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고마운 언니가 곁에 있어 자랑하고 싶어요.
저랑 같이 살았던 친언니는 3년전에 유방암으로 이미 저세상으로갔어요
언니도 돌아가셨는데 언니친구분이 어찌나 잘하는지 ...
생활도 넉넉하지 않은데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전 직장생활 한답시고 김치한번 담아보지 않고 언니가 다 해줬는데
지금은 언니친구가 김장은 물론 평소에 파김치, 깍뚜기 뿐아니라
참기름. 마늘. 양파등등.. 양념은 물론 심지어 보리쌀 칩쌀까지 다 챙겨 주시네요
친언니는 잃었지만
또다른 언니가 하늘에서 내려온것 같은 착각이 든답니다
나이차이가 있어 엄마같은 느낌도 들고 ..
암튼 요즘은 우리남편과 저 어떻게 하면 그언니에게 보답을 다할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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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는 언니친구
보라미 |
조회수 : 899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11-15 17: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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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글이
'05.11.15 5:32 PM참 좋은 분이네요.
그분이 해주신 음식들을 맛있게 먹는것 만으로도 그분께는 충분한 보답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전주에 살때 알게된 친구한테 본의아니게 신세(그 친구는 그렇게 생각안하지만)를
많이져서 그친구가 다른곳으로 이사가고 그친구의 올케가 이사를 왔는데
보답하는 심정으로 그 올케를 챙겨주고 싶더라구요.
암튼 두분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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