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구로1동(롯데마트뒤) 주거환경이 어떤가요?

[현범맘]

저흰 구로구 오류동에 살고 있는데, 내년에 7살되는 딸이 있어 교육환경이 보다 나은 곳으로 이주를 생각합니다.

지인이 구로1동이 섬처럼 고립된 지역이고, 구일역과 구로역으로 마을버스가 다니고, 유해환경이 없어 아이들 키우긴 더없이 좋다고 하는데, 얼핏 롯데마트 다녀오는 길에 가본 기억밖에 없어 잘 모르겠네요.
얼핏 볼때도 동네가 참 조용한 아파트 단지구나 싶기는 했어요. 지하철역에 바로 가까이 있는 아파트만 아니면 소음이 심할 것 같지는 않구요.

부동산114에 구로동 아파트를 검색해보니 가격은 다른 곳보다 약간 낮은 듯해요.
그중 구일우성아파트가 지금 사는 곳과 구조도 비슷하기는 한데, 지하철이 많이 머네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등의 환경은 어떤지? 아이들 피아노나 은물, 오르다, 짐보리등의 교육기관을 다닐 수 있는 환경은 되는지? 초등학생들의 학원이나 스포츠센터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가? 등등 도움되는 정보가 없네요.

나름대로 구일고등학교가 성적이 좋다하는데, 지금은 고등학교까지 내다볼 만큼은 아니구요.

남편의 직장이 서대문 방면인 것도 고려가 되구요. 그래서 마포와 서대문의 유망한 지역도 고려되기는 합니다.

도움 좀 주십시요.

[희야]

제가 10년전쯤에 그동네에 살았더랬습니다. 5년쯤 살았구요 지금도 구로1동과 안양천 건너편에 살고 있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일단은 집값이 싸서 서민들에게 좋구요 단지안에 있는 학교도 비교적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단지안에 거의 모든 편의시설이 있어서 아이들 어릴때는 살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오락실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롯데마트가 들어와서 더 좋지요. 문제는 집값인데요. 1997년에 1억6천정도 하던 32평 아파트가 지금은 2억전후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서울지역 다른 아파트가 2-3배 뛴것에 비하면(좋은 동네말씀입니다) 너무하죠. 집값에 마음비우시고 살수 있다면 괜찮고요 투자로서는 절대 아닙니다. 다른 동네에 집사놓으시고 싼가격에 아이들 어릴때 사실거면 괜찮습니다.

[반까망이]

울 시댁 거기예여..
희야님 말씀 맞구요..어머님 말씀에 의하면 거긴 어머니회 단합이 대단하답니다. 그래서 오락실도 생길 수가 없다구 하시내요.
피아노, 미술학원은 봤는데 짐보리..그런 건 없죠..
소음은 비행기가 다니는 소음이 있어요. 거기 주공 @가 10년 안에 재개발 얘기가 있다는데 건 되 봐야하는 거지만 부지가 무지 커서 아마 재개발이 어렵지 않을꺼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애들 교육으로 그리 떨어지는 곳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