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터에서 사과팔던 바다네입니다
이제 두번에 걸쳐서 사과배송을 다 했습니다.
두번째 신청하신분들은
사과를 조금 있다가 따신다는 어머님 말씀이 많이 늦어져
일주일이나 더 걸려서 발송하는 죄송함을 저질렀구요
이궁...죄송해라,,,,
사실 공장에서 착~~착 만들수 있는 물건이라면
밤이라도 새서 만들어 보내드릴텐데
이건 이쁘게 익어야 딸수 있는거니까^^;;;;
제 속이 아주 타들어갔습니다
빨리 보내드려야 하는데 휴~~~~
그래도 금방 따서 맛있을겁니다
조금 못생기고 크기도 크다 작다...
암튼 제멋대로인 사과지만
농약을 많이 안쓰셨다니
못생긴게 용서 됐으면 합니다
보내드린 사과는 저희 큰어머님과 큰아버님의 정성으로
이쁘게 익었습니다
작년봄 한분 뿐인 도련님을 잃고 작년 농사는 아예 포기 하고 계셨나봅니다
가을에 장가보내달라던 아드님이 돌아가신거니 얼마나 맘이 아프셨겠어요ㅜ.ㅜ
올핸 정신없이 벼농사에 마늘에 복숭아에 감자 사과 까지...
더 열심히 시간을 보내신 두분
제가 해드릴껀 없구 사과나 장터에 내놓았죠...
몇일에 한번씩 통화도 꼭꼭하게 되구요
어느덧 그냥 아버님 어머님 줄여서 부릅니다
진짜 며느린 아니지만
이뻐해 주시니 감사하죠^^
문안전화를 하려해도 뻘쭘했는데 사과얘기로 어머니와 꽃이 피었습니다
맛있다고 글도 올려 주시고
쪽지도 보내 주시고
여러분 못난이 사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도 사과가 남았냐구 쪽지보내시는분들 많으신데요
없습니다...~~~~~~
사과즙만 남았습니다
참, 혜경샘~~~~~ 감사합니다
멀리서 응원해주실 샘 모습이 훤합니다
내년에도 또 사과장사로 나서도 잊지마시고
사랑해 주시고요
추운날씨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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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못난이 사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다네집 |
조회수 : 1,243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5-11-17 22: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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