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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조기교육 시켜보셨어요?
최근에 읽은 두 권의 책이
제 생각을 조금 바꾸어 놓았어요
"잠자는 아이의 두뇌를 꺠우라"
"0세 교육의 비밀"
책 내용이 탁월하게 좋거나 서술방식에 있어서
어떤 객관적 데이터를 제공하지도 않고 두 권의 책이 하두 중복이 많아서
읽다가 짜증도 좀 났지만..
"재능체감의 법칙"이란 학설?에 공감이 가요
아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왕성한 학습의욕을 가지고 있어서
계속 배우고 싶어하기 때문에
놀이를 통하여 이때 아이에게 학습의 환경(특히 언어)을 제공해 주는 것이
바로 적기교육이며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때를 놓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낭비다.
이 학습의욕은 점차 감소해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일단락 된다는..대략.
저는 우리 아이는 공부못해도 좋으니깐 맘대로 놀게만 하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이의 숨겨진 잠재능력을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몫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 규비의 경우 이제 16개월을 바라보고 있는데
1월 중순 즈음부터
재미로 중국어로 말걸기를 시작했어요
별 기대 없이.
첨에..워 아이 니..부터.
간단한 단어..
이젠 문장까지..
근데,
너무나 놀라운 것이
제가 학원에서 몇 년 중국어 강의를 해봐서 아는데
이제껏 가르쳐 본 어느 학생보다도 흡수력이 좋아요
한 두어번 이야기해주면 그 담엔 바로 알아듣고 반응을 보이거든요.
그렇다고 우리 아이가 특별히 총명한가 하면..
우리 규비는 정말 평범 그 자체에요
신체발육이나 언어 측면에서도 한국어도 알아는 듣지만 할 줄 아는 말은 거의 없죠.
오히려 좀 늦다고 생각될 정도.
근데, 중국어로 말걸기를 시작한 지 두 주만에
1년 넘게 배운 한국어 듣기의 수준을 따라마셨어요
게다가 한국어로 사랑해 ..중국어로 워 아이 니..헷갈려하지 않고
모두 같은 모션을 취하는 거 보면 둘의 뜻이 같다는 걸 아나봅니다.
이렇게 두어 달이 되니 규비 생활에서 쓰이는 중국어는 다 알아듣습니다.
중국어로 이야기하면
가서 음악도 틀어주고, 춤도 추고, 숟가락질도 하고, 바닥도 닦고, 뽀뽀도 해주고..
사람 욕심이란 게...^^;;
이렇게 되니
중국어가 좀 더 궤도에 오르면 영어도 시작할까 싶어요
그리고 책에서 제시한 대로
놀이를 통해서 문자도 일찍 접하도록 해줄까..싶기도 하구요.
한편으론
행복할 의무 딱 하나 가지고 태어난 귀한 아기가
혹시라도 제 등쌀에 스트레스 받지나 않을까 걱정도 되지요.
아우....근데 나중에 피아노도 가르치고 싶고 무용도 가르치고 싶고 미술도 하게 하고 싶고
참 ..나..
이래서 극성 엄마가 되나 봅니다....ㅜ.ㅜ
소신있게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인 듯 싶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키우셨는지....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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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스터쿵
'06.3.17 1:16 AMㅋㅋ 우리아기 10개월인데요..제가 "반짝반짝" 노래할때랑 "트윙클 트윙클" 할땐 손을 잼잼 한답니다..(자기딴엔 손으로 반짝반짝 하는거 흉내내는것임) 그래서 음..얘가 한국어랑 영어랑 둘 다 알아듣는군 했다지요..나중에 이성을 차리고 생각해보니 노래음이 같아서 그런거더라구요
2. 이승연
'06.3.17 1:41 AM저도 선배언니가 "0세 교육의 비밀"이란 책을 주어서 읽다가 약간 마음이 흔들렸는데요...저도 아기 낳기 전에는 소신있게 키워야지 했었는데 이런저런 정보를 보다보면 마음이 솔깃하네요... 저희아기도 14개월인데 이제 조금씩 말귀 알아듣고 재주가 하루하루 느는 것이 .. 암튼 습득하는게 스폰지 같아요. 뭔가를 해주어야하나...생각했는데 그냥 되는대로 잘 놀아주고 책 읽어주기로 했어요... 문자를 너무 일찍 시작하면 내용보다는 읽는 것 그자체만 익혀서 오히려 않좋다는 것이 지배적이예요. 그 선배언니 딸도 글은 빨리 읽었는데 오히려 의사소통이 늦었다고 하데요...
3. 보들이
'06.3.17 6:21 AM저도 아이가 아직 어려서 크게 도움을 못드리지만...
외국어 교육 (제아이도 중국어 엄청 잘했어요 발음 좋고 사성 딱 구분하고..)
그런데 정말 빨리 잊더군요 --;;;
심지어 자기가 중국어 부르는 비디오 보여주니까(어릴때 찍어좋은거)
(남 얘기 하듯이)" 엄마 쟤 뭐라는거예요?" ^^;;;;
그래도 전 하나도 아쉽지 않아요
또 하면 되죠 .. 본인이 필요를 느낄때..
그보다는 꽃한송이 나무하나 더 보여주고 느끼고
책(나이에 맞는 ^^ ) 한줄 같이 읽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감성이라고 하죠
다른거 보다 작은 일에 감사할줄 알고 ....
이쁜거 보면 좋아하고 불쌍한거 보면 아파도 하고...
암튼 이런 자극들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제 이야기가 고리타분하게 들릴지라도 (저 역시 그땐 뭔가 색다는 것들에 귀가 더 솔깃했었죠^^)
키우다 보니 (그래봤쟈 초등학생입니다 ^^;;; ) 가끔 그런생각이 드네요
먼저 시작하는거 보다는 더 오래.. 끈기있게 하는게 중요하다는거...
아기가 똘똘한거 같아요 ^^
엄마가 잘 지켜봐 주세요
별 도움도 안되는 말만 하고 가네요
참 여기 82에서 아이에 관한 글만 한번 쭈욱 읽어보세요
그게 아마 큰 도움 되실겁니다 ^*********^4. 큐비맘
'06.3.17 9:39 AM감사합니다...
다 맞는 말씀이세요
저도 아이에게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자연 체험해보고 하는 게 가장 소중한 일일꺼라고 생각해요.
근데 제 남편의 경우
일본에서 어렸을떄 지내서 그때 일본어를 꽤 잘했다는데
커서 다 잊었다가
나중에 거의 서른 다 되어서 일본어를 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깜짝 놀랄만큼 진도가 빠르고
자기도 모르는 단어를 무의식중에 사용한데요
아마 잠재의식속에 일본어 프로그래밍이 있나봐요
보들이님 아이도 나중에 중국어를 배우게 되면
좀 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까....싶은 생각이 듭니다..
휩쓸려 가지 않고 저도 아이에 대해 많이 공부해야 겠어요..5. 스프링
'06.3.17 8:09 PM저도 조기교육에 찬성합니다.
정말 어렸을때 접한것은 잠재되어 있다가 아이가 더 커서 자기도 모르게 빠르게 흡수한다 더군요.
문자학습에 치중하기 보다는 오감을 자극하는 것이 효과가 크죠.
가나다라 보다는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 학습이 효과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