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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채소를 키워 보아요..^^

| 조회수 : 3,791 | 추천수 : 43
작성일 : 2004-04-20 14:25:32


언젠가 티비에서 얼핏 보니 새싹 채소 라는것이 건강에 참 좋더라..하더군요.
그래서 관심을 가지던차에..
겨울부터 봄 오기만 기다리며 찾아 두었던 허브(스위트 바질)씨앗을 사러
아시아종묘 사이트에 들어 갔더니 오호..새싹채소 씨앗을 판매 하더라구여.

작년이었나? 무순을 길러 보겠다고 동대문 갔다가 종묘사에서 무씨를 키우면 된다고 주기에 사왔더니 이상하게 물에 담그니 분홍색 물이 나오더라구여..
알고보니 그것이 바로 미리 씨앗을 농약처리 해 나온것이더군요..
병충해를 막기 위해서 땅에 심기 위해서는 거치는 과정이라고 하던데
이걸 무순으로 길러 먹자니 영 찜찜 하더군요..

그런데 새싹채소씨앗으로 파는것들은 그런 약품처리를 거치지 않은것이라고 하니 안심도 되구요..

그래서 브로콜리씨앗이랑(항암효과가 뛰어나다고 해요.예방에도 좋구요.)
붉은양배추 씨앗(여러가지 비타민과 셀레늄이 들어 있어서 무쟈게 좋고 정력에도 좋다는군요..^^;;) 그리고 순무씨앗(간에 좋다고 해서요)
그리고 화분에 뿌릴 스위트 바질씨앗을 구입 했지요.
그리고 순이농장이라고 쉽게 수경재배를 하는 도구라고 해서 샀는데
이건 사이즈가 생각보다 넘 작더라구여..

암튼 씨앗들을 받고 시키는대로 물에 몇시간 담가 두었다가 뿌려주었지요.
그리고 하루에 두번씩 정수기물로 갈아주고 하며 키운지 어언 일주일..
정말 무럭무럭 자라는 파릇한 새싹들 보기만 해도 감동 스럽던데
오늘은 추수를 했답니다..^^
조금씩 뽑아서 가위로 뿌리부분을 잘라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어요.
저녁엔 이넘들로 참치샐러드를 해먹을까 초고추장을 뿌려서 먹을까..
한주먹밖에 안되는것들 가지고 고민이 많네요..^^

몸에 좋다고도 하고 보기에도 넘 싱그럽고..
물 자주 갈아주어야 하는것이 번거롭긴 하지만 할만 한듯 해요..
오늘 다시 뿌려 주어야 하는데 제가 곧 태국 가는지라 그것땜에 다녀와서 하려구여..

다음엔 더 큰접시에 더 많이 해봐야 겠네요..^^
기분 넘 좋아여..^^

참 스위트 바질도 오늘 보니 아주 작게 새싹이 났더군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은맘
    '04.4.20 4:00 PM

    그 그릇에..몇종류의 새싹식물을 기를수 있는건가요?
    너무 귀엽네요..ㅎㅎ
    요즘 새싹채소 인기던데...

  • 2. 러브체인
    '04.4.20 5:23 PM

    음..저거 무지 작아요.. 제가 보기엔 한종류만 해야 겠더라구여..이번에는 욕심껏 붉은양배추랑 브로콜리를 함께 했더니 막 엉켜 버려서리..ㅠ.ㅠ
    그리고 순무순은 딴 접시에 키웠네여..

  • 3. 코코샤넬
    '04.4.20 5:35 PM

    정말 이쁘네요...
    저도 도전해 보렵니다.
    상추랑 치커리는 성공했는디.....

  • 4.
    '04.4.20 6:40 PM

    꺄>ㅁ< 브로콜리도 있군요!!!
    어디서 파나요*^^*?

  • 5. 승연맘
    '04.4.20 6:45 PM

    원예 광풍이 부는 82cook! 저도 로즈마리를 키우고 있답니다...

  • 6. 러브체인
    '04.4.20 7:00 PM

    http://asiaseed.co.kr/index.asp 여기서 구입 했어요..^^

  • 7. 나나
    '04.4.20 8:37 PM

    이거 죽이지 않고 잘 키울수 있을까요?
    한번 키워 보고 싶네요..
    백화점에서 새싹순 밥공기 만한데 포장된거 한팩에 2천원 하는거 사면..
    혼자 먹으면 여러번 먹을 수는 있긴한데.
    키워서 먹으면 더 저렴하고 몸에도 좋을것 같아요.

  • 8. 러브체인
    '04.4.20 9:37 PM

    하루에 두번씩 물만 제대로 갈아주면 어렵지 않은거 같아요..
    그리고 싹틀때 까지는 좀 어두운 실내에 두셨다가 싹 나오면 햇빛아래 두시면 더 튼튼하게 자라더라구여..^^

  • 9. 쌀강아지
    '04.4.21 9:39 AM

    저도 순이농장이 있걸랑요? 궁금한게..
    그게 그 밑에 물을 채우는건 아니죠? 그냥 물받이인거죠?
    그리구, 브로컬리였던가..? 너무 씨앗이 작아서 순이농장 체에 씨앗이 빠질정도가 되던데, 키친타월이나 거즈 깔고 키우셨는지..?

    새싹채소 길러서 차돌박이 구이랑 먹거나, 안심편채라고하나요? 그거에 먹으면 되게 맛있더라구용.. ^^*

  • 10. 러브체인
    '04.4.21 9:55 AM

    에고... 순이농장 밑에 왜 자세히 보면 꺽어진 부분 있죠..거기까지 물을 채워주셔야 해요..
    안그럼 물을 어다가 주나요..^^
    그리고 전 브로컬리랑 적양배추는 아무것도 안깔고 했어요..
    대신 미리 2시간 정도 깨끗한 물에 불려주면 씨들이 통통해지거든요. 그때 살살 순이농장에 넣어 주었지요.

  • 11. 쌀강아지
    '04.4.21 5:13 PM

    흠.. 그렇군용..
    전 그냥 채반이나 일반 배수가 잘 되는 통에 콩나물 키우듯이 계속 물을 주기만 했거든요.
    그래도 잘 자라길래 그냥 키웠더니..물을 채우는거였군염~~
    요즘은 밀싹이 뜨더라구요.. 담엔 저도 밀싹 한번 먹어봐야겠어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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