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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가을 설악 & 공룡능선(상)

| 조회수 : 638 | 추천수 : 0
작성일 : 2020-10-05 01:29:31




10월 3일 개천절 오전 3시 들머리는 오색




3시간 쯤 오르니 날이 밝아오 고

설악은 형형색색으로 상전벽해



정상 대청봉~공룡능선 거쳐 소공원으로 하산 예정.

20 키로 약 13시간 소요.

 대청봉 찍고 희운각 지나면 늘 체력이 방전되곤.

 애초 공룡능선 목표이지만

초입인 무너미 고개서 포기하고 천불동계곡으로 하산이 다반사.

오늘은  공룡능선을 밟기를 고대합니다.

오색서 대청봉까진 5키로.

시종일관 가팔라 나로선 5시간 예상.



토사 유출로 왼쪽 나무는 뿌리를 바위 위로 길게 늘여뜨렸다는.


오색 루트는 워낙 가파르다 보니 등산로 토사 유출이 심해요.

그래서 주변 고목들에게 피해가 그대로 전가.

겨우 버티다 분재가 되어버린 것도.



밑둥 지름만 2미터는 될듯.

오색 등산로 명물이 되고말았고.




아래로 남설악 오색지구가 보이고


멀리 중청 아래로 중청대피소도




단풍은 7부 능선까지






 5백미터 남았네요

여기부터 정상까진 야생화 터전이기도


설악 투구꽃(6부 능선)


 설악투구꽃(9부 능선)

저 푸르른 투구 잎도 가을이 왔고 .


 씨방들 사이로 홀로 생존


정상은 겨울이 왔고



가을 야생화 상징...하늘을 닮은 용담.



보리수 나무 열매


풀솜대 열매


저 길을 돌면 대청봉


6시간이나 걸려 9시 도착.

역시나 지체 되었네요.



1708 미터 남한 세번째로 높은

 중청대피소

중청 너머로 귀때기청봉이 보이고


늘푸른 누운잣나무

정상이라 바람이 거세 잣나무가 누워서 자라는 걸로 변이된.




동쪽으로 공룡능선,천불동 계곡,화채봉 능선

일대를 흔히 외설악이라.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겸재 정선(1676∼1759)의 금강전도(金剛全圖)



순간 급변하는 기상


서쪽은 해가 떴는데 동해 쪽은 갑자기 운무가 밀려오고.

서쪽에서 부는 바람에 동쪽 운무는 백두대간을 넘지 못하고 대치하는 형국.

강원도를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영동과 영서로 나누는 근거를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중청대피소서 본 대청봉


     



중청 아래 

중청 허리를 돌아 소청으로 향합니다.

일대는 설악산 최고 야생화 터전


용담(龍膽)

용의 쓸개라라구요?

대표적인 약용식물


영롱한 풀솜대 열매


설악 투구꽃


등산로 바로 앞 작은 봉우리가 소청


중청~소청 능선 서쪽은 영서,동쪽 은 영동.

설악산으로 한정하면 서쪽은 내설악(인제군),동쪽은 외설악(속초시)





중청~소청 능선 서쪽 내설악 쪽


아래 계곡이 구곡담계곡~수렴동계곡~백담계곡

중앙 긴 암릉능선이 용아능선

그 끝 정수리에 봉정암.





중청~소청 능선 동쪽,즉 외설악 쪽.

공룡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뒤돌아 보니 중청.


사실 설악산 전체를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 중청.

중청에 서면 외설악,내설악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상 대청봉에선 중청에 가려 내설악 쪽이 보이지않아요.

그러나 중청은 홰손이 심해지자 접근 금지.

대안으로 중청~소청 능선길이 중청의 역할을 대신합니다.

 능선길 따라 하산하 노라면

좌우 무한대로 펼쳐지는 파노라마 뷰에 막힌 가슴이 확 트입니다.

내설악,외설악 그리고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는.

내, 이를 '호연지기 루트'라~~~


외설악 쪽 희운각으로 향합니다.







인가목 열매

산해당화라고도 합니다.

꽃이 해당화와 비슷.


뒤돌아 보니 대청봉.


보통 잘못 알고 있는데

백두대간 길은 방금 지나온 중청~소청 능선이 아니라

대청서 동쪽으로 곧바로 뻗은 바로 저 가운데 능선.

능선 저쪽은 동해로,

이쪽은 가야동계곡~백담계곡~소양강~북한강~한강 거쳐 서해로.


천불동계곡이 보이고



공룡능선은 더욱 가까이



신선이 산다면 예 아니고 그 어디겠어요?


왼쪽 가장 높은 암릉군이 5키로 공룡능선 정중앙에 위치한1275봉,

바로 뒤 봉우리가 마등령,우측 원뿔 암릉군은 범봉,정면 맨 우측이 신선대


그리고 난,

몇시간 후면 저 신선의 거쳐를 방문할 터.

앞 우측 신선대를 출발해 1275봉 중앙을 가로지른 후 가운데 마등령 능선을 따라 비선대로 하산,

신선으로 승천할 겁니다.




 신갈나무


천불동계곡이 더욱 가깝고


희운각 대피소서 생수 3병을 삽니다.

배낭 안엔 얼린게 하나 있으니 총 2리터,공룡능선 넘기에는 충분.


그리고

공룡능선과 천불동 갈림길인 무너미 정망대에 오르니~~


정면으로

공룡능선 남쪽 시작점인 신선대 암릉군이 들어오고.



우측으로는

천불동계곡 상류가




좌측(북)으로는

가야동계곡과 공룡능선 서쪽 사면이 들어옵니다.


드디여 무너미 고개 갈림길


양폭을 택하면 소공원 주차장 까진 4시간 정도

공룡을 택하면 5키로 공룡능선(신선대~마등령 갈림길) 주파하는데만 4~ 5시간.

이정표 앞에서 늘 고민하곤했지만 오늘은 주저없이 공룡을 택합니다.

지금 시간은 오전 11시.


(이어서 공룡능선 구간)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옥
    '20.10.5 7:51 PM

    공룡 다녀오셨군요.
    오색을 천천히 오르신 덕분에 체력 소모가 적었을 것 같아요.
    이어질 공룡 단풍 기대됩니다.
    저도 이번 주 안에 가야겠어요!

  • wrtour
    '20.10.8 2:06 AM

    네 맞아요 서서히 서서히~~
    전 무박이 힘들어서요.그래서 최대한 자제.
    늘 정상 직전에선 소화장애로 비몽상몽.
    아침이 지나야 몸이 풀리더라구요.

    이번 주말이면 휘운각 아래 천당폭포까지 내려왔겠어요
    안전하게 잘 다셔오시길~~~~
    비선대~마등령~천불동 하산이 최적일듯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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