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셋인데 울 막둥이가 점점 자라가면서 (기어다니는 9개월) 집이 넘 좁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22평인데 20년 된 아파트라 실평수는 18평정도 되거든요
주변환경과 교육시설도 좋고 집도 남향에다 주인집도 전세금 올리지도 않고 계속 살게 해주지요
근데 집이 좁으니깐 답답하고 그러네요
방이 두개라서 안방은 놀이방으로 쓰고 작은방은 남편 서재로 쓰거든요. 남편이 계속 공부해야하는 직업이라
서재가 꼭 필요해요
애들 짐에 남편의 엄청난 분량의 책들까지... 집을 이고 사는 느낌이예요
제가 늘어 놓는걸 아주 싫어해서 베란다는 김치냉장고 외에 아무것도 없고 주방도 항상 깔끔하지만
애들이 거실이며 방마다 늘어놓는 색종이, 장남감 치우는게 만만치 않네요
넓은평수로 이사가려고 알아보니깐 넘 비싸네요..
그래서 시프트 쪽을 알아보니깐 더 절망적....
우리집에서 정반대 동네는 분양을 많이 하던데 이쪽 동네는 재건축 시프트밖에 없네요
재건축 시프트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란거 아시지요?? 서울시 거주 무주택 30년이 커트라인입니다
좀 우울하네요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그냥 우울해서요....
쁄라 |
조회수 : 1,645 |
추천수 : 75
작성일 : 2008-12-06 15: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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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바다
'08.12.11 6:07 PM아이들이 어리다면 외곽으로 나가시는것도 고려해보세요..
아이셋이 아직 어려서 그렇지 더 크면 더 좁게 느껴지실거에요..
(그런데요.. 사실 좁은집이라도 가족모두 알콩달콩 지내시면 친밀감은 더 높아지는거 같아요..)
힘내시고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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