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휑하니 바닷가를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산에서 보던 식물들과 비슷했으나..
대부분 작고 잎이 두텁고 윤기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집에 돌아와 죄끔 공부를 해보니..알게 된 이름들이지만
정확치는 않으니..여전히 또 자문을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갯'자가 들어가는 식물들은 대부분 이파리가 두텁고 윤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키도 자그마하구요
#1갯메꽃(요건 자신 있슴다^^)
그냥 메꽃과는 잎이 다르지요.
#2 요즘은 계절이 따로 필요 없는 갯쑥부쟁이
#3 갯까치수영
#4 갯완두
#5 흙이라곤 없는 돌틈에서 자라고 있는데..
꽃은 기린초랑 비슷하고 줄기는 채송화랑 비슷합니다.
이렇게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주는 게 넘 기특합니다.
땅채송화..라고 알려주셨어요^^(감사)
#6 기린초가 바닷가 맞은편에 엄청 많았어요
기린초에도 섬기린초라고 있던데...차이가 있는지요?
기린초의 과거와 현재
#7 이름은 잘 모르지만..이렇게 생긴 것이 바다를 향해 서있었어요
창질경이...
#8 말로만 들었던 며느리밑씻개도 만났어요
며느리가 얼마나 미웠으면 시어머니가 가시가 달린 이 풀을 주었을까요...?
줄기를 보면 작은 가시가 송송한게 거칠기가 장난이 아니던데..
요즘 같으면 며느리들에게 비데를 선물해 주실텐데...^^*
#9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 넓디 넓은 보리밭의 귀경에 입을 다물수 없었는데..
정작 나를 더 놀라게 만든 이 꽃의 군락을
제 똑딱이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더군요..
도중에 해변사이클을 하시는 두분을 만나서 ...
이 참에 취미를 바꿔바???
두 분들이 아래꽃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셨어요^^*
언젠가는 도전해 보고 싶은 취미중의 하나입니다..^^
잎사귀가 보이도록 찍는 다는것이 희미하네요
#10 허접 엔딩 샷~
만선을 기원하는 십자가 처럼 보이는 고깃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