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아기감기

| 조회수 : 1,513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10-05 08:34:24
우리아기 4개월하고 보름쯤되어가요
며칠전에 콧물이 나오길래 감기인것 같아 동네 소아과에 갔더니 의사샘이 열도 기침도 없는 콧물감기기 때문에 항생제 없는 약으로 2틀치 먹으면 괜잖아 질거라고 하길래 별 신경 안썼는데...지금 일주일째 약먹고 있어요
그나마 콧물은 조금 나아진것 같은데 지금은 안하던 기침에 가래도 좀 있는것 같더라구요
어찌하여 나아지는게 없이 더 심해지는것인지 알수가 없네요
제가 집에서 온도와 습도를 잘 못맞춰줘서 그런걸까요?? 휴~~

의사샘이 요번에 약 먹여보고 별 차도가 없으면 항생제 있는 약으로 처방해 주신다고 하던데....

어떤엄마는 감기약 일주일째 먹이고 있다고 하니까 병원 딴데로 옮기라고 하고 어떤 엄마는(참고로 신랑이 알레르기 비염입니다) 자기가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데 아기도 그렇더라면서 이건 유전이 된다고 하면서 혹시 모르니 이빈후과 가보라고 하고......
혹시 몰라 이빈후과 전화해보니 아직 아기가 어려서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고 코 치료를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괜히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 괜히 아기만 고생시키는게 아닌가 싶어 이빈후과 가는건 아닌것 같고......

이런 저런말 듣고 그말들 다 따르자니 좀 그렇고.....
어찌해야 할지 왕초보엄마 애탑니다
아기들 감기 걸리면 오래가고 잘 안낫는다고 하긴 하던데... 그것도 아기들 마다 다 다르겠지요

그냥 지금 다니는 병원소아과샘 믿고 계속 다녀야 할까요??
아님 병원을 딴데로 옮겨야 할까요??
정말이지 신경 무지 쓰이고 감기가 꽤 오래가면 어쩌나 하는 맘에 긴장까지 되네요
선배님들 경험담 듣고 싶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들레
    '05.10.5 8:55 AM

    애기들 감기는 오래진행되는게 일반이여요 저두 애기들 이 어릴때 많이 고생 했어요 우선 애기 를 따뜻하게 해주세요 일정 온도 유지가 필수여요 목욕은 시키지 마세요 입안을 손수건으로 깨끗이 닦아주시고 애기오랜지쥬스 있자나요 그걸 자주 미지근하게 데워서 먹이세요 보리차 따뜻하게 자주 먹이시고 외국에는 이론처방을 내린다네요 우리나라는 항생제 넘 남용해서 큰일이여요 그리고 참고로 곰보배추라는 우리나라약초가잇어요 전 들에나가서 겨울에 캐놓은게 잇는데 검색창에 곰보배추 쳐보세요 그림이 뜰거여요

  • 2. 민들레
    '05.10.5 9:01 AM

    곰보배추를 생잎을 요구르트와 함께 갈아서 먹이거나 말려서 부리채 다려서 꿀 과 함께 타서 마시면 감기 기침이나 가래 등 폐에 잘들어요 애기들은 먹이기 곤란 하실거여요 연하게다려서 쓰니까 꿀과 함께 약먹이듯이 먹이세요 한번에 한숟갈씩 서너시간마다 먹여 보셔요 독성은 읍구요 아주 애기때는 전 못먹여 봣네요 전에는 알지 못햇걸랑요 약초책을 보니까 좋다고 해서 저두 남편과 식구들 감기에 써 보니까 진짜 좋앗어요 특히 기침에 생거 갈아 먹으면 특효입니다

  • 3. 민들레
    '05.10.5 9:02 AM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애타는 엄마의 모습이 느껴지네요 ~~ 힘내세요 아자~~~

  • 4. 아가을
    '05.10.5 12:43 PM

    병원가면 병원에선 약처방밖에 안내려줘요..간도 작은 아이들에겐 약이 얼마나 해가될까요..
    약보다 건강한 체질을 만들어주시는게 가장좋은 방법이에요
    제 블로그에 오시면 건강이 보인답니다.
    http://blog.naver.com/byulnim71

  • 5. 승민맘
    '05.10.5 11:47 AM

    지나가다 들렸는데 돌지나지 않은 아기에겐 꿀 먹이면 안 된다고 들었는데요. 한 번 소아과 선생님께 들려 보세요.
    그리고 애들 감기는 어떨 땐 한달 도 갑니다. 제 경험으론 이비인후과에 가서 애 고생시키느니 다니던 소아과에 가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제가 다니는 소아과선생님도 항생제 안쓰세요. 왠만하면. 항생제 쓰는 것보다 그대신 감기가 좀 오래가죠.

  • 6. 제닝
    '05.10.5 12:23 PM

    보통 아기들 감기 빨리 나아봐야 2주 정도 걸리지 않나요?
    왜 그런말 있잖아요. 약먹으면 2주 걸리고 약 안먹으면 보름 걸린다는 말.
    빨리 낫기를 바라는게 엄마의 마음이겠지만
    아기 몸이 감기에 대항하여 면역을 생성하는 시간도 기다릴 줄 알아야겠죠.
    일단은 보리차나 감잎차를 우려내어 따뜻하게 자주 마시게 하는 것이
    수분을 공급하여 가래와 콧물을 삭혀주는 역할을 한다지요.

    그리고 콧물감기로 시작하여 기침과 가래로 발전하다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꿀은 두돌전에는 피하라고 많은 소아과와 한의사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거랍니다.
    참고하셔요.

  • 7. 물빛
    '05.10.5 4:17 PM

    울딸램이 9개월인데...
    추석전에 시작해서 이제 끝났어요 감기!!
    저도 감기는 첨이라...
    넘 오래가서 걱정했는데...
    첨엔 맑은콧물나오구요...좀 나아지나 싶었는데..
    콜록콜록기침하더니...누런코에...귀도 염증생길라고 폼잡고...
    제가 다니는 소아과도 항생제 왠만해서 안쓰시던데요
    그래서 오래갔나...
    엄마가 할수 있는거 먼저 해주세요
    깨끗한 환경만들어주고...
    외출하면 손 꼭 닦아주고...
    보리차 자주 먹이고...
    참 배물내서 먹었어요...꿀안넣고...
    배가 아가들은 소화가 잘 안된다고해서 조금만 먹였구요
    기침을 해서 배물만들어 먹였어요
    배물은 꿀안넣어도 많이 달더라구요
    전 배한개 갈아서 같은양을 물을 넣고 끓였어요
    그리고 식은담에 채에 걸러주면 끝!!
    약먹고 입가심으로 주면 좋와해요...
    잘 이겨내시길...화이팅!!

  • 8. plumtea
    '05.10.5 4:29 PM

    저희집 애들은 감기걸리면(24개월, 4개월 보름^^) 맑은 콧물로 시작해 목이 붓고 그래서 열나고 기침 하다가 콧물 누렇게 되다가 끝나요. 대강 보름 걸리는 것 같아요. 물빛님 말씀처럼 감기는 병원가면 2주 안 가면 보름이라잖아요.^^ 어른들 감기보단 좀 오래 가는 것 같아요.
    보통 소아과 의사들 전공이 호흡기 알레르기가 흔해서 대부분 소아과에는 호흡기 치료기나 콧물 흡입기 있어요. 알레르기 비염이래도 일단 아가들은 소아과 치료가 우선이에요.
    민들레님 방법은 아직 안 될 것 같네요. 아시죠? 꿀은 돌 전에는 안 되는거요. 보톨리누스라는 균(보톡스 재료)이 있는데 이게 식중독을 일으켜요. 어른한테는 문제가 없으나 아가들한테는 치명적이라 이걸로 알레르기 생기면 평생간다고 하네요. 끓여도 잘 안 없어진다고 하구요. 심하면 사망도 합니다. 그리고 항생제 안 쓰면 좋지만 중이염 같은 것 오면 간혹 쓰기도 합니다.
    일단은 다니시는 소아과 다니시고 물 많이 먹이시고 가습기 사용해 보셔요.

  • 9. 딸기
    '05.10.5 5:41 PM

    님들 감사해요 ^^*
    아는 엄마가 자꾸 병원 바꿔보라고 아기 일주일씩 약먹이면 안좋다고..... 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고 맘의 갈피를 잡지를 못했는데....
    님들 경험담을 들어보니 어차피 병원 바꾼다해도 감기 나을때까지 약은 먹어야 하는건 마찬가지일것 같고.... 병원도 여기저기 다니는것도 좀 그렇고....
    암튼 님들 너무 감사해요 너무 걱정이 되서 밥도 안넘어 갔었는데....
    맘의 결정을 내리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2893 일산지역에 원단 파는곳 혹시있을까요...? 2 겨니 2005.10.05 1,711 15
12892 이런 액자받침대 오프라인으로 사려는데요. 2 꼼히메 2005.10.05 1,352 1
12891 혹시 '마이 프렌드 마르틴' 이란 책 갖고 계시고, 파실분!- .. 콩콩 2005.10.05 725 11
12890 김혜경님, 참고 부탁드립니다. 5 이영남 2005.10.05 2,127 2
12889 급식도우미 써보신 분계신가요? 2 하트쿠키 2005.10.05 860 1
12888 아들담임선생님을 좀 뵐려는데 맨손으로 가면 안돼겠지요?(중2) 2 프라하 2005.10.05 1,320 1
12887 내 몸과 마음으로 복을 부른다 1 愛뜰된장 2005.10.05 1,008 8
12886 인터넷 창을 열었을때 창에 이상이 생겼어요 2 가넷 2005.10.05 1,320 49
12885 아기감기 9 딸기 2005.10.05 1,513 3
12884 체육대회때 동네 어른들 무슨 선물이 좋을까요?? 6 올리부 2005.10.05 794 11
12883 구연산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3 미야 2005.10.05 2,050 13
12882 출장요리 하시는 분 소개바랍니다. 2 강두선 2005.10.05 1,064 2
12881 초등학교와 유치원 선생님이시거나 재직하셨던 분 도움이 필요해요~.. sylph 2005.10.05 680 7
12880 중계동 어린이집 어디가 좋을까요? 1 simple 2005.10.04 1,915 1
12879 스포츠마사지 잘하는곳 ... 2 아카시아 2005.10.05 1,449 4
12878 자석블럭...(주의해주세요!) 6 초록잎 2005.10.04 1,406 15
12877 등산복 좀 추천해 주세요. 3 올리브 2005.10.04 1,125 32
12876 아이들학습카페있나요?? 4 비주 2005.10.04 758 4
12875 소아중풍 ,모야모야병 아시나요? 3 노국공주 2005.10.04 1,408 14
12874 토니로마스 쿠폰/마르쉐 파스타무료쿠폰 장미 2005.10.04 820 1
12873 모유수유중 유두에 상처가 났어요... 7 강아지똥 2005.10.04 2,154 25
12872 큰아이 튼튼영어수업에 동생이.. 6 순둥이 2005.10.04 2,365 11
12871 뮤지컬 아이 러브 유 (I Love You) 저렴히 볼 방법 없.. 1 좋은생각1 2005.10.04 703 24
12870 이유식 7 별이 2005.10.04 747 9
12869 Out Back 도 있답니다...^^ 또이엄마 2005.10.04 1,25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