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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유머로 즐겨라 와 유머

| 조회수 : 1,062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7-10 10:21:13

일찍이 도산 안창호 선생은 전국적으로 웃음운동을 펼쳤다. 나라를 잃어 실의에 빠진 백성들에게 웃음을 준다는 것은 바로 마음속에 희망을 심는 일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창호 선생은 " 어린이는 방그레 웃고, 젊은이는 빙그레 웃고, 노인은 벙그레 웃자"라고 주장했다. 안창호 선생은 특히 아이들의 웃음이야말로 너무 중요한 보물이며 한 가정을 밝게 하는 행복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엘 엔더슨 박사의 < 웃음과 학습과의 연구> 를 살펴보면 웃음은 아이의 이해능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며, 주의력을 잡아줘 학습에 도움이 되며, 나아가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자극해서 창의력과 상상력이 개발된다고 설명한다. 유머를 즐기는 아이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어 친금감을 느끼게 하며 성장하면서 인간관계를 맺도록 도와준다.아이들과 함께 유머를 나누며 따뜻한 아이를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자.

첫째, 하루에 한번만 같이 웃어보라.

가족이 함께 웃는 풍경은 모든 행복의 기본이 된다. 프랑스의 석학 피에르 부르디외는 신분 상승을 위해 "문화적 자본"에 주목했다. 부모한테서 경제적 자본을 상속받는 것 말고 지식과 예술적 감각을 교육받는 것을 통해 기득권이 세습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혼자서 웃는 것은 습관의 문제이지만 함께 웃는 것은 문화가 되며 문화적 자본을 형성한다. 웃음과 유머를 물려준다면 어떤 지식이나 예술적 감각 못지않게 세상을 헤쳐 나가는 지혜가 될 것이다.

둘째, 아이의 유머를 기억하고 칭찬해주어라.

아이들은 천성적으로 유머의 기질을 타고난다. 그래서 세상을 보는 눈이 어른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삼춘, 식물인간은 물주면 자라는 거야?

순수의 눈으로 바라보면 세상은 온통 웃음 거리가 지천인 천국이 된다.

이렇게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과 사물을 보는 아이의 시각을 칭찬하고 감동해주면 아이의 유머 감각과 기질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아이가 자신감을 갖게 하는데에는 아이의 유머에 박수를 치면서 뒤집어지게 크게 웃어주는 것만큼 좋은 칭찬은 없다.

셋째, 아이와 감사를 나누어라.

노래는 부를 때까지 노래가 아니며, 좋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니고, 사랑은 표현할 때까지 사랑이 아니며, 축복은 감사할 때까지 축복이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감사합니다'라 는 말이 혀에 붙기 전까지는 아이에게 아무 말도 가르치지 말라"는 유태인 격언도 있다.

넷째, 아이와 퀴즈를 나누어 보라.

아이에게 웃음 눈높이를 맞춰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어떤 일에 웃음을 잘 터뜨리는가를 살펴보면 아이의 웃음 코드를 알수 있다. 특히 퀴즈는 아이와 함께 웃음을 나누는 최고의 방법이다. 사람들은 대체로 부와 성공을 원한다.그리고 이러한 부와 성공의 원천은 어렸을 때부터 만들어진다. 웃음과 유머를 갖는다는 것은 이미 행복을 본능적으로 갖게 된다는 뜻이다. 사랑 하는 아이에게 행복의 유전자인 웃음과 유머를 성심을 다해 물려주자.

유머 스타일 최 규상 지음 중에서

유머

지금은 불경기

몇 명의 소규모 점포의 사장들이 모여 불황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다.

스포츠 용품점 주인 : 난 88올림픽 이후 최대 불황이야.

주유소 주인 : 그래? 난 70년대 석유파동 이후 최대 불경기야.

그러자 서점 주인이 마지막으로 한마디 했다.

'우리 가게는 한글 창제 이후 최대 불황아라고."

넌 네살 미만이야

놀이터에서 너댓살 쯤 되보이는 두 꼬마가 처음 만났다. 한 아이가 물었다.

"난 다섯 살인데, 넌 몇 살이니""몰라!"

"그럼 넌 여자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니?" "아니!"

"그럼, 넌 네 살 미만이야!"

링컨

<민주주의란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 라는 정의를 낳게 한 유명한 게티스버그 연설을 하기 위해 링컨 대통령이 게티스버그 전몰용사묘지 헌납식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는 날이었다.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대통령에게 특별수행원인 제임스.프라이 장군이 기차시간이 박두했으니 서둘러 달라고 재촉하였다.

그러자 링컨 대통령은 여유만만하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었다.

"너무 그리 서둘 필요 없소! 장군, 옛날 고향에서의 일인데 한 사형수가 형장으로 끌려가고 있었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밀치고 엎지락 덮치락하며 앞을 다투어 형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이것을 보고 참다 못한 사형수는 자기를 스쳐 달리는 구경군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보다 앞질러 가보아야 내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구경거리가 없을 테니 너무 그리 서둘지들 마시오" 하고 말입니다."

해학형성의 이론 이 상근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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