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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이겨먹기
지금 8개월인데 두달정도 됐나봐요..
혼자 앉기 시작하면서일꺼예요...
또 시댁에 다녀오면서 어른들이 이쁘다고 오냐오냐 해달라는대로 안아주고 부터인지도..
무엇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제 생각에 전자이지않을까...싶습니다..
유모차 잘 타던 녀석이 이유없이 울면서 안탈려고 하고 떼를 쓰더군요...
우는 스타일이 귀를 꽉 막고 세상의 소리를 안들으며 웁니다...
그러니 말을 해줘도 전처럼 노래를 해줘도 아랑곳없이 죽어라 우는데만 충실하더군요..
그럼 뭐 내 팔이 떨어져라 안아줬지요....
안쓰러운 맘과 안그럼 주변에 민폐가 심한지라...
그런데 요 녀석 카시트에서도 우네요...
몇번 내려서 젖물려서 재워줬어요...
네~~~혼내주세요....ㅠㅠ
그때는 애가 정말 경기라도 할까봐서
목이 다 쉬어버릴듯 무섭게 울어서 졌지요...
시댁갔을때 카시트가 없으니 그냥 안고 다녀서인지...
사실 카시트에서 애가 운다고 안쓰럽다고 안고 타기를 원하시는 어른들께
안된다고 말씀은 드렸지만...더 강하게 말씀드리지는 못했습니다.
지금은 후회합니다만...원칙이 없이 대하니 그리 된게 아닌지....
지금이라도 카시트에서 안울릴려면 어찌해야하나요,
요즘처럼 울기전에 카시트에 타고 출발하면 10분내로 자던 애거든요...
저도 꾀가 든거겠지요...
애 다키운 언니가 그러더군요...
애를 키우면 엄마가 애한테 지는 때도 있고 이길때도 있는데
언제나 엄마가 이겨야한다고...
밥먹는것도 그렇고(안먹으면 그만이지 쫒아다니며 먹이는건 지는것..)
매사에 엄마가 이겨야한다고
차차 크면 원하는걸 다 들어줄수가 없을떄가 되면 고치기 어렵고 늦은거라고....
사랑을 아껴라....
어제 외출에서 돌아오는 차안에서
1시간을 죽어라 악쓰다 지쳐 자는 애를 보고나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으네요...
이젠 울더라도 안 내려주기로 남편과 얘기했지만...이러면 되는건지...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었더니 글이 정리가 안됐네요..
어떤 육아서보다 현명한 엄마가 많이 계신 82 엄마선배님들...
제게 도움 말씀을!!!
악쓰며 우는 소리 1시간 들었더니 온몸이 아픈게 몸살오려는것같네요...
하루종일 자다 지금 깼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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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스티아
'06.8.15 5:27 PM이긴다, 진다의 차원은 아닌것 같더라구요..
그저 정한 원칙대로 일관성이 중요한것 같아요.
날날마눌님은..^^;; 잘 하실 거에요..2. 날날마눌
'06.8.15 5:30 PM헤스티나님...반갑습니다...
역시 저처럼 무식하게 이긴다..하지 않으시는군요...^^
제가 잘못한게 이거지요...맞아요...일관성!!!
남편과도 의견일치를 보았으니 가능할것 같아요...일관성..3. anf
'06.8.15 6:40 PM아이들 팍팍 이겨먹고 키운 사람입니다.
하늘이 두쪽나도 지켜야하는 원칙!
다 키운 지금,
그때 좀 져 줄 걸...!
딱, 20%정도만.
너무(?) 독립적으로 커 있는 아이들 보면 가슴이 아릿합니다.
그래도 그 나이엔 확실히 이기시고,
키워가면서 조금씩 져 주심이 어떨까요?4. simple
'06.8.15 7:08 PM일관성있게 기르는게 참 어렵지요... 엄마가 신도 아니구 이건 이거구 저건 저거구 딱 나누기도 힘들고.. 상황도 도와주지 못할 때가 많구요..(특히 시어머님과 함께라면 깨지는건 시간문제...-.-)
근데 예전에 EBS에서 육아전문가가 나와서 하는 말이 일관성이 70%정도가 넘는다면 엄마의 양육태도가 일관성 있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떻게 엄마가 100% 일관성있게 기를 수 있겠냐구 하시면서요...
헤헤... 70점이라면야 어떻게 도전가능하지 않겠어요?^^ 저도 그 말에 용기를 얻고 기르고 있습니다..
