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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키우기 -1. 씨뿌리기
모든 분들이 예쁜 허브 키우셨으면 하는 마음에
허브씨앗을 심고, 키우고, 수확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말씀 드렸듯이 저도 초보입니다.
지금부터 알려드릴 정보는 책과 인터넷 카페에서 퍼온 것 99%에
1%의 제 경험에서 나온 것이에요. ^^;
출처는 그때그때 밝히도록 할게요.
이번 글에서는 전반적인 허브 발아시키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허브 뿐 아니라 다른 씨앗에서 응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에요.
그 후에 각 허브 별 특성에 따라 좀 더 자세하게 키우는 법을 올려드릴게요.
* 씨 뿌릴 때 준비할 것
1. 씨앗
2. 배양토 – 어떤 흙을 사용할 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요즘은 배양토라고 해서 많은 곳에서 흙을 팝니다. 노지 흙을 사용할 경우, 벌레도 같이 들어오므로 사서 쓰실 것을 권장합니다. 포장해서 파는 흙은 살균을 거쳐 벌레가 없다고 하네요. 저의 경우, 예전에 매발톱님이 알려주신 토룡토도 쓰고, 다음카페에서 구입한 배양토도 써요.
보통 화분에 옮겨 심을 때는 배양토에 마사토를 섞어 씁니다. 마사토는 모래흙? 돌? 인데요. 소립 정도를 구입하셔서 화분 맨 밑에는 마사토를 깔고 중간엔 마사토와 배양토를 섞어 깔고..점점 배양토의 비율을 올려 위에는 배양토만 남게 해주세요. 물빠짐이 좋게 하기 위함입니다.
3. 플라스틱 달걀포장 용기 – 솜 위에서 발아시킬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옮겨심을 때 뿌리를 상할 위험이 있으니 달걀포장 용기를 사용하세요.
* 기르는 방법
1. 달걀포장 용기의 바닥에 각각 구멍을 뚫고 흙을 넣은 후, 연필 끝으로 씨 뿌릴 구멍을 만듭니다.
2. 씨앗 4~5개를 구멍에 뿌린 후, 씨앗의 1~2배 두께로 흙을 가볍게 덮은 후 물을 줍니다.
(흙을 두껍게 덮을 경우 발아가 안되니, 작은 씨앗의 경우 구멍도 얕게 해서 흙을 아주 살짝 덮어주세요.)
3. 포장용기의 뚜껑을 덮은 후 싹이 나오길 기다린다. 발아하면 뚜껑을 열어 무르는 것을 막는다.
(흙이 마르면 물기를 보충해주세요. 대체적으로 발아하기 전엔 약 25도를 유지하다가 발아 후엔 20도 전후의 장소로 옮겨주시면 됩니다(허브에 따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싹이 나오기 전까지는 어두운 곳에 두었다가 싹이 나면 햇빛이 드는 곳으로 옮겨수세요.)
4. 떡잎이 나오고 조금 더 지나면 본잎이 나온다.
5. 본잎이 2~3장 나오면 포장용기에서 1개씩 꺼내 화분에 옮겨 심는다.
6. 햇빛이 잘 드는 장소에 두고, 흙표면이 마르면 물을 주고 가끔 비료를 준다.
7. 적당히 자라면 수확하여 이용한다.
기본 아이디어와 사진은 ‘처음 시작하는 키친가든(Green Home)’이란 책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책의 사진을 스캔, 편집해서 올리는 건데요, 이거 저작권에 걸리려나요? 문제가 있으면 필요하신 분들 보신 후에 내릴게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같이 올립니다.)
사진의 식물은 로켓(루꼴라)입니다.
루꼴라의 경우, 워낙 발아가 잘되기 때문에 직파해도 된다고 하는데,
저는 소심해서 육모를 했네요.
밑의 사진이 제 루꼴라 싹입니다. 씨뿌린 후 일주일 되었는데 본잎이 나오려고 합니다.
저는 다음카페에서 구입한 펠렛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발아시켰어요.
편하긴 하지만, 두어개 발아시키는 분은 달걀포장 용기쓰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아, 그리고 받으신 씨앗은 냉장고에 보관해주세요.
냉장고에 두었다가 심으면 발아가 더 잘된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이다가 봄이 오면 싹이 트잖아요~^^
냉장고에 보관해서 그런지 제 새싹채소 씨앗들은 구입한지 2년이 지났는데도
발아율에 전혀 문제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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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나나우유
'07.4.2 10:04 PM허브를 씨앗을 심어서 싹키워 키우기를 엄두도 못냈어요
오늘도 바질화분 찾으로 동네방네 돌아다니다가 없어서 시무룩 돌아왔는데
저두 씨앗구해서 한번 키워볼까봐요2. maYa
'07.4.2 10:26 PM오~ 달걀 케이스 좋네요.
요즘은 종이류가 많던데....플라스틱 구해야겠습니다. ㅎㅎ
자상하신 Cello^^
번호 붙이셨으니 시리즈 기다릴게요~
(아, 저기 허브 이름 쓴 카드는 어디서 구하셨는지요?
화원에서 사신 건가요? 궁금궁금~)3. 얘들아 사랑해
'07.4.2 10:44 PM보내신 씨앗이 넘 기다려져요^^
스크랩 해두고 열심히 따라해보겠습니다. 아이들에게 또한번 멋진엄마가 될 수 있겠어요^^4. 소녀
'07.4.2 11:43 PM저도 바질 구하는데 없더군여...
이번에 못들어간게 넘 아쉬워여...^^*
2탄도 기다려지네여...ㅋㅋㅋ5. Cello
'07.4.3 12:38 AM바나나우유님, 소녀님.. 저도 이번 씨앗들 모두 구매한거에요. 저 쓰고 남은 것 나눈거랍니다.
화분 찾으러 동네방네 다니실 정도면 많이 원하시는 것 같은데 씨앗 구입하여 심어보세요.^^
구입처는 제가 얼마전에 살돋에 올린 글에 있습니다.
maYa님, 식별표는 옥션에서 구매했어요. 옥션에서 다농이 판매하는 거니 다농 홈피에 가도 있을 것 같네요. 옥션에 '식별표 라벨'이란 이름으로 있구요, 소, 중, 대 크기있어요. 저는 마사토 등의 흙을 구입하면서 묶음배송했네요.
얘들아 사랑해님, 바질, 타임, 특히 루꼴라...정말 발아 잘됩니다. 고수는 조금 시간이 걸리구요. 애들하고 좋은 시간 보내실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