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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참기름을 짜고

| 조회수 : 1,270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9-15 15:54:24
시골 내려와서 산지 햇수로 3년째인데,
이제 이것저것 적응이 되면서 사는 것 같아요.
작년까진 사는 것만 시골에 사는 것이었고 영 겉도는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올해는 봄부터 이것저것 심기도 하고, 키워 먹는 재미도 알아가고,
또 이것저것 남들 하면 따라 해 보기도 하면서 즐거워 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동네 아는 분께서 농사지은 참깨를 한말 사서 오늘 드디어 참기름을 짰습니다.
음.. 향이며 진짜 끝내주네요. 한말짜니까 1.5리터 쥬스병으로 두병 나오더라구요.
소주병에 덜어서 내일모레 시댁, 친정 갈 참인데 친정집에 가져다 드리려구요.
친정집은 서울이어서 일일히 다 사서 먹거든요.
참기름 하나 짠 것으로 명절 기분이 괜시리 나네요. 하핫.
다들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명절 연휴가 짧아서 주부 입장에서 보면 반갑네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사랑
    '05.9.15 4:15 PM

    짜셨다는 참기름냄새가 여기까지 전해지는듯합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 2. 김흥임
    '05.9.15 4:35 PM - 삭제된댓글

    그 진짜맛은 아는 사람만 알지요.
    저의 엄마가 2년 못챙겨 주셔 여기 저기 태어나 처음으로 사 먹어 보니
    그 진짜향을 알고 있단 사실이 불행스럽게 느껴 지더군요.
    올해는 친척오빠 농사 지은거 거금 주고 사서 짯습니다.
    그래도 역시 그 향은 행복합니다.

  • 3. 함박
    '05.9.15 5:44 PM

    맞아요. 그 진한 향은 비싸도 비싼게 아니에요.

  • 4. 아티샤
    '05.9.15 9:56 PM

    반가워요~
    지난 봄 아기 낳고 몸조리 하다 오랜만에 컴에 들왔는데
    즐겨찾기 해두었던 아잘레아님 홈피가 없어져서 서운하고
    소식이 궁금 했었어요.
    안나돌리님도 소식을 모르시더라구요.
    잘 지내셨죠?
    살고 계신 곳은 이제 가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겠군요.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과 함께 전해져올 가을냄새와 풍경이 너무 그립습니다.
    참, 그때 입덧하고 계셨는데 예쁜 아기 낳으셨어요?
    오랜만이라 반가웠습니다.
    바람의 풍경이에요.

  • 5. anne
    '05.9.15 10:09 PM

    저두 진짜 참기름 향이라도 맡고 싶다는..대체 어떤 향일까 ^^

  • 6. dream
    '05.9.15 11:19 PM

    위님 진짜 참기름 향은 사실 씁니다.^^
    너무 진해서일까요?
    조금씩 음식에 넣을때 비로소 고소한냄새가 나지요...
    항상 진짜 참기름으로만 음식해먹는 이의 자랑이었슴다.=3=3=3

  • 7. azalea
    '05.9.15 11:42 PM

    앗, 반갑습니다. 바람의풍경님! 근데 저 홈페이지 안없어졌는데요.
    http://www.azalea71.net 이거 그대로예요. 변함없이 그대로 있습니다. 오셔서 아기 얼굴도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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