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의 연결입니다.
2. 식을 쓰면 계산이 빨라집니다.
흔히 아이들에게 식을 쓰라고 하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문제를 푸는데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식을 쓰게 되면 오히려 불필요한 계산을 줄이게 되므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예제를 한 번 들어 보겠습니다.
예) 버스가 출발할 때 승객이 45명 있었습니다. 첫 번째 정거장에서 15명이 타고 5명이 내렸으며, 두 번째 정거장에서 6명이 타고 15명이 내렸습니다. 버스에 남은 승객은 몇 명일까요?
이 문제를 풀 때 대부분의 아이들이 45에서 15를 더하고 5를 빼고, 6을 더하고 15를 뺍니다. 따로 따로 계산하죠.
식을 한 번 써봅시다.
45+15-5+6-15 =
제가 이렇게 식을 쓰면 아이들이 이야기 합니다.
“어? 두 번째는 15를 더하고 마지막에 15를 빼니까 두 개는 계산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식을 쓰면 불필요한 계산을 생략할 수 있으니까 시간이 절약 되겠죠 ?
3. 식을 쓰면 실수가 적어집니다.
문제를 풀다보면 (긴 문장제의 경우에 흔히) 중간 과정이나 마무리 계산을 잊고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경수의 몸무게는 32.8kg 이고, 민우의 몸무게는 경수의 몸무게보다 2.68kg 더 무겁다고 한다. 두 사람의 몸무게 합의 절반을 구하시오.
풀이) 민우의 몸무게 : 32.8+2.68 = 35.48 ---------- 1번식
두 사람의 몸무게 : 32.8+35.48=68.28 --------- 2번식
68.28/2 = 34.14 --------- 3번식
보통 이런 문제를 푸는 과정을 써 봤는데요, 많은 아이들이 3번 과정을 빠뜨리고 답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는 경우 --- 요런 실수를 고치는 방법은 제가 나중에 글을 올리겠습니다.
(2) 한줄 식을 쓰지 않는 경우
이경우에 한줄식이란 문제를 읽고 문제를 풀기위해 필요한 식을 한줄로 써내는 방법입니다.
위 문제의 경우
(32.8 + (32.8 + 2.68))/2 처럼 한줄로 식을 쓰면 실수할 확률이 거의 없어집니다.
이런 한줄식은 처음부터 쓰기는 어렵습니다.
4학년 이상은 되어야 한줄식 이해가 가능합니다.
우선 풀이에 있는 것처럼 단계별로 식을 쓰는 것이 익숙해지면 그 다음에 한줄 식 쓰는 훈련을 하면 좋습니다.
저는 수업을 할 때 미리 한 줄 식을 쓰면 더 좋은 문제들을 뽑아 놓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문제를 풀어서 답을 맞혔을 때라도 반드시 한줄 식을 써서 보여줍니다.
한 줄 식을 쓰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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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큐 |
조회수 : 1,376 |
추천수 : 4
작성일 : 2006-11-13 1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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