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란 과연 뭘까..
살아가면 갈수록 마음이란 것이 참 궁금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예전에는 상담을 공부하면서 사람의 마음과 사회적 관계, 인간관계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다. 그때는 주로 인간의 개인사도 물론 중요하지만
폭력적인 관계에서의 해결 차원에서 많이 고민했다.
살면서.. 내게 닥친 마음의 위기를 치료하면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위기를 맞는걸 바라보면서
마음에 대해서 많이 고민이 되었다.
더구나 요즘은 주변에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너무 많다.
무의식에 감추어진 상처들.. 갈등, 폭력, 두려움... 모두가 아니라고 외면하고 살아왔지만
결국은 마음 밑바닥에는 미처 긁어내지도 못한 상처들이 곪아서 힘들다 힘들다 한다..
내 사랑하는 친구들 중 몇몇도 젊은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일하고 북적이다 한순간에 소르르 무너져 아프다고 한다..
도대체 뭐가 한순간에 그녀들을 무너뜨리는걸가..
알아보면 과거에 나와 미처 화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보호받지 못한 아이, 성폭력, 가정폭력의 피해자, 무시와 멸시..
과거 속의 그 아이가 여전히 살아서 울고 있는것이다..
그 아이가 마음속에서 울고 있는한
남편과도 아이와도 세상과도 화해하고 손잡고 살기에는
세상은 너무 어렵고 무서운 전쟁터로 여겨질 뿐이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보고는 '바로 이거야' 하고 너무 기뻤다.
<마음>이라는 책속에는 무의식에 감추어진 상처, 갈등 등을 의식이라는 수면 위로 끌어 올려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시켜주고 명상이나 이완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용서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 용서는 자신을 치유하는것이다.
-- 용서는 자신을 해방시킨다.
-- 용서는 상처를 놓아주는것이다.
누구나 마음에 참을 수 있는 분노를 가질 수 있다.
그리고 끓기 힘든 분노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그러기에 많은 한계와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가 웃을 수 있는 것, 그것이 용서의 힘이다.
진정한 용서는 상대방에게 동정과 사랑을 주면서 기쁨을 느끼는 것이다.
용서는 잊는것 과는 다르다. 기억은 하면서 마음을 놓아버리는것, 그것이 진정한 용서다.
<마음> 중에서 ..
또 이 책에서는 마음챙김과 다양한 명상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고도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있다.
행복해질려면 행복해질 연습이 필요하다!!
우린 모두 우리 마음을 스스로 다스리며 움직일 수 있다..
행복해지는 연습이 필요하다면 아니 행복해지는 노력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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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다큐멘터리 <마음> 을 읽고 (예담출판사)
따뜻한 뿌리 |
조회수 : 1,437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7-07-05 22:56:56

저는 2003년 봉화 산골에 귀농해서 유기농 고추농사와 콩농사를 지으면서 산야초 효소, 된장을 만들고 약초를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미자 농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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