근데 가면 갈수록 기르는게 더 힘들죠...ㅠ.ㅠ
저희집 둘째는 이제 8개월에 접어드는데 아직도 배밀이 중이라는...(첫째는 이때 일어 섰습니다...)5. 둥이모친
'06.8.15 9:52 PM울 쌍둥이 너무 산만하고..뭔가를 일관성있게 규칙을 지켜가며 살아야한다는 거 가르치는게 넘넘 힘들어서 거의 포기상태 였습니다. 거의 매번 화장실 변기 물내리기는 남편과 내 차지고, 화장실에서 손 닦고 온 거실에 물 뚝뚝 흘리면서 돌아댕기기 일쑤고, 거실에 책상의자 바퀴달린 거 가지고 나와서 타고 돌아댕기기...맨날 맨날 혼내기도 지쳐서 그냥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게 행동했습니다.
어느날..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아이들 앉혀놓고 규칙을 하나씩 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거금주고 PDP 사가지고 온 지 얼마 안되어서 였습니다. 그걸 아이들이 박살낼까봐 노심초사 하다가..
거실에 의자 타고 돌아댕기면 손바닥 열 대.
씽크대.책장 등 높은 곳 올라가면 열 대.
뛰다가 화분 망가뜨리면 열 대.
TV 망가뜨리면 백대맞고 밖에서 손들고 서있기.(이건 아직 한번도 적용된 적 없슴.지들도 백대맞으면
죽는다는 걸 아는지 조심합니다.)
화장실 물 안내리면 열 대.
손 씻고 수건으로 닦고 수건 걸어두기.어기면 열 대.
등등...
살아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규칙들을 늘려갔습니다.
물론 어길때는 틀림없이 회초리로 손바닥 맞습니다.
신기할 정도로 잘 지킵니다.
저두 넘 신기해서 ..맨날 잔소리 골백번 하는 것보다 효과가 백배이상 입니다.
아빠도 첨엔 그냥 지켜지겠냐는 듯이 피식 웃더니 그 효과에 놀랍니다.
아이들에게 잔소리가 아닌 규칙들을 지켜나가자고 약속하는 방법.
혹시 말썽꾸러기 아이들땜에 힘드신 분들 함 해보시라고 권해보고 싶어요.6. 햄토리
'06.8.15 9:59 PM음...지금이라도 카시트, 유모차에 다시 적응시키세요. 가능해요~
우리 아덜내미(현재 17개월)는 워낙에 신생아때부터 순둥이하고는 거리가 멀어서리... (징징보이에요..ㅎㅎ) 카시트에 앉으면 한 10개월정도까지는 목놓아 울었구요. 유모차도 8개월때까진 엄청 울어댔었어요.
전 아주 숨넘어가게 울었을때 딱 2번인가 내려서 안아줬구요. 그담에 다시 앉혀서 출발해요...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넘어가게 우는게 무서워서 장시간 외출을 아예 못했었어요. (시댁에서 저보고 유난하다고 뭐라뭐라 많이 하셨었어요...--;;;)
근데 신기하게...돌정도 되니까 카시트에 앉아도 너무 장시간(1시간 이상)만 아니면 오케이, 유모차는 그냥 운명(?)으로 받아들이더군요. 하도 제가 무식하게 앉히니까 애가 포기했나봐요. 지금은 유모차 없이 외출 절대 못해요....왜냐....못걸어서가 아니라 묶어놓기 용이랍니다. 손잡고 나가면 무조건 자기 원하는대로 뛰어가니 위험한거 천지라서요...흑흑.7. 재은공주
'06.8.15 11:39 PM세세한 것까지 다~ 규칙을 적용하면 애도 엄마도 지치지 않을까요?
안 지키면 절대적으로 안되는 대원칙만 정하고 나머지는 어느 정도 허용하심이...
예를 들면, 카시트는 안 앉으면 안되는 것, 유모차는 기분에 따라 앉을 수 있는 것.
밥 먹을 때는 절대적으로 한 자리에 앉아서 먹어야 하는 것, 간식은 그렇지 않은 것.
이런 식으로 하면 엄마도 아이도 지치지 않을텐데...8. 나르니아
'06.8.16 12:49 AM제 딸아이는 돐때까지는 카시트에 잘 타다가 카시트를 신생아용에서 토들러로 바꾸면서 자리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앉기 싫어하더군요. 그래서 몇개월을 카시트에 못태우고 다니다가
이러다간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다시 카시트에 태우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미국여행중이었기에
안태울래야 안태울 수가 없었지요. 미국은 카시트에 아이 안앉히면 벌금은 물론이고 애까지 뺏긴
다는 소리듣고서요...) 여행중에 3일을 울더군요. 모른척하고 3일을 버텼습니다. 그 이후에는
카시트에 잘 앉습니다. 서울-부산 거리도 중간에 휴게실에서 몇번 내렸다가 잘 타고 갑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고비를 잘넘겼다고 생각듭니다.9. 똥강아지
'06.8.16 2:09 AM좀 다른얘긴데요 카시트 얘기가 나와서요..
카시트는 꼭 해주세요.. 카시트 안해버릇한 애들은 아무래도 차안에서 좀 많이 위험해요..
