씨 빼서 또 절였습니다.

  • 6. 미스테리
    '04.6.21 9:30 PM

    제가 해 먹어야 겠네요...
    ㄷㄷ ㅗ ㅇ 을 제거해서 배 좀 들어가게요...^^;;;;;;;;;;;;;;;
    그런데 생즙으로만 먹으면 위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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