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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안에서의 웃음과 유머

| 조회수 : 1,142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3-07 07:07:49

웃음과 유머는 사랑을 표현하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좋은 도구다. 지금 당장 가족에게 유머와 웃음을 던지자. 가족이라는 것은 언제나 가슴 한켠을 뭉클하게 하는 단어다. 특히 "어머니"라는 단어는 우리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띠게 하고, 눈가에는 촉촉하게 눈물이 맺히게 한다. 언제나 모이는 가족이 아닌 명절이나 생일이나 겨우 모이는 가족, 바쁜 생활속에서 서로를 잃어버린 가족이다.타인보다 못한 가족이 된것이다 소중한 것은 언제나 옆에 있지만 그 가치를 자꾸 잊어버린다. 생활 속 작은 관찰과 발견이 주는 웃음과 유머를 생각해 보자. 명절난 오랜만에 만난 조카의 빠진 앞니를 보면서 가족들과 함께 웃고, 어느새 훌쩍 커버린 사촌동생과 유머를 나누기도 한다.

'가장 가깝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당신은 이타심을 가지고 있나요?"

가장 가까운 사람들인 가족과 동료들에게 우리는 미안함을 모르고 타인보다 더 함부로 대하며 잘못에 대한 사과도 아낀다는 것이다. 하지만 잊지말자. 가까울수록 더 많이 상처받고 사랑하기 때문에 더 마음 아파한다.

먼저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사랑의 메세지를, 할 수 있다는 응원의 말을, 언제 어디서나 믿는다는 지지의 손길을 건네자. 웃음과 유머는 사랑을 표현하고 응원과 지지를 보낼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된다, 평소 생활에서 가족과 대화가 없었다면 우선 작은 시도부터 해보자. 인터넷의 썰렁한 유머라도 사용해서 이야기를 시도해 보자. 소통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작은 용기가 필요하다. 가족이니까 이해하고, 가족이니까 배려하고, 가족이니까 괞찮다고 한다. 하지만 가끔은 가족 때문에 슬프고, 가족 때문에 화 나고, 가족이기 때문에 더 참을 수 없는 일도 있다. 그래도 가족이니까 응원해주고, 지지해주고, 무조건 내 편이 되어주는 것이다. 지금 가까이 있는 소중한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내보자.

노부부의 건망증

노 부부가 tv앞에 앉아있다. 아내가 일어나려고 하자 남편이 물었다.

"당신 주방에 가는 거요?"

아내가 대답했다.

"그래요. 그런데 그건 왜 물어요?"

남편이 말했다.

'그럼 오는 길에 내 부탁 좀 들어주구려. 냉장고에 있는 케이크 한쪽만 좀 가져다 달라는 거요. 그리고 그 위에 생크림도 조금 얹어주구려. 기왕이면 딸기크림도 그 위에 좀더 얹어주면 더욱 좋겠소. 까먹을 지도 모르니까 적어서 가요."

그러자 부인이 말했다.

"당신은 내가 알츠하이머병이라도 걸린 줄 알아요? 걱정 마세요."

잠시후, 부인이 접시에 삶은 계란을 잔뜩 담아 가지고 들어오자 남편이 말했다.

"고마워요. 그런데 소금은 왜 안 가져왔소?"

암닭이야기에 깔린 배제의 논리

어릴 때 부터 "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소리를 숱하게 들었다. 뭔가 빛이 나는 자리에는 여성이 참견하지 말라는 말이다. 이 말의 기원이 늘 궁금했는데, 직업상 이런저런 옛책을 읽다 보니, 나름대로 그 유래를 짐작하게 되었다. 중국 남북조시대 인물인 안지추가 쓴 "안씨 가훈"이란 책에 문제의 암탉이야기가 나온다. 풀어 쓰면 대충 이렇다. "주부는 가사를 담당하여 오로지 음식이나 의복 등의 일만 해야 할 것이다. 나라의 정치에 참여하게 해서도 안 되고, 집안의 대사를 처리하도록 맡길 수도 없다. 만약 아내가 총명하고 재주와 지혜가 있어 그 식견이 고금사에 통달했다 해도, 마땅히 남편을 보좌하여 남편에게 부족한 바를 보충해주어야 할 뿐이다. 암탉이 새벽에 울어 화를 초래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과 똑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암탉이 새벽에 울면 화가 닥친다는 메시지는 동일하다.

중국 당태종시절 명대 초기에 엮어진 "고급 열녀전"에 문덕왕후의 전기가 실려 있는데, 여기에도 암탉이야기가 나온다. 문덕왕후는 그야말로에 부덕이 충만한 여성이었던바, 태종이 혹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물어보면 입을 다물었다. "암탉이 새벽을 알리는 일을 맡으며, 집안이 궁금해 집니다. 그래도 좋겠습니까?" 문정황후는 여성을 정치에서 배제하기 위한 남자들의 흉계에 완전히 의식화 되어 스스로 정치적 행동을 거부했던 것이다.

그런데 따져보자! "암탉이 울면..."이 말이 되는가? "꼬끼오"하고 우는 것은 숫탉이다. 설령 암탉이 "꼬끼오'하고 울어도 양계장이 결단이 날 일은 없다."암탉 운운은 여성의 사회적 활동을 봉쇄하고 권력을 독점하고자 남자들의 욕심에서 나온 말일 뿐이다.

위트 상식사전 이 동준 지음

옛글에 빗대어 세상을 말하다. 강명관 지음

행복을 부르는 힐링 유머 성원숙 임미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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