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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탈을 쓴 아이스크림

| 조회수 : 2,031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5-07-02 10:21:03
아이들이 밖에서 파는 하드, 쭈쭈바를 먹고싶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키친토크에서 김현진 검색하시면 웰빙 핸드메이드 쭈쭈바 나옵니다.
우리아들 녀석은 그거 만들어준 이후론 밖에서 파는거 절대 안먹습니다.
아이 입맛은 엄마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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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자 내 아이를 헤치는  유혹 중에서 -

우는 아이도 그치게 하는 '현대판 곶감',타 장르의 식품이 감히 넘 볼 수 없는 톡특한 개성의 디저트식품. 아이스크림은 과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기호식품의 대명사다.

날이 갈수록치솟는 그 인기는 하절기 식품이라는 종전의 개념을 완전히 뒤엎었다.



아이스크림은 인기만큼이나 종류가 다양하다.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로부터 국내 업체의 각종 콘.바 .컵 따위 제품에 이르기까지 그 얼굴은 실로 가지각색이다.

이와 같은 다양성을 무기로 아이스크림은 이제 현대인이 가장 좋아하는 기호식품의 반열에 올라 있다.

어느 지역을 가든 요지라고 생각되는 곳은 반드시 아이스크림 체인점이 자리를 잡고 있고, 아무리 작은 구멍가게라도 빙과용

냉동스토커는 꼭 있다.



아이스크림은 시장 기반 또한 탄탄하다.

전 세계 최고 브랜드들의 각축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나라 시장을 보면, 이른바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의 경우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30-40%의 높은 판매 신장을 보인다.

또한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으로 알려져 있는 모 콘제품은 단일 품목으로 30년간 30억 개가 넘는 양이 팔려나갔다.

아이스크림 한 브랜드가 연평균 1억 개. 소비자 입의 지칠 줄 모르는 '흡입력'을 새삼 실감하게 한다.



그러면 아이스크림을 구성하는 원료를 보자.

주원료는 당류와 지방, 그리고 물이다.

이 원료 리스트는 우리에게 무슨 정보를 제공하는가.

원료의 좋고 나쁨을 생각하기 전에 일단 한 가지 궁금증이 떠오른다.

"물과 기름을 어떻게 섞을까?" 그렇다.

그것은 아이스크림 공장의 기술자들이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문제다.

조금만 조건이 맞지 않으면 물과 기름이 순식간에 분리돼 버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고민 거리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

해답은 바로 첨가물이다. 아이스크림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유화제가 사용된다.



계면활성제의 다른 이름인 유화제는 식품에서 물과 기름이 잘 섞이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첨가물에는 천연물질도 있지만 아이스크림의 경우 대부분 화학물질이 사용된다.

유화제가 손가락질을 받는 이유는 이처럼 화학물질이라는 점 때문인데, 실은 그 사실만이 문제가 아니다.

체내에서의 행태가 고약하기 이를 데 없어서다.

유화제는 발암물질을 비롯한 각종 유해성분을 체액에 잘 섞이도록 돕는다.

체액에 고루섞인 유해물질들은 한결 쉽게 흡수되어 세포로 이동된다.



아이스크림은 사실 첨가물 덩어리다.

여기에 사용되는 첨가물은 유화제만이 아니다.

맛을 내기 위한 향료, 먹음직스럽게 하기 위한 색소, 그 밖의 안정제. 점조제 등이 사용되며, 경우에 따라 인공감미료나 보존료도

사용된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이 인체에 미치는 폐해는 비단 이러한 첨가물 문제만이 아니다.

당류와 지방질 원료가 다량 사용된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치명적인 결점이 있다.

그것은 정제당과 나쁜 지방을 동시에 섭취하는 데에는 '위해성의 상승효과'다.

생리학자들은 이 현상을 일컬어 '당.지방 연관효과'라 한다. 이 문제는 간단히 말해, 당과 지방을 함께 섭취하면

'대사기능 악화'와 '콜레스테롤 상승' 기작이 더욱 촉발된다는 내용이다.



인슐린을 연구하고 있는 일본의 나가타 다카유키도 저서 [저 인슐린 다이어트]에서, 탄수화물과 지방이 함께 들어 있는 식품은 체내의 지방축적 효소를 더 활성화시킨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 미국의 당대사 연구의 권위자인 리처드 헬러 박사도 포화지방 위주의 식단을 좋아하는 사람이 당류 식품을 자주 먹는 경우, 심장병의 위험성이 배가한다고 발표했다. 결국 아이스크림은 비만과 생활습관병의 주범이라는 뜻이다.



요즘 보면,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디저트로 으례 아이스크림이 제공된다.

또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길거리를 활보하는 젊은이들의 모습도 예전에 비해 부쩍 늘어났다.

일반적으로 아이스크림은 유제품으로 분류된다고 해서 몸에 좋은 식품이라는 인식이 만연해 있다.

하지만 그것은 마치' 양의 탈을 쓴 이리'에 비견되어 마땅하다.



얼마 전 사회를 경악시켰던 희대의 연쇄 살인범 거처에서 경찰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아이스크림 포장지들을 보았다고 언론이

전한다.

그는 오래전부터 아이스크림 마니아였다. 무엇이 사회를 보는 그의 눈을 삐뚤어지게 했을까.

아이스크림은 아니기를 간절히 바란다.



ㅡ과자 내 아이를 헤치는 달콤한 유혹 중에서ㅡ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그리
    '05.7.2 11:00 AM

    어머,어머! 그렇군요. 많이 먹으면 안좋은 줄은 알고 있었지만,그렇게 안좋은 건줄은..
    울 아저씨 냉동실에 아스꾸림 꾸러미로 사다 놓지 않으면 집에 와서 화를 마구마구 내는데
    필히 이걸 보여 줘야겠네염.

  • 2. go.
    '05.7.2 7:54 PM

    오....아이스크림 무쟈게 사랑하는 집안인데.....무섭네요..

    이젠 이것도 만들어야하나...ㅡ.ㅡ

    웰케 만들어먹어야할게 많은지;;;

  • 3. 쥴리
    '05.7.2 9:07 PM

    좋은내용이라 퍼가요^^

  • 4. 지현맘
    '05.7.3 2:21 PM

    생협에서 과일 즙 아이스크림 샀는데 아이들이 잘 먹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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