커가면서 더 그런거 같아요.. 눕거나 뛰어다니고,
저희애도 백일부터 했는데, 한 8-9개월까진 잘 하다가 돌즈음 잠깐 하기 싫어했어요..
가끔씩은 안고 가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제가 운전을 하니까 어쩔수 없이 카시트에 앉혀요..
습관되니까 자기도 편한지 차타면 스스로 카시트에 앉아요..
얼마전 카시트 수리때문에 한달정도 못했는데, 그냥 안전벨트만 했는데도 얌전히 있더라구요..
이젠 차안에선 한자리에 앉아서 간다는걸 아는거 같아요...
고때지나면 다시 잘 앉아있을거에요..10. anf
'06.8.16 4:33 AM제 동생놈은 결혼하고 신혼여행 가는 날 장모 병원 모셔다 드리고 가더라고요;;;
그 결혼도 부모님 얼굴에 똥칠하고 했던 놈이
결혼식한 당일날 그러고 싶었는지... 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럴거면 모르게 그렇게 모시고 가던가
엄마는 기절할 지경으로 겨우 결혼식장 다녀와서 누워있는데 ㅎㅎ
웃음밖에 안나와요
남동생이란 놈이 하는 짓 보고 있으면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냥 두고 봐야지 입 떼는 순간 시누이짓 한다면서
남동생이 결혼한 여자가 피해자 코스프레 할테니11. 에드
'06.8.16 3:50 PM카시트 태우기, 저희 아이 경우에도 딱 날날마눌님네 개월수 정도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더 어릴 적에도 뭣모르고 타서 잠들었기 때문에 쉬웠고, 22개월이 된 지금은 이미 익숙해졌기 때문에 쉽거든요. 아마 그 즈음이 불편한 거에 대해서 어필하고, 짜증내며 의사표현을 하기 시작할 시기인가 싶기도 해요.
그래서 저도 별별 방법을 다 써봤던 것 같아요. 엄마가 끊임없이 말걸고, 장난걸어주며 놀아주기도 해봤고(별 소용없었지만;), 간식(아기과자)를 줘서 먹는걸로 신경을 돌려보기도 했고, 소리나며 간단한 조작이 가능한 신기한 장난감을 줘보기도 했고, 동요를 들려주기도 했어요.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긴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인가 조금씩 더 쉬워지더라구요. 날날마눌님께서도 여러가지로 시도하시다보면, 어느 순간 한 고비가 지나갔다고 느끼시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참, 차가 많이 막히거나 운행속도가 더디면 아이도 쉽게 잠들지 못하더라구요. 차가 막히지 않고 슝슝 달려야 아이도 멀미를 하는지 잠들기가 쉬운 것 같았어요. 그러니 차로 외출하실 때에는 되도록 한적한 시간대를 노려보시는 것도 괜찮구요. 낮잠자는 시간대에 움직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잠들기 전에 칭얼거림은 물론 배로 심할 수 있지만, 쉽게 잠들기도 하거든요. 물론 아이마다 특성이 다 다르니 저희 경우와 꼭 같지는 않을 거에요. 일관성이 70%정도가 넘는다면 엄마의 양육태도가 일관성 있는 거라는 말에 저도 힘을 얻어요. 날날마눌님도 힘내세요!!!12. 하얀천사
'06.8.16 11:26 PM언제인가일거에요..집에다 그것을 갓다 두세요...장남감처럼 정이갈수잇게요....글구 아이를 이겨먹는단생각은 잊으세요..아이를 키우다 보면 엄마의지혜가 필요하담니다....윽박지르거나..야단치지마시구여......쪼만한 아이 이겨서 모하겟어요....안될때는 왜안대는지를 애기하시구여...울면 모른척하세요..자꾸 그러면 안놀아주다구여...실행에 옮기구여..아이는 엄마의 소중함을 알거든여..
13. 날날마눌
'06.8.17 12:05 AM제 표현력 부족으로 이겨먹기...라했는데
실제로 제가 무얼 고민하는지 찰떡같이 알아주신 답변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심플님 일관성 70%유지하기...그것도 쉬워보이진않지만 열심히 해야겠지요..엄마니까요^^*
둥이모친님 사랑의 매...참고해서 적절히 쓸께요...아직 말을 못하니 나중에요~*
재은공주님 저와 아이만의 규칙을 찾아야겠죠..저두 유모차에선 살짝 뵈주 생각입니다..
나르니아님 저도 독하게;; 고비를 넘겼다라고 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되겠죠..
똥강아지님 이맘때애들이 다 그렇다는 말만으로도 위로(?)가 되네요 ㅠㅠ
anf님 정말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종합적인 해답을 주셨네요..저두 좋은 엄마가 될려구 노력하겠습니다.
에드님 딱 지금 제 고민을 도와주시네요.여러가지로 노력해보겠습니다.
하얀천사님 충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