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버섯 이런걸 어찌 수입한대요?

[궁금이]

이번 멜라민 땜에 수입야채도 검사한다고 하던데...
전, 상추나 팽이버섯등 무르기 쉬은 그런 야채들도 수입한다는데 깜짝 놀랐어요.
호박이나...등등 도대체 내가 시장에서 사는 것들의 대부분이 수입물이 아닌지 의심스럽고
전 재래시장에서 야채를 많이 사는데 오히려 원산지 표시를 그래도 좀 하는 마트를 가야되는거 아닌가 싶고...
궁금한 것요.
1. 이런 무르기 쉬운 야채를 밀폐공간에 며칠씩 어찌 수입해오는지?혹시 농약 범벅?
2. 멜라민을 왜 야채에서까지 검출되었을까? 야채에서 단백질 함량확인하는 것도 아닌데...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라센]

상추와 팽이버섯이 수입산이 유통된다는 것은 금시 초문인데...
저라고 우리나라 유통을 죄~다 알 수는 없으니깐요.
수입하지 말란 법은 없겠지만, 조금 무책임한 보도내용 같아요.

양상추는 수입산이 있습니다. 근데 중국산이 아닌 미국산이 태반이었구요. 미국산인 이유는 농약범벅이기 때문이 아니라 예냉기술(농산물을 수확 후 숨을 확~ 죽이는 기술)과 저온유통 덕분이구요.

브로콜리는 중국산이 유통되고 있구요. 농약은 모르겠지만, 박스안에 얼음조각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스티로폼 박스구요. 국산은 종이박스.

수입 팽이버섯이라.. 본 적이 없어요. 수입 표고는 본 적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 조금 들어오는 것 같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버섯에는 농약 할 일이 없어요. 다른 작물은 병이 오면 농약을 한다거나 어떻게 해서 그걸 잡지만, 버섯에는 병이 오면 잡을 방법이 없어요. 즉 농약 해봐야 농약값만 버린다는 거죠.

지금까지 드린 말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상식을 올린거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잘못된 언론의 보도가 농민을 두 번 죽일 수도 있습니다.

[초코봉봉]

상추 표고버섯 제가 거의 날마다 의무적으로 먹는 거라 깜짝 놀랐네요.
당분간은 뭘 먹고 살아야할지...
토마토도 중국산 수입한다고 나왔는데 정말인지...
토마토 열심히 갈아서 케첩도 만들고 각종 소스만들때 넣고
열심히 하루에 한 두개씩 먹어줬는데..........
라센님 말씀을 믿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