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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겐 항상 조심조심... ㅜ.ㅜ

| 조회수 : 2,726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6-12-13 16:59:54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해서 몇자 먹어봅니다. 셋째는 쏘서에 쑤셔박고..ㅠ.ㅠ

오후 한시쯤 전화가 왔어요. 학교 선생님께서, 큰애가 좀 많이 다쳤다고...
뛰어가봤더니 다른애랑 싸우는데 걔가 가위를 갖고 덤볐다네요. 그래서 두 손가락 끝부분이 다쳤는데 좀 깊이 찢어졌다고 아무래도 병원가는데 낫겠다고...
얼른 남편 불러서 종합병원 데려갔는데 좀전에 통화해보니 엑스레이 찍고 꿰매는 중이래요.
십수년전, 제가 양파 썰다가 손가락을 짤라서 저도 병원가서 꿰매본 적이 있거든요. 손가락 끝부분...
난생첨이었는데 넘 아팠던 기억이 있어요. 이십대 후반에도 그리 아팠는데 열살박이는 얼마나 더 아플까 싶어서 넘 속상하네요.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 키우다보면 부러지고 찢어지는거 암것도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래서 마음의 준비도 하고 있었고, 그나마 열살까지 무사히 커준것도 다행이다 싶긴 하지만, 속상한건 어쩔수 없어요.

아이들 싸우는건 당연한 거겠지만, 최소한 위험한 물건을 들이대지 말라고 82분들 만큼이래두 아이들에게 한번 더 말씀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저요?  저는 때리지도 말라고 한답니다. 친구가 때리는것까지 막을수는 없지만 최소한 너희들은 때리지 말라고...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네요. 흑흑...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은미
    '06.12.13 6:05 PM

    아이구~ 그래도 크게 안다친게 다행이네요
    요즘 아이들 너무 무섭게 싸우는것 같아요
    우리 아들놈이 그러는데 자기반에서 한 아이가 연필로 다른 친구 얼굴을 찍었다네요
    저 그소리 듣고 기겁했는데.... 정말 너무너무 무서웠지요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 갑니다 놀란가슴 잘 다스리세요

  • 2. 다혜맘
    '06.12.13 6:23 PM

    전에 고등학생이 중학생을 삽으로 내리치는 것 보고 기겁했습니다.
    저 그거보고 울 애기 무서워서 나중에 어떻게 학교 보낼까 하는 생각 들더군요.
    요즘 애들 부모들이 너무 공부에만 잡아두니까 스트레스를 풀지 못해서
    싸울때 폭발하는 것 같더군요.

  • 3. 푸우
    '06.12.13 8:49 PM

    어쩌면 좋아요,, 요즘 아이들 좀 과격하긴 하더라구요,,
    금방 장터에서 영차영차님 셋째 사진 보고 너무 예쁘다 이랬는데,,

    요즘 아이들이 스트레스가 넘 많다고 해요,,예전처럼 밖에서 실컷 뛰어놀고 발산을 못하니까 아이들이 점점 그 스트레스가 폭력적이 되거나 공격적이 되거나 집착이 심한 아이들도 있구요,,
    자기 감정 컨트롤을 잘 못하더라구요,,

    자기 감정 컨트롤은 가정에서 부모에게 배우는건데, 부모와의 관계에서 어릴때부터 상처 받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거나 폭력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어쨌든,, 크게 안다친게 다행이예요..

  • 4. 코알라^&^
    '06.12.14 4:13 AM

    많이 우셨겠어요.
    저라면 이성을 잃었을 것 같아요.
    저희 아기는 이제 2돐 돼 가는데
    제가 겪은 일 같네요.

    영화 드라마의 폭력성이
    너무도 노출이 된 탓도 있다 싶습니다.

    하루 속히 완치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영차 영차님 마음도...
    절대 잊지 못 할 큰 상처이지만.

  • 5. 이진경
    '06.12.14 10:26 AM

    어쩜 좋아요..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밖에내놔두 맘편할 세상은 언제오나요 ㅠㅠ

  • 6. 지니
    '06.12.14 12:03 PM

    저희 회사 직원 아들은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앤데 친구가 연필로 눈을 찔러서
    실명할 뻔 했어요
    인공수정막(?)인가 뭐 그거 넣고요 지금 거의 2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몇개월에 한번씩
    병원가서 검사하고 와요
    시력이 많이 떨어져서..
    좀 있으면 제 아이도 초등 입학하는데 이런 사고 소식 들으면 밤에 잠도 안오죠
    걱정많으시겠지만 더 많이 안다친게 다행이다 여기시고 마음 편안히 가졌음 좋겠네요

  • 7. 영차영차
    '06.12.14 1:17 PM

    아..... 리플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눈물 뚝..
    사실 어제 걱정도 되고 속상도 하고, 여지껏 어디 다친데 없이 컸었는데, 꿰맨것도 첨이었거든요. 게다가 병원에서는 매일매일 오라고 하는데 저는 애기땜에 못가고 남편이 데려다 주려니 안그래도 바빠서 시간이 돈인사람, 어쩌나 싶고...
    그래도 가장 중요한게 당사자인데, 이녀석이 꿰맨것에 대해선 별생각 없고( 꿰매는데 별로 안아팠대요. 무딘넘.. ㅋㅋ) 친구가 자기한테 미안하단 말도 안했다는것에 억울해했는데 저녁에 친구엄마랑 친구가 과자 몇봉지 사들고 왔더니 금새 입이 헤벌레~ 해가지구선 오늘 아침까지 좋아라 합니다. 제자식이지만 진짜 참으로 단순하다... 싶었어요. ^^ 친구 가만 안놔둔다고 이를 갈아서 혹시나 또 싸우면 어쩌나 걱정하고 타일렀는데 백마디 말보다 과자 한봉지의 위력이란... @.@
    정말, 눈 안다친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아는분도 어렸을때 친구가 눈을 찔러 실명하셨거든요. 에효... 참, 저는 정형외과에 보냈는데 오늘 친구말이 꿰매는건 성형외과가 더 낫다네요. 참고하세요 ^^

  • 8. 봉사순명
    '06.12.15 8:02 AM

    드레싱하는 정도라면 동네 소아과에서 해도 되던데요.
    여름에 큰애가 토요일 오후에 발뒤꿈치 찢어져서 종합병원 가서 응급으로 꿰맸는데,
    날마다 드레싱하러 오라더군요. 거기 가려면 마을버스 타고 가야 했어요.
    월요일날 동네소아과에 가서 혹시 드레싱해 주실 수 있냐고 했더니 가능하다 해서 그 날부터 동네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혹시 도움되실까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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