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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말자

| 조회수 : 1,174 | 추천수 : 86
작성일 : 2009-02-05 01:47:49
제가 어렵게 귀농을해서 이자리에 오기까지는 노력도 많이 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큰 이유가 초심을 잃지 않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꼭 귀농이 아닌 사업을 할때와 일상 생활에서도 다반사로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말한마디에도 뜻이 하나인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말뜻에는 여러가지 뜻이 있기도 하지만 어디에다건 접목을 시키면 뜻은 하나이지만 무수히 많은 말들이 생성 된다는것을 아셔야 한답니다.

농사에는 어마어마한 가지수가 있는것은 다들 아시겠지만 하나하나 풀어보면 가지수는 많지만 방법은 거의다 공통점이 있다는것입니다. 그방법이 접목이라는 것입니다. 벌농사를 예로 들겠습니다.(다른 농사에 이름만 바꾸면 될것같습니다) 벌농사를 시작하실때 누구든지 포부가없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처음에 배울때는 열심히 공부도하고 교육도받고 하는데 어느정도 지나면 대충하는것도 대충이지만 자기 생각으론 이론은 다 배웠다고 하겠지요.

또 어떤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것만 입에서 입으로 전해듣고 배웠다고도 합니다. 성공한 분들은 몇년에 시행착오를 거쳐서 성공했는데 하루아침에 따라할려하니 어디 뜻대로도 안되고 생각만 앞서게 되는 것이지요. 이론을 다 배웠으니 실습을 한다고 할것입니다. 이론과 실습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것을 아셔야 합니다. 이론을 공부한 사람한테 무엇을 물어봐도 척척박사로 대답을 잘 해주거든요.

하지만 실습을 보여달라하면 말은 잘해도 실습으로 잘 보여주지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실습이 더 중요하다는것을 알아야 됩니다. 처음부터 농사를 많이짖기 보다는 적게 시작해서 해를 거듭하면서 남의것을 모방을 한다해도 확실하게 내것으로 만들어서 내농사에다 적용을 시켜서 차츰차츰 확대해 나가야 되는데 남의떡이 더 커보인다는 것처럼 욕심을 내게되어 화를 불러오게 되면 그농사는 얼마가지 않아서 망하게 될것입니다.

모든것은 경험과 세월이 말해주는 것인데 하루아침에 이룰려하니 어림도 없지요. 모든 일이라는 것은 순서가 있기에 처음시작 할때는 잘 모르지만 그일에 대해서 알게 될때부터가 어려워 진다는것을 꼭 아셔야 됩니다. 남들 다하는데 나는 못하나 남들하는것이 쉽게 보이지만 내가 막상해보면 절대 다 하지를 못하는것은 그만큼 그일을 우습게 본다는 것이지요.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그사람의 노하우도 있겠지만 그사람은 그자리에 서기까지 남모르는 노력도 많이하고 세월도함께 많이 동거동락을 했을 것입니다. 서로같은 분야의 농업이든 사업이든 절대 하는말이 있습니다. 처음에 적게 시작해서 모든것을 내것으로 만든후에 본격적으로 시작해라. 그리고 같은지역에 같은농사는 절대 헐뜻지 말라. 이 두가지만 지켜도 어느정도 성공이라고 저는 봅니다. 뭐든지 함께 뭉쳐야 삽니다.

벌을 몇통만 구입한후에 열심히 배우면서 벌을 키우기 시작을 하라고하면 그말을 무시하고 처음부터 돈을 많이 들여서 많이 시작을 합니다. 그사람은 돈이 있으니까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보는 저로서는 많이 답답하지요. 맨처음엔 열심히 잘 키우기도 하지만 약간 어느정도만 지나면 처음의 초심을 잃어버리고 자연을 무시하기도 하고 벌을 키우는 방법을 한가지 한가지를 배우지않고 여기저기에 기웃거려 귀가 얇아지면서 줏대도 없다보니 단연 봉산물을 많이 생산하여야 하는데 조금밖에 생산을 못하고 가을에보면 벌도얼마 안남고 먹이와 기타비용이 생산량보다 훨씬많이 들어갔으니 많은 적자가 나기도하지만 월동에 기술이 없다보니 봄이되면 한통도 남지않으니 또 봄에 많은 벌통을 구입해서 또 그길로가니 저같으면 차라리 종목을 바꿔서 새롭게 시작을 했을것입니다.

실패가 반복되는 일이 생긴다면 왜 이렇게 실패가 반복되는지 비교분석하여 잘 판단해서 시작을해야 하는데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하기에 또다시 시작하면 보나마나 실패가 될것이고 그분야에 얇팍한 지식을 갖고 있기에 다른일은 아무것도 몰라서 겁나고 더욱더 어려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근성이 사춘이 땅을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처럼 다른 농사끼리는 그래도 괜찮은데 동종 농사끼리는 자존심이 왜 그리 강한지 모르겠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래도 괜찮은데 가까이 있으면 자존심만 강해서 어떻게 그렇게 깍아 내리는지 이해가 잘 가지를 않습니다. 서로 모르면 가르켜주고 앞에서끌면 뒤에서 밀어주고해도 힘든데 같은지역에서 같은농사짖는 사람끼리 마음을열고 서로 도와가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일에 성공을 하여도 항상 초심을 잃지마시고 어느 농사나 사업을 하시던간에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시고 좋은것은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신다면 그날은 꼭 찾아올것입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꼬
    '09.2.6 1:23 AM

    참 좋은 말씀이십니다. 잘 새겨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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