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정치개입 분노한 역사학자들 특강 "할 말 하겠다"

| 조회수 : 1,040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8-10-14 14:52:03
KYC(한국청년연합회)는 10월 20일부터 주 2회씩 12회에 걸쳐 한국근현대사를
총망라하는 기획강좌 <알고 먹자 역사의 진실! 한국근현대사 아카데미>를
서울 장충동 만해NGO교육센터(동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역사교과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개최되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강사로 나서는 이들이 해당 분야의 실력있는 전공자임과 동시에
최근 역사교과서와 관련한 정치개입에 대해 학계의 양심적 목소리를 전달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인 이들이어서 강의내용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첫번째 '여는 강좌'를 맡은 이이화 선생은 역사문제연구소 소장으로 오래 활동했고, 지금은 연구소의 고문으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사의 대중화에 크게 공헌한 재야 역사학계의 상징적 인물이다. 
지은 책으로 <한국사 이야기(22권)>, <역사>, <인물로 읽는 한국사(4권)>
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번 강의에서 '한국근현대사에 대한 본인의 소감을 밝히고 싶다'는 뜻을 밝혀
내용에 궁금증과 기대가 모아진다. 
더 자세한 정보는 '박인규의 집중인터뷰'를 참고하시라.  [인터뷰 보기]

두번째 강사는 정태헌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이다. 
100년전 식민지가 된 이유, 뉴라이트가 주장하는 '근대문명론',
뉴라이트의 허구적 '대한민국 정통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만길 명예교수의 후임으로 임명된 정태헌 교수는 한국사연구회 총무이사로
활동 중이며 최근 역사교과서 문제에 관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과 남북역사학자협의회 남측 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일제의 경제정책과 조선사회>, <한국의 식민지적 근대성찰>
등이 있다. 참고로 9일 손석희 시선집중과의 전화인터뷰 관련기사를 소개한다.  
[인터뷰 기사 보기

세번째 강사는 '한국전쟁'을 강의 할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이다. 
하버드대학교 옌칭 연구소 방문 연구원을 지냈으며, KBS<인물현대사〉와·
MBC〈이제는 말할 수 있다〉자문연구원, '역사비평'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한국전쟁>, <현대사를 베고 쓰러진 거인들>, <조봉암 연구>, 
<박정희 모델과 신자유주의 사이에서> 등이 있다.
참고로 박태균교수가 '교과서에 대한 정치개입이 더 문제'라며 작성한
 신문 칼럼 하나를 소개한다.  [칼럼 보기]

네번째 강사는 419 이후 610까지 한국현대사를 강의할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이다.
7,80년대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했고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지냈고
지금은 고문으로 있다.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현대민족운동연구>, <한국현대사 60년>,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대한민국 선거이야기> 등이 있다.
서중석 교수는 지난 6일 국감 증인으로 출석해 여당 실세 정두언의원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관련 기사 보기]
현대사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인텨뷰 기사 '진보세력, 현대사 공부 좀 해라'를
소개한다.  [인터뷰 보기]

다섯번째 강사는 이신철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이다.
북한현대사에 대해 강의와 함께 뉴라이트의 역사관이 일본 극우파 역사관과
어떻게 닮아 있는지, 의도는 무엇인지 분석하는 강의를 진행한다.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공동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한중일역사 교과서 연구작업과 더불어 올바른 역사 이해와 화해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은책으로는 <한일근현대 역사논쟁>,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북한현대사>,
 <북한민족주의 운동 연구> 등이 있다.
일본 극우파의 역사관과 뉴라이트를 비교한 이신철 교수 인터뷰를 
소개한다. [인터뷰 보기] 

최근 역사교과서에 대한 정치개입에 맞서 
학자로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활동을 하는 역사학자들이 강사로 나서 펼치는 역사 이야기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은 근현대사를 바라보는 안목을 가다듬고
양심과 원칙을 지키려는 역사학자들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세 내용 및 신청방법은 서울KYC 홈페이지(www.seoulky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bravomylife2008.tistory.com/?page=9#]로 이동합니다." href="http://bravomylife2008.tistory.com/?page=9#" target=_blank>< 한국근현대사 아카데미 살펴 보기>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처럼
    '08.10.14 3:28 P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 기운찬
    '08.10.15 4:44 AM

    요즘 같을 때 꼭 필요한 강좌, 많은 분들과 만나기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7246 파워콤 20만원지원 4 크로우즈 2008.10.15 1,107 5
27245 쨈용 포도 살수있을까요? 2 뭐든 해먹고 싶어요.. 2008.10.15 1,363 61
27244 택배사는 왜? 3 경기조타 2008.10.15 1,526 56
27243 예쁜라벨 다운받을수있는곳 좀 알려주세요~ 3 hawkjin 2008.10.15 2,049 81
27242 긴급!!!사람을찿습니다 도와주세요 가을 2008.10.15 2,121 75
27241 청정원 딸기쨈(제조:복음자리) 속 애벌레 자살인가? 타살인가?!.. 9 에코 2008.10.15 3,625 44
27240 엄마 환갑이 11월인데 주말코스로 여행가기 좋은 곳 추천 바래요.. 파란물고기 2008.10.14 1,454 42
27239 정치개입 분노한 역사학자들 특강 "할 말 하겠다" 2 기운찬 2008.10.14 1,040 14
27238 diy공방.어디가 좋은가요? 5 한나 2008.10.14 1,522 53
27237 실버(노인)동호회 2 실비네 2008.10.14 1,520 18
27236 ♣♣82의 촛불기금을 젠틀맨님께 송금했습니다.♣♣ 16 phua 2008.10.14 1,399 65
27235 영어 어학연수 정보알고싶습니다. 8 오뚝이 2008.10.14 1,656 44
27234 아이들잘때 좋은 클래식 추천좀 5 블루닷 2008.10.14 1,991 70
27233 별빛샤워 갑니다~ 3 **별이엄마 2008.10.14 2,077 128
27232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1 개미 2008.10.14 1,079 7
27231 사과 이름은 왜 다 일본이름인가요?? 4 냥~냥~=^.^= 2008.10.14 3,180 116
27230 랩규 배꼽빠지는 흑인 영어 2 리얼냥이 2008.10.13 1,373 21
27229 프라이팬 판매금액 일부를 젠틀맨님 치료비로 송금했습니다. 2 으쌰으쌰 2008.10.13 871 11
27228 대구에 제과제빵 배울만한곳 1 젤소미나 2008.10.13 1,042 10
27227 강원도 횡성 한우축제 놀러오세요 1 농부의 딸 2008.10.13 2,244 11
27226 이웃집 아저씨 소식 2 연풍사과 2008.10.13 2,629 22
27225 [오랜만에훈훈한글]일본을 울린 조혜련의 슬픈 아버지 이야기 3 마더독 2008.10.13 3,365 69
27224 (장터링크)기륭노조와 이길준 의경을 지지한 회원분들이 기증하신 .. 8 으쌰으쌰 2008.10.12 1,437 31
27223 어떻게 사는 게..... 미래인 2008.10.12 1,052 4
27222 "디자인벤처스"가구 아울렛아시는분~~~~~~~~~~~~?? 2 hawkjin 2008.10.12 8,966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