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의 살인사건

[돌아온하늘아래]

http://newsk.com/newskmember/0000/main/view.asp?com_id=0000&n_id=358153&page=...

동네 소식은 워낙 어두워서 몰랐는데
오늘 어떤분이 충격적인 말을 하고 갑니다....ㅜ.ㅜ
↑위에 주소를 클릭하시면 기사가 나오는데 그 기사에 나오는 최씨란 사람은
가스 마시고 정신 지체아가 되었다고 나오죠?
정비공장 도색부에서 판금도색을 맡아하던 사람이에요

그런데 도색하는장소인 부스에서 잠이 들어 신나(?)같은 유독성가스에 취해
떨어진것이 뇌사상태로 갔다가 깨어났지만 바보가 되어버렸대요
최씨 아내가 하루아침에 바보가 된 남편을 대신해서 일처리하러 다녔구요

기사에 나오는 조카죽인 고모라는 사람 저도 봤어요...
너무나 순하고 착하게 생겼었어요...ㅠ.ㅠ
하루아침에 완전 바보가 되어버린 오빠를 챙겨서 데리고 다니고

최씨 와이프는 항상 생긴머리를 하고 이쁘진 않지만
몸매도 괜찮은 여자였는데
최씨의 가장 절친한 친구였던 카센타 사장하고 바람이 났대요
바람핀 상대남자즉 카센타사장의 아내가 알아버리자
최씨 와이프는 도망가버렸다는군요
카센타사장의 아내는 절대 이혼 못해준다하고 애들데리고 친정가버리고....(쥑일넘...ㅡ.ㅡ)


이래저래 최씨의 여동생(저위의 기사의 조카죽인 고모)이 조카들 떠안게 되었고
어렵사리 오빠가 마련한 아파트 경매로 넘어가자 애들 데리고
주택으로 월세내서 이사했대요..
너무 힘들게 조카들 데리고 사는데 그중 한애가 (죽은애)
손버릇이 안좋아서 도둑질을 자주했나봐요
그래서 그날도 도둑질한 조카를 때렸다는데
죽이자고 때린게 아니고 손버릇 거친 조카 버릇잡겠다고
때린것이 죽어버렸다네요...ㅜ.ㅜ
졸지에 살인자가 되어버린 그 고모라는사람
너무 불쌍합니다..................

최씨가 바보가 돼버린것이 한 일이년쯤 되는데.....
남의 말 함부로  할건 아니지만
제 주위에서 이런일이 일어났다는것이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습니다.......
제일 불쌍한 사람은 최씨와 하루아침에 살인자가 된 최씨의 여동생인데..
처자식 먹여살리겠다고 밤낮으로 참 성실히 일했다고 하네요....
가방끈도 최고로 짧아서 오직 가진 기술로 일했다고.......
아내밖에 모르고 성실했던 사람 하루아침에 바보되었다고....
최씨의 가장 절친한 친구와 바람핀 최씨의 아내는 어떤 생각으로 그랬을까요?

[bigbearsboy]

으헉..복잡해서 뭔말인지 모르겠어요..ㅠㅠ
궁금타..헤헤~

[돌아온하늘아래]

하두 머리가 복잡해서 주저리주저리 쓴것이
지금 제가 읽어봐도 정신없네요...헤헤~~
조금 수정해봤어요..
요지는 처자식 멕여 살리겠다고 밤낮으로 일한 사람이 하루 아침에 바보가 되어
그로 인해 그 여동생 그리고 아내 자식들이 못살게 되었고
그 아내로 인해 또 한가정이 파괴되고 시누가 살인자가 된 이야기에요

[블루베리]

정말 기가막힌 이야기네요.. 영화의 줄거리 같아요.. 사람의 운명이라는 것은 참 모르는거 같아요.. 어떻게 나쁜일들이 이렇게 연달아 일어나는지.. 최씨도 불쌍하고 고모도 불쌍하고 죽은 아이도 불쌍하고... 그 아이의 엄마는 어떻게 하늘을 이고 살수 있을까요? 자기가 자식을 거두기만했어도... 이렇게 까지 나쁜일은 안 일어났을거 같은데...

[작은섬]

음.. 사람의 앞을 누구도 모르는건가봐요. 잘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가족 모두 다요..
특히 어린 아이들 마음에..상처가 생기지 않았으면..
앞으로 남은 세월이..긴 세월이 좋은 방향으로만 남아있었으면 좋겠네요..

[뽀하하]

정말 기가막히네요...줄줄이....--;;;;

[lifeis...]

에고,,정말 너무 안타깝네요..
고모마저 잡혀들어가버리면 이제 남은 식구들 어떻게 되는건지..
인생이 너무 어렵네요..

[매발톱]

그 지역 주민들이 탄원서를 내면 많이 정상참작이 된다던데요...
통장이나 동장님에게 주민들이 부탁해서 탄원서 만들어 검찰에 올리면 어떨지요...
너무나 다 안됐네요...ㅠ.ㅠ
정상참작되면 빨리 형기 마치고 나올 수 있어요.
그래도 본인의 양심은 형기를 살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