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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아가씨 한국방문 때 무엇을 해야...

| 조회수 : 2,261 | 추천수 : 172
작성일 : 2010-05-27 22:29:51
아들 녀석 미국서 홈스테이하고 있는데
이번 방학 때 들어오면서 하숙 집 딸하고 같이 온답니다.
사실, 하숙비 한 푼도 안내고 무료로 있었거든요.^^
물론 그 집에서 우리 아들 잘 봐준 덕분인데요
늘 고맙고 미안하고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이번에 외국 특히 한국에 아주 관심이 많은 하숙집 딸 아가씨 온다니 보통 고민이 아닙니다.
대학교에  올 9월에 입학한답니다.
한국적인 것, 한국적인 것...을 얼마나 외치는지...
도대체 뭘 해야 하는지.
전 직장 다닙니다.
평일에는 꼼짝도 못하는데  
주말에 함께 다니며 보여주고 채험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요?
두 달 머물 예정이랍니다.
저희집에서 기거하는건 아니구요.

하루 코스로 궁중요리 배울 수 있는곳?
이효재? 한복집 투어(보자기 포장법...) 할 수 있는지요?
그밖에 어떤것을 하면 좋을지 경험 있으신 분이나
추천해주실 아이디어 있으면 도움 바랍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하늘
    '10.5.27 10:48 PM

    시내의 고궁들, 또 한옥마을, 재래시장, 인사동도 구경하시고, 두달 계실 거면 템플스테이 강추드립니다. 외국인들에게 아주 반응이 좋습니다. '템플스테이'로 검색하시면 조계종 템플스테이 홈피가 나오고 전국 사찰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검색하실 수 있어요~

  • 2. deep blue
    '10.5.28 1:50 AM

    한정식집으로는 필경재 추천합니다. 외국친구들 올때마다 갔었는데 다들 너무 좋아했어요. 저녁보다 점심때 예약해서 가세요. 비싸지않은 코스가 텍스포함 인당 약 4만원 좀 넘었었어요. 웹사이트에 메뉴 확인 하실 수 있어요.
    손님이 채식주의자일 경우는 미리 이야기 해놓으면 고기류말고 다른것으로 대체해 줍니다.
    낭도 좋으니 후식은 밖에서 막을수 있도록 해 달라면 되고요. 잘 지어지고 보존된 한옥과 마당도 보고 한정식으로 식사도 할 수 있으니 좋겠죠? 만약 외국인 손님이 좌식 생활을 불편해 할경우는 (대부분 그렇죠.) 식시는 꼭 식탁에서 하는 걸로 예약하시는게 좋아요. 의자없이 않아서 밥먹는거 내색은 않하더라도 무척 불편해합니다. 체하는 사람들도 꽤 있어요.

    그리고 쇼핑좋아하는 아기씨이면 동대문 야시장에도 한번 데려가세요. 정말 신기해해요.

    삼청동 갤러리들 모여있는곳에서 미술 전시도 둘러보며 작은 가게들 돌아다니는것도 재미있어 할 것 같군요.

  • 3. 옥당지
    '10.5.28 1:08 PM

    전에 비슷한 경우에,
    동대문 쇼핑몰에 갔었어요. 지금은 하는 지 모르겠는데..그땐 야간 영업 성업할 때요.
    일단 외국엔 그렇게 야간 성업이 없어서 정말 신기해 했구요.
    엄마니까 주는거다...하고, 봉투에 30만원 넣어서..신나게 쇼핑하고 오라고...주니까.
    애들만 보내고...그리고 저는 다른 곳에 가 있었구요.
    아주 "환장" ?? ㅋㅋ을 하면서 한 보따리..사오고..재밌고,신나 하더라구요.
    장충동 족발집 가서 족발도 먹고...

  • 4. 텐데
    '10.5.28 2:11 PM

    두달동안 한국에 머무른다면 서울만 관광해서는 아쉬울 것 같은데요~ 1박2일로 경주 불국사, 안압지, 선덕여왕 촬영지 등을 돌아보고, 한옥펜션에서 1박하고 경주쌈밥, 한우맛집에서 식사하는 코스도 추천하고 싶어요! 서울하고는 전혀 다른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있으니까, 경주나 전주, 담양 등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관광통역안내사 공부 중이어서요, 지역이랑 먹어보고 싶으신 거 말씀해주시면 시험삼아 일정도 짜드릴 수 있어요~ ^^

  • 5. 변인주
    '10.5.29 12:14 AM

    전주 한옥마을에서 자면서 마당에서 놀고 유기그릇에 밥상받아 먹던추억~
    순천 송광사에서 이박삼일 산사체험~
    여수에서 시골로 시내버스타고 다니며 지나갔던 바닷가 시골들~
    강릉가던 고속도로~
    여수에서 올라오던 기차에서 바라보던 시골 풍경들~
    민속촌~
    북적대던 남대문시장~
    오밤중에 갔던 동대문 옷가게~

    이런곳이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딸아이가 보고와 가슴에 묻어둔 한국의 아름다운 추억이랍니다.

    놀랍던것은 제가 자랑스럽게 보여주었던 경주는 너무 인공적이라 감흥이 없다고 했다는점. 그리고 불편한길, 퀘퀘한 시골냄새에 거부감이 없었고 사람사는곳같다고 했다는거예요. 너무 좋은점만 보여주시지 않아도 돼요.

  • 6. 순이엄마
    '10.5.30 2:31 PM

    네일아트, 머리 해주시면 좋아라 하겠네요.동양 사람들이 손재주가 있어. 예쁘게 하고 또 서양은 무척 비싸서요.

  • 7. 프리티
    '10.5.31 8:43 AM

    좋은 글 올려주신 윗 분들 모두 감사 드립니다.
    알려주신대로 행복한 시간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8. 오름
    '10.6.2 1:43 PM

    문화재보호재단 싸이트에 한번 가보세요.. 원하시는 많은 것들이 거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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