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구매시 배송된 물품이 깨지거나 상한 경우가 있습니다.
온라인구매로 배송된 물품이 깨지거나 상한 경우는
판매자의 잘못도 있지만
택배과정에서 거칠게 다뤘거나
떨어뜨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특히 깨지거나 상하기 쉬운 과일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저도 귤을 많이 선물받아 먹었는데
한 번은 깨지고 상해 절반 넘게 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위에서부터 먹다보니
아래에 있는 귤이 모두 깨져 있고
곰팡이가 나 썩는 줄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문제가 많다고 해도
일부러 깨지거나 상한 귤을 보내는 판매자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입니다.
혹시라도 판매한 물품에 문제가 생겨
좋지 않은 후기라도 올라오면
판매자의 피해는
구매자의 피해와는 비교를 할 수 잆기 때문입니다.
그런 줄을 알면서도
깨진 귤이나 상한 농산물을 보내는 판매자는 없을 것입니다.
일 년이면 5,000개 넘는 택배를 보내는 사람으로서
택배사에 가서 차에서 내리고 올리는 것을 보느라면
가슴이 조마조마 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무거운 박스는 무겁다고 힘에 겨워(?) 탕탕 놓고
가벼운 박스는 가볍다고 휙휙 던지고
그런는 중에 바닥에 떨어뜨리기도 하고
콘베어어를 이용해 팡에 올리는 과정에서 떨어지기도 합니다.
바닥에 떨어져 한쪽이 우그러지거나 찌그러진 박스를 다시 올리고...
택배를 이용해 탁송부터 배송을 받기까지는
적게는 5번에서
많게는 6번을 차에 싣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운송해
구매자에게 배달됩니다.
온라인 구매를 위해서는
먼저 판매자의 지역에서 수집해 수집차에 싣습니다.
수집차는 영업소에 가서 수집해온 택배물을 내려
지역에 있는 서브터미널을 운송하는 대형차에 싣습니다.
지역에 있는 서브터미널에서는 영업소와 대리점에서 싣고 온 택배물을 내려
다시 전국 주요 거점에 있는 허브터미널과 서브터미널을 운송하는 차량에 실어
배송지역에 있는 서브터미널에 가서 내립니다.
배송지역 서브터미널에서 내린 택배물은
배송지역 서브터미널과 배송지역 대리점이나 영업소간을 운송하는 대형차량에 실어
배송대리점와 영업소에 가서 내려
마지막으로 배송기사의 차에 싣고 가서 구매자에게 배달합니다.
따라서 온란인으로 물품을 구매하실 경우
적어도 8회
많으면 12회를 차에 싣고 내리기를 반복해 소비자에게 배달됩니다.
탁송에서 배송까지는
적어야 15명
많으면 20명 이상의 사람을 거쳐 배송되는데
운송과정에 거치는 사람들 중에는
택배물이 손상될 것을 염려해 조심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거친 사람들도 없지 않아
탁송자가 보고 있는데도 함부로 다루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차에서 내리고 올리는 중에 떨어뜨리거나
거칠게 다뤄 바닥에 내동댕이치듯 거칠게 놓으면
온전하게 배송되기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온라인구매를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구매하신 상품을 받으시면
반드시 배송기사가 보는데서 받으신 물품의 안전성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받으신 물품에 문제나 이상이 있으면
수령을 거부하고 바로 반품하시는 것이
거래의 안전과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를 보호하고 위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배송된 물품이 깨지거나 이상이 있을 경우
판매자에게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택배사의 운송과정에서 발생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수 년간 택배를 이용해온 판매자의 경험입니